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사고 패턴을 변화시키기를 원하면 언어 습관을 바꾸라!
자신이 좋아하는 향긋한 커피를 떠올려 보라. 그리고 숨을 쉬게 되면 마치 커피의 향이 코끝으로 전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노란 레몬을 떠올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코끝으로는 레몬의 신 향기가 느껴지고, 입가에 침이 고이는 생리적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무엇 때문일까? 우리의 두뇌는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떠올리는 것은 뇌에서 신체로 전달되면서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경험하게 한다.
우리의 마음에는 자신의 성격이나 살아온 경험에 따라 저마다 일정한 사고의 패턴이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따라서 자신을 둘러싼 제반 현상을 사고의 패턴대로 습관적으로 해석하며 생각이라는 것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생각은 감정으로 전달되고, 감정을 매개로 하여 신체에 전달되어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고 동시에 행동이 유발된다.
우리의 두뇌가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삶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사고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자신에게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 하게 되고 그것이 종국에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고의 패턴에 의하여 발생되는 생각은 언어로 나타난다.
언어가 생각의 기본재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고의 패턴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바꾸게 되면 다른 어떤 방법보다 효과적으로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가진 사람은 “~하면 안되는데”, “~는 무리야”, “~는 하기 힘들어” 등의 언어적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긍정적인 사고 패턴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하면 ~를 할 수 있을까?”, “~중에서 이것을 먼저 하면 방법이 보일 것 같아!” 등의 언어적 습관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사고 패턴이 부정적이라고 여겨진다면 자신의 언어적 습관을 관찰해보고 의도를 가지고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할 수 있을까?” 또는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등의 긍정적인 언어로 바꾸어 보자! 의식적인 노력의 단계를 거쳐 습관의 단계에 이르게 될 때 사고의 패턴이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고,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행동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처 : 이성희 (마인드 디자인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