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Plus 2005년 12월호] 실패 케이스에서 배우는 이직 성공법 - 4. 회사에 대한 정보 부족 / 회사 내부 사정
전문 헤드헌터 17人이 전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
유명 디자인 회사에서 웹디자이너로서
일해 온 W씨(여, 30대). 중소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이직의 의사가 있어 면접을 다 치루고 최종합격했다.
하지만 합격을 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더 높은 직급과 연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신생 회사라 회사에서의 후보자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부담이 컸고, 그만큼 업무량도 많았다. 또한 회사의 규모가 작고 인지도가 낮아서 고민하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 W씨는 입사를 거절했다.
= 이직 시 직급과 연봉이 올라간다고 한다면 다른 점도 체크해봐야 한다. 직급과 연봉이 올라가는 만큼 업무량이 많을지도 모르고 복지혜택이나
인센티브가 작을지도 모른다. 이직시에는 철저한 정보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 내부사정'
전기전자회사에서 6년차 엔지니어로
일해 온 H씨(남, 30대)는, 더 많은 연봉과 좋은 조건으로 경쟁사로의 이직에 성공했다. 최종합격을 하고 입사를
기다리던 도중,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이직하기로 한 회사의 갑작스런 재정 악화 때문에 채용이 취소 된 것.
직장에 이직의 사실을 말하고 퇴사를 한 K씨는 갑자기 실업자가 되었다.
= 이직을 결정하기 전에, 이직하려는 회사의 내부 사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높은 연봉을 제시한다고 해도 채용이 취소되거나 부도가
난다면 어쩌겠는가. 꼼꼼하게 챙긴 후에 결정해야 함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