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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CEO의 눈높이에 맞춘 직장생활

1.부자의 길에 합류하는 비결

연간 4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계부품 회사 대표 송씨. 그는 직원들에게 집 밥 같은 점심을 먹이고 싶어서 구내식당을 만들었고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는다.

“좋은 직원들이 있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송씨.

그러나 때때로 발전성 없이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직원도 있다고. 그는 “회사일이 곧 자신의 일인데도 시간만 때우다 퇴근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쓰럽다”고 한다.

동료들과 모은 7천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한 송씨. 그는 ‘내사업’이라는 열정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해 회사를 키워냈다. 동료들은 다른 사업구상으로 아이들 교육문제로 이민을 가면서 회사를 떠났다.

떠나간 동료들의 몫을 채우기 위해 직원을 충원했다. 그러나 새 직원에게 창업 때 동료들이가졌던 열정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시키는 일만 하고 발전적이지 못했다. 의욕을 가지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나만한 사람 하나만 더 있으면 회사가 잘 돌아갈텐데...” 라는 송씨의 안타까움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책은 말한다.

“지금 앞에 놓인 일이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당신은 곧 부자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부장이든 대리든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부분에서 대표이사라는 생각으로 모든일에 임한다면 성공과 부자의 지름길에 들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2.기회에 집착하라

전자제품 회사를 경영하는 문씨는 말한다.

“근무시간이나 자기 몫에만 얽매인 직원들의 공통적인 현상은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듯 월급이 나오는 줄 안다는 것이다”

그의 말처럼 직원들은 월급날이 다가오면 놀 궁리를 하지만 사장은 돈을 구하러 다닌다. 직원들은 월급날이 늦게 다가오지만 사장들에겐 월급날이 번개처럼 다가온다.

사업가로서의 성공적인 첫걸음은 항상 대표이사수준에서 생각하고 소극적인 자세를 바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이다.

책은 말한다.

“회사가 성과급 제도를 만들 때를 놓치지 말라. 기회가 있을 때 집착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필자의 실제 경험도 등장한다.

허영만의 화실에는 네 명의 문하생이 있다고 한다. 그가 스토리를 쓰고 연필 데생을 해주면 네 명은 잉크작업을 한다. 원고가 끝나고 마지막 점검을 할 때 그는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한다.

“너희들이 가진 능력을 100% 쏟아내라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70%는 발휘해라. 지금처럼 자기능력의 50% 밑으로 작업하는 것이 버릇이 되면 자신의 만화를 그릴 때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말단 직원이라도 회사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자신이 대표라는 생각으로 회사의 수익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이에게 기회는 오게 돼 있다. 성공은 노력과 열정, 적극적인 태도의 부산물이다.

출처 : 허영만의 '부자사전' 위즈덤하우스.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