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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칼럼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시간관리의기술 `몰입`
2010년 경인년, 새해 명절을 맞이하여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 맞이했을 것이다. 덕담 한 마디씩 나누면서 누구나 “시간 참 빠르다”는 말을 한다. 시간만큼 가지기 어렵고, 아쉬운 것도 없으리라. 로마시대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다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해준 것은 끊임없이 흘러가며 사라지고 마는 시간뿐이오. 시간이라는 것은 아무리 원해도 절대 되돌아오지 않는 유일한 재산이오."

하지만 시간을 정복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어떨까? 한 평생 후회 없이 시간을 정복하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했다라는 사람이 있을까? 항상 시간이 없다,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는 너무나 먼 얘기리라. 시간관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나름의 방법을 쓴다. 다이어리, 핸드폰, PDA 등 각종 기기를 동원하여 시간을 관리한다. 그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좋은 시간 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몰입`이다.

우리는 다양한 방면에서 몰입의 효과를 경험한다. 수험생 시절 시험을 앞두고 공부할 때는 남다른 암기력에 놀라기도 한다. `FLOW`의 저자 칙센트미하이는 어떤 일에 몰두할 때 느끼는 희열감을 FLOW로 정의했다. 일이든 취미 생활이든 어떤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행복을 자주 느낀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시간을 헛되어 보내지 않는다. 매 순간 순간을 즐기며, 집중한다.

이렇게 매 순간을 집중 관리하여 시간을 정복한 한 남자가 있다. 바로 러시아의 과학자 류비셰프다. 전공인 곤충분류학과 해부학은 물론 유기체의 형태 및 체계, 진화론 수리 생물학, 유전학, 진화론 심지어 분산 분석 등에 걸쳐 방대한 저서를 남기며 20세기 러시아 과학사를 견인한 인물이다. 생전에 70권의 학술서적을 발표했으며 1만 2500여 장에 달하는 논문과 연구자료를 남겼다.

류비셰프는 타고난 본성과 철저한 시간관리로 많은 일들을 해낼 수가 있었다. 특히 시간통계법을 사용하여 하루, 한달, 일년을 관리했다. 자신의 하루 일과를 기록하고, 하루를 평가하며, 한 달 일년을 시간 사용내역을 통계 내어 자투리 시간까지 철저히 관리했다. 이러한 시간 통계법은 우리와 같은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엄격한 방식이어서 이 방법 외에 류비셰프의 삶의 원칙에 대해 적어본다.


1. 의무적인 일은 맡지 않는다.
2. 시간에 쫓기는 일은 맡지 않는다.
3. 피로를 느끼면 바로 일을 중단하고 휴식한다.
4. 열 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잔다.
5. 힘든 일과 즐거운 일을 적당히 섞어 한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그 많은 연구 업적을 남긴 과학자가 하루에 열 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했다는 사실이다. 그가 깨어 있는 순간에 얼마나 집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류비셰프는 평온한 사람이었다. 최소의 것만을 필요로 했으며 책을 놓고 앉아 연구할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과 평온함이면 충분했다. 자유를 얻는 대신 물질적 풍요로움을 버린 소박함이 그를 평온하게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평온함이 없다고 말하고, 바쁘다고 말한다. 필요이상으로 많은 것을 원하기에 시간에 구속당하고, 삶을 충분히 즐길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이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다. 그 시간을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고, 헛되이 흘려 보내는 일이 없다면 시간은 우리에게 충분한 자원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이 2010년 한 해를 알차게 후회 없이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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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 / mjpark@nte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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