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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2009년 5월호] 전문 헤드헌터가 말하는 직장인의 커리어 관리5
   Career Management - 직장인의 커리어 관리
엔터웨이 김경보

필자가 첫 사회생활을 하던 10여 년의 기억이 문득 떠 오른다. 입사 전 인터뷰 때 ‘내 목표는 이 회사의 사장’이라고 당돌하게 말했었다. 하지만 신입사원인 내 뒤엔 항상 복사기와 팩스, 정수기와 생수통이 있었다. 심지어 나는 한 달 동안 회사 규정만 복사한 적이 있다. 상식적으로 사규를 왜 복사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깨달은 것은 한 달 동안 복사를 하면서 나는 회사 규정을 모두 숙지하게 되었다. 세상 일에는 모두 이유가 있는 것인가 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직장은 인간이 수면 시간과 약간의 프라이빗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프로페셔널이 되야 한다. 직장인으로서 성공한 이들을 들여다 보면 회사에서의 시간을 철저하게 성장을 위해서 투자하고 있다.

 

몇가지 Tip을 드리자면,

첫번째, 지금 본인이 하는 직무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사소한 일에도 마스터 개념을 가지고 접근하기를 권한다.

두번째, 스트레스를 웬만하면 받지 않기를 바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결국 본인만 손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사실 스트레스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아예 잊어버리거나 하더라는 것이다.

세번째, 본인의 직무연관을 가지고 있는 타 부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적극성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회사에서 계속 일하는 존재의 의미뿐만 아니라 결국 회사에서 성장하기 위한 나의 편(?)을 만든다고 생각하라. 더 나아가서 사내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나의 네트워크의 기본이다.

넷째, 회식에는 절대 빠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술자리에서는 자제력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술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지만 이기지 못하는 술을 먹다가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특히 회식 다음날에 절대 지각하지 말기를 권한다.

다섯째,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과 교육과정은 철저하게 이수해야 한다. 진학을 하든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든 해야 한다. 학습을 게을리 하는 사람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제2외국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다. “나는 과연 경쟁력이 있는가”라고 질문했을때 초라해진다면 정말 자기계발에 소홀했다라고 보면 될 것이다.

여섯째, 사내 정보에 대해 늘 민감하기를 권한다. 의외로 사내 정보량이 많다.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기를.

일곱째, 취미생활 또는 개인기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느 순간 내가 일 외에는 할 것이 없다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 어떠한 생각이 들까?

마지막으로 거듭 강조하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강력하게 쌓기를 바란다. 사람이 자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월 속에서 만나가는 사람들이 언젠가는 회사에서 또는 외부에서 나의 커리어에 대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 매일이 아니더라도 1주일에 단 1명씩만이라도 계속해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 간다면 많은 효과를 볼 것이다.

시간을 늘 아끼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후회 없는 직장 생활과 삶을 살기를 바라며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거침없는 성장이 있기를 바란다.

 
출처 : 메리츠화재
본 자료는 2009년 <meritzfire> 5월호 에 실린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