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는 왜 좋을까?
비타민 C는 우리목의 조직 세포, 잇몸, 혈관, 뼈, 치아 등의 성장과 재생에 중요한 성분인 콜라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돕고 백혈구 생성과 스트레스 호르몬 합성을 도와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해로운 콜레스테롤에 대한 항산화 작용 및 심혈관 질환 억제 효과, 피부 미백 작용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꼭 먹어야 하나?
대부분의 동물은 비타민 c를 체내에서 합성하는 기능이 있지만, 사람이나 원숭이 등은 합성 기능이 완전히 퇴하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과도한 집중을 요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학생, 육체적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과 철 결핍성 빈혈, 잇몸 출혈, 잦은 감기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비타민 C 섭취가 더욱더 필요합니다. 특히 담배 한 개비가 25mg의 비타민 C를 소모하므로 직ㆍ간접 흡연자는 더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C는 얼마나 먹어야 할까?
비타민 C의 하루 적정 섭취량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60~20,000mg까지 다양한 주장들이 있습니다. 과거 하루 섭취량의 선정 기준은 괴혈병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 (하루 60mg)였다면 2000년 이후 비타민 C의 항산화 기능을 인정해 권장량이 조금씩 상향 조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잇습니다. 미국의 경우 성인 남성은 하루 90mg(흡연시 125mg), 성인 여성은 75mg(흡연시 110mg)을, 우리나라는 하루 70mg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어떻게 먹어야 하나?
비타민 C의 하루 권장량은 녹색 채소나 감귤류, 브로콜리, 토마토, 키위, 딸기, 감자 등의 식품을 통해 섭취돼야 하는 양으로, 기능하면 음식으로 섭취하기를 권하지만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상 채소나 과일 섭취는 커녕 바쁠때 식사를 거르기도 하기 때문에 영양제 등을 통한 추가적인 섭취가 요구됩니다. 단, 녹차와 홍차와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차에 있는 타닌 성분이 비타민 성분을 변화시켜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C는 만병통치약?
비타민 C를 과량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 신장결석, 부정맥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용량을 섭취하면 태아가 비타민 C 의존증을 나타내 태어난 뒤에도 일정량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비타민 C 결핍증인 괴혈병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같은 미량 영양소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 고리가 있어서 적당량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특정 성분만 단독으로 과량 섭취하면 자체적인 독성뿐만 아니라 상대적인 결핍 증상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