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마트의 신임 경영진에게 따르는 최초의 문화적 장애는 바로 출장정책일 것이다.
사업상 출장이 필요할 때면 보통 같은 성별의 다른 월마트 경영자와 하나의 객실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출장 중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별 다섯 개 등급의 식당이나 호텔에서 값비싼 식사를 하는 것은 투자 수익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업무 후 주류를 마실 경우, 그것은 개인이 지불해야 한다.
당연히 공급업체로 하여금 식사비를 지불하게 해서도 안 된다. 항상 각자 몫을 지불한다.
2. 민간 항공사를 이용한다면 최대 할인을 받기 위해 미리 비행기표를 예약해야 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해 1주일 이내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수석 부사장의 항공료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1등석은 안 되면 일반석만 탈 수 있다.
이 모든 원가 절감은 고객에게 가격 인하로 제공되어 이 모든 일들을 가치 있게 해준다.
한 객실에 두 명이 투숙하는 것은 단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 이상으로 월마트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여러 면에서 월 마트 문화의 대여섯 가지 중요한 요소를 갖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한 객실에 두 명이 투숙함으로써 갖게 되는 일대일 의사소통의 기회는 뚜렷이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3. 한 객실에 투숙함으로써 사우나 임원들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기회를 갖게 된다.
샘스 클럽의 부사장 겸 CFO인 샘던(Sam Dunn)이 최근 나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4. 수십년 동안 나는 많은 사우들과 함께 춮장을 다니며 같은 방에 묶었다.
그들은 정말 재능 있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그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기 전 또는 침대의 이불 속에서 스포츠 경기에 채널을 맞추기 전
철학에 대해 얘기하였고,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메모를 비교하면서 사업원리와 문화 가치를 배웠다.
1992년 멕시코시티의 중급 호텔에서 회장인 롭 월튼과 한 방에서 지낸 경험은 정말 내 눈을 번쩍 뜨게 했다.
우리는 멕시코에서 샘스클럽을 시작할 때 합작 투자회사인 시프라 사람들을 만나러 갔다.
그때 나는 단지 몇 년의 짧은 경험을 가진 젊은 재무담당 이사였다.
샘 월튼이 세상을 뜬지 얼마 되지 않았었고, 장자인 롭이 회장직을 맡아
월마트를 세계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책임을 지고 있었다.
멕시코는 첫 해외 국가였다.
이 여행에는 대여섯 명의 핵심 임원들이 동행했는데, 어쨌든 내가 롭과 같은 객실을 사용하게 되었다.
롭은 3종 철인경기에 두번째로 참가하기 위해 훈련 중이었고, 나는 달리기에 빠져 있었다.
우리는 오전 5시에 일어나서 호텔부터 차풀테펙 공원까지 달리고, 같이 아침식사를 하며,
멕시코에서의 성장 전략에 대해 회의를 하며 며칠을 보냈다.
회장이 업무시간 후 젊은 이사와 함께 나머지 시간을 보내며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상해 보라.
-출처: 돈 소더퀴스트, <비전으로 이끌고 열정으로 승리하라(The Wal Mart Way)>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