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 권한을 위임하면 정확한 일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한다.
과제: 불확실성을 받아들인다.
다른 사람에게 일의 권한을 위임하는 데 따르는 성패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믿음입니다.
2. 속도를 늦춰라
위험성: 권한을 위임하면 일시적으로 일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과제: 속도를 내기 위해 속도를 늦춘다.
기존의 리더는 빠르게 일하면서 일도 잘합니다. 또한 자신이 일을 잘한다는 사실에 크게 만족합니다. 많은 경우 이러한 사실 때문에 권한 위임이 어려워집니다. 단기적인 효율성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권한 위임은 단기적인 손실을 낳지만 결국에는 그 유익이 클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스왈드 샌더스는 그의 저서 <영적 리더십>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권한을 위임하지 못하는 리더는 지속적으로 지엽적이고 부차적인 사항에만 얽매여 과중한 업무와 심적인 부담에 시달릴 뿐 아니라 자신의 1차적 업무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또한 밑에 있는 사람의 잠재된 리더십도 개발해 주지 못한다. 자신이 더 잘한다는 이유로 혼자서 모든 것을 처리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태도인 동시에 자만의 증거이기도 하다.”
권한을 위임하다 보면, 속도가 늦추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입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기를 바랍니다. 분명한 이 기다림을 통해 당신은 미래에 더 큰 유익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3. 겸손 하라
위험성: 권한 위임을 하려면 이전의 일에서 성공의 쾌감을 누리게 했던 권위를 넘겨주어야 한다.
과제: 자존심을 처형한다.
세 번째로 리더는 권한을 위임하면서 권력에 대한 유혹에 시달립니다. 겸손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권한의 유동적 성격을 이해하고 적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권한의 유동성이란 한 리더가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면 권한의 양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개념입니다. 권한을 위임했다고 권한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권한을 위임해 준 리더는 오히려 소속된 단체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권한을 위임함으로 권한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4. 관계를 형성하라
위험성: 권한 위임에는 새로운 리더와의 긴밀한 관계와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
과제: 인맥을 형성한다.
권한 위임에 따르는 네 번째 문제는 리더가 혼자 고립되려는 유혹에 시달린다는 점입니다. 권한 위임이란 의도적으로 권한을 넘겨주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권한 위임에 있어서 두 사람간의 친밀도와 상황은 매우 중요합니다. 리더 대 리더로서 얼마나 친밀한 관계인지, 적절한 관계인지를 따져 보아야 합니다.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권한 위임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리더는 따르는 사람들과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상대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를 더 잘 알 수 있는 방법을 의도적으로 모색하면 됩니다. 이것은 주변 사람들과 끈끈한 정을 맺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