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면을 할 때 상대에 의해 첫 이미지를 평가를 받게 되고 나도 상대에 대해 평가를 하게 된다.
그래서 중요한 자리일수록 더욱 신경 쓰이고, 긴장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뇌의 구조상 한번 평가된 첫인상은 각인되어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한번 나쁘게 각인된 첫인상을 바꾸려는 노력보다 이미지를 좋게 가꾸는 노력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그러니까 그 사람 자체가 곧 상품이며 브랜드인 것이다.
얼마 전 변화하는 리더십 모임에 갔던 일이 생각난다.
각기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모임을 가지면서 서로 배우고 의견도 나누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를 바탕으로 한 친목모임이다.
처음 보는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서로 인사하고 합석하게 되었다.
인사를 나눈 후 그 중 원래 알고 지내던 남자 두 분이 신변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더니 끝이 없이 이야기를 해 나가는 것이었다.
수다는 여자들의 전용인줄 알았는데 남자들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걸 실감했다.
여자들의 수다는 그래도 귀엽기라도 하지만 남자들이 시시한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는 걸 보니 정말 말문이 막혔다.
원래 남성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여성화되고 여성들은 반대로 남성 호르몬이 많아져 남성화가 된다고 한다
요즈음 아줌마와 아가씨에 관련된 유머보다 아저씨와 오빠의 차이점에 관련된 유머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줌마와 아저씨의 공통점은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줌마와 아저씨는 기혼이냐 미혼이냐의 여부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배려나 분위기 파악보다는 편안함과 눈치 없음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의 고유명사처럼 된 것이다.
여러 사람이 모였을 때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주제의 대화를 해야 하는데 개인에 관련된 잡다한 이야기나 자신만 아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고 결코 좋은 이미지를 줄 수가 없다.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하여 이미지가 실추되어 자신도 모르게 나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가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보일지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누구나 첫인상은 단 한번의 기회 밖에 없다.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이미지로 보일지 한번 점검해 보자.
만약 아줌마 지수, 아저씨 지수가 높다면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나의 이미지는
▶ 나의 매력을 30초 안에 5가지 이상 쓸 수 있다.
▶ 나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잘 알고 있다.
▶ 나의 신체 치수를 정확히 알고 있다.
▶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옷을 입을 수 있다.
▶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
▶ 체형을 보완하는 패션 스타일을 알고 있다.
▶ 옷을 구매할 때 계획 구매를 한다.
▶ 매너 있고 예의 바르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 내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 탈모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나를 돋보이게 하는 색을 확실히 알고 있다.
▶ 좋은 이미지를 위해 과감한 변신도 두렵지 않다.
▶ 표정이 환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 나의 내면의 성향을 정확히 분석하고 있다.
▶ 미래의 목표를 위해 하루 한 시간 이상을 투자한다.
▶ 항상 허리를 쭉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 유머 감각이 있다.
▶ 이야기 소재가 풍부해 어느 장소에서든 적합한 대화를 할 수 있다.
▶ 내가 말하는 것보다 상대의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 상대의 마음을 잘 파악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한다.
< 진단 >
- 18~20개 최상의 이미지.
- 14~17개 좋은 이미지이나 조금만 노력하면 최상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 10~13개 부족한 부분을 찾아 노력이 필요하다.
- 9개 이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 글쓴이 : 장소영(장이미지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