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후쿠오카 현 출신으로 현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외과교수이자
세계 최고의 위장 전문의 신야 히로미 박사의 건강유지법입니다.
신야 박사는 35년 전 세계 최초로 대장내시경을 사용해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폴립을 절제하는데 성공한 분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30만명의 이상의 진찰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이분의 개인적인 체험이 인상적입니다.
"의사가 되고 45년 동안 저는 한 번도 아파본 적이 없습니다.
열아홉 살 때 독감에 걸린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병원 신세를 진 일이었지요.
현재 저는 미국과 일본의 의료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의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직업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한 가지 건강법을
매일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미러클 엔자임'(Miracle Enzyme)을 소모하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미러클 엔자임'은 인간의 생명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5천 종 이상의 '보디 엔자임(체내 효소)'의 원형이 되는 효소입니다.
'엔자임(enzyme: 효소)'는 생물의 세포 내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성 촉매를 총칭하는
것으로, 식물이든, 동물이든 생명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엔자임이 존재합니다.
물질의 합성이나 분해, 수송, 배출, 해독, 에너지 공급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에는 모두 엔자임이 관여하고 있지요. 엔자임이 없으면 생물은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간의 생명도 수많은 엔자임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2. 미러클 엔자임을 보충하는 식사를 하고 미러클 엔자임을 낭비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위상(위장 속의 상태) 장상(장의 상태)를 좋게한다는 것이 임상 결과
밝혀진 것입니다.
3. 많은 병의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에 있습니다. 성장을 촉진하는 육류 위주의 식사는
다른 말로 바꾸면 노화를 재촉하는 식사가 됩니다. 육류를 즐겨 먹는 사람은 그러한
식습관이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4. 폭음과 폭식 그리고 담배, 술, 커피 등을 삼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저녁식사는 잠자기 4-5시간 전에 끝내고 잘 때는 위를 빈 상태로 두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5.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약'을 복용합니다.
그러나 모든 약은 기본적으로 우리 몸에 '독'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화학약품(양약)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한방약이라면 부작용도 없고 몸에 해도
없다고 믿기 쉬운데, 이 역시 잘못된 생각입니다. 한방약이든 화학약품이단 약이 몸에
독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6. 위상 장상이 좋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엔자임을 다량 함유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식품을 통해 엔자임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엔자임을 만들어내고 있는 장내 세포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장내
환경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편 위상 장상이 나쁜 사람들의 공통점은 엔자임을 소비하는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습관적인 음주나 흡연, 과식이나 대식, 식품 첨가물을 함유한 식사,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환경, 의약품 의존 등은 모두 엔자임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행위입니다.
7. 최근 '카스피해 요구르트'나 '알로에 요쿠르트' 등 건강효과를 강조한 각종
요구르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임상 경험을 통해서 요구르트를
매일같이 먹는 사람의 장상이 결코 좋지 않았기 때문에 '요구르트 신화'에 의문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출처 : 신야 히로미, <병 안 걸리고 사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