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울때 뛰어드는 아마추어, 침체기에 들어가는 프로
어떤 이들은 이제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로 들어섰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오히려 프로에게는 좋은 시장이 오는 것이다.
아마추어가 부동산 전문가가 되어 가격 흥정을 할 때가 좋지 않은 때이며,
그동안 아마추어들은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집값을 너무 올려 놓았다.
그러나 파티에 너무 늦게 도착한 아마추어는 마침내 자기 돈을 프로에게 바치고야 만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은 ‘프로의 시대’라는 것이다.
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뛰어드는 것은 아마추어고,
시장의 열기가 식었을 때 들어가는 것이 프로라는 이야기다.
기요사키의 '식어가는 시장에서 돈 벌기' 중에서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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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시점'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그렇습니다.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고 단지 분위기에 휩쓸려 판단을 잘못했다간
치명적인 수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원칙은 재테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 경제노트에서 말씀드렸던 평상심, '명경지수'의 중요성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에 대해 기요사키는
"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뛰어드는 것은 아마추어고,
시장의 열기가 식었을 때 들어가는 것이 프로다"라고 표현합니다.
실제로 아마추어는 시장이 이미 과열로 치달았을 때
분위기와 남의 말만 듣고 뒤늦게 뛰어듭니다.
이렇게 '막차'를 타고나서 후회를 합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잃지 않는 프로는 과열되는 시장에 흥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침체장에서도 실망하지 않지요.
오히려 모두들 움츠러드는 침체장에서 '기회'를 찾습니다.
사실 과거의 사례나 개인적인 경험을 되돌아보면
이것이 맞는 말이라는 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지만, 문제는 실천입니다.
막상 그런 상황에 부딪치면 '심리적인 원인'으로 그렇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지요.
분명 아마추어는 '부화뇌동'해 과열장에 뛰어들고,
프로는 '평상심'을 잃지 않다가 침체장에서 기회를 찾습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