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직종의 인재를 원하면서 어느 기업에서는 어학력을 우선으로 본다던가, 상위대학 위주라던가, 인성적인 면 곧, 리더쉽이나 대인관계를 위주로 본다던가, 집안, 종교, 혈액형까지 보는 등 다양하고도 까다로운 기업이 많다. 일반 구직자들은 이런 기업이 원하는 요건에만 맞추기 위해 투자하고 단련하며 아둥바둥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선천적인 적성을 돌아보지 않고 무리하게 기업에만 맞추려다 보니 잦은 이직만을 반복하기 일수다.
지원할 회사에 자신을 주먹구구식으로 맞추어 나가기 보다는 ‘나’를 먼저 찾아보는 게 어떨까? 우선 성향적인 면에서의 나는 ‘차분하고 집중력이 높은 타입’인가, ‘활기차고 즉흥적인 타입’인가, ‘목표에 집중하고 성취욕이 놓은 타입’인지, ‘균형 있고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타입’인지… 또한, 사회적 환경에서의 적응면에서의 나는 ‘주도하는 타입’인지, ‘따라가는 타입’인지, ‘팀으로 구성하여 작업하는 타입’인지, ‘혼자서 일하는 타입’인지를 생각해 보라. 실례로 차분하거나 리더쉽 없이 따라가는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도전정신
으로 영업매니저 직종에 지원한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실패의 결과일 것이다.
이에 대해, 엔터웨이 chemical 분야 전문 문승재 부장은 “자기연구 프로젝트를 세워 나만의 커리어 맵(career map)을 만들어 보라”고 제안한다. “내가 흥미로워 하는 업종이나 직종이 무엇인지, 그에 따른 열의와 능력은 갖추고 있는지, 나의 현실적/경제적 주변 환경 요인 등을 따져 강점과 약점을 진단한 후 단기부터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보면 쉽게 자신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라고 덧붙이며 자기연구 프로젝트에 관해 좀 더 자세한 방법을 제시했다.
▲ MBTI 에니어그램 등으로 심리 및 적성 검사를 해 보라.
▲ 관련된 직종이 아니더라고 인턴쉽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여러 장르의 다양한 직업 경험을 해 보라. 멀티플레이어로 승부하라.
▲ 일괄된 전문적인 직종 하나보다도 다양한 직.업종의 정보를 수집해 보라.
▲ 직.업종별 전문적인 알짜기업을 알아두어라.
▲ 자신의 적성에 맞는 희망직종을 정해 두어라.
▲ 실무자 및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통한 정보를 알아두어라.
▲ 다양한 온라인 취업 포털 사이트를 활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