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강자가 실수하는 것을 지적하거나 어떤 행동을 성실한 사람에게 이러쿵저러

쿵 논평하는 자 말입니다. 공을 돌려야 할 주인공은 이런 사람입니다.

실제로 경기장에 나선, 얼굴이 먼지와 땀과 피로 범벅이 된 사람입니다. 실수를 하고 거듭 기대에 못 미친 사

람입니다. 착오와 부족함이 없는 시도란 없는 법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바로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 위대한 열정과 헌신을 아는 사람, 값진 대의에 자신을 바치는 사람입니다.

잘하려고 노력해도 끝에 가서야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음을 아는 사람입니다.

못해도 최소한 과감히 도전하다 실패를 한다면, 승리나 패배도 모르는 냉정하고 소심한 영혼들과는 결코 동

등한 위치가 아님을 아는 사람인 것입니다."

- 1910년 소르본 대학교에서 행한 미국 26대 루스벨트 대통령의 연설문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은 적이나 반대자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어쩌면 평범함을 넘어서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예전에 해오던 대

로 하기를 거부하는 사람, 특별한 것을 찾는 사람, 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적을 만들 수밖에 없

다.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에겐 적이나 반대자가 필연적으로 생길수밖에 없다. 다만 그 숫자와 반대의 강도는 여

러분이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낮출 수 있다. 설령 적이나 반대자라고 하더라도 철두철미하게 포커페이스

를 유지하도록 하라. 절대로 표정이나 말에서 '나는 당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메세지가 전달되지 않

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진짜 하수가 된다.

반대로 상대방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어라. 작은 호의를 꾸준히 반복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길 수 있다. 호

의를 계속해서 받게 되면 호의를 베푸는 사람에게 대놓고 악의를 드러내기 쉽지 않다. 진심으로 칭찬하고 격

려하면 인간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지난친 긴장감을 해소하고 상대뿐만 아니라 자신도 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