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는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체험한 것을 상세하게 기억한다.
성공과 실패, 희로애락의 체험 뿐 아니라 그것에서 느낀 모든 감정까지도 다 기억하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러한 잠재의식이 우리들 행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교사가 아이들 부모의 허락을 받고,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며, '눈동자가 파란 아이들이 갈생 아이들보다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한다."
그런 뒤 아이들에게 자신의 눈동자 색을 작은 카드에 적어서 수업 중에 목에 걸게하고,
1주일 동안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갈색 눈'의 카드를 단 아이들은 학습 의욕이 저하됐으며,
'파란 눈'의 아이들의 성적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던 것이다. 얼마 후, 교사는 아이들에게 다시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사실은 '갈색 눈'의 아이들이 '파란 눈'의 아이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고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갈색 눈을 가진 아이의 성적이 좋아지고, 파란 눈의 아이들은 학습 의욕이 저하되었다.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는가에 따라, 같은 사람이라도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우리들은 언제나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를 그리느냐에 따라 어떤 인간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프로 골퍼 K는 "나는 항상 경기할 때 파를 하려고 노력해야만 한다."라는 자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성적은 항상 평균이었고, 결코 상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즉 예선에서는 탈락한 적이 없는데 반해, 토너먼트 상위권에는 진입한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이다.
결국 그는 자신의 잠재의식에 새겨진 이미지대로 행동한 것이다.
그는 전문가의 충고에 따라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다음과 같이 바꾸어 보기로 했다.
'내 재능은 무한하며, 스스로도 놀랄만한 점수로 경기할 수 있다.'
1주일 후 토너먼트에서 그는 63이라는 엄청나게 향상된 코스 기록을 세웠다.
새로운 '자기 이미지'로 자신의 한계라고 생각했던 것을 결국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자신에 대해서 어떠한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나요?
혹시 '나는 이러이러한 일은 잘 하지 못한다.
어떠한 일은 나와 맞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즐겁게 일하며 능력을 발휘하는 자신의 모습,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끌어나가는 자신의 모습,
멋지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자신의 모습 등을 그려봅시다.
머리 속으로 그러한 모습들을 그려보면 정말로 현실 속의 당신의 모습도 변화하게 됩니다.
- 출처 : 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