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웨이 파트너스가 연합뉴스가 발간하는 경제 월간지 '마이더스'에 잦은 이직을 시도하는 '잡홉핑족'에 대해 조언하였습니다. IMF 시대를 거치면서 평생직장과 로열티에 대한 개념이 파괴되면서 능력있는 자가 이직에 성공한다는게 직장인들 사이에서 말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만족할 만한 회사로 옮기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며, 이직을 해도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이직을 계획하는 악순환이 반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역량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엔터웨이는 조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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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개인 모두 득보다 실
기업에는 잡홉핑족의 증가가 인재의 다양성 확보, 인력의 선순환 등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인재육성 비용 부담과 내부 정보 유출 등 위협요소도 도사린다. 2008년 미국 인사관리협회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1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는 데 드는 평균비용은 해당 직원 연봉의 60%이며 교육, 생산성 손실에 따른 비용 등을 포함할 때는 연봉의 90~200%에 이른다. 특히 이직하며 회사의 중요 정보를 경쟁사로 유출할 경우에는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실제로 반도체 세정장비를 제조하는 A사에 근무하던 이모(56) 씨 등이 고액의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경쟁사로 이직하면서 A사가 50억여 원을 들여 개발한 핵심기술을 유출했다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으며, 국내 대형 할인점의 마케팅사업부에서 근무했던 이모(35) 씨는 경쟁사로 옮긴 뒤 옛 회사 영업 정보를 빼내다가 기소됐다.
막상 이직한 직장인들도 새로운 근무처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잡코리아가 조사한 최근 1년 이내 직장을 옮긴 남녀 직장인의 ‘이직현황’에 따르면 이직으로 ‘직급이 높아졌다’는 응답자는 전체응답자의 27.4%에 그쳤고 절반이 넘는 53.3%가 ‘동일하다’고 답했다. 반면 5명 중 1명(19.3%)이 ‘직급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직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연봉인상 평균 금액도 221만 원에 그쳤다. 이직에 대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도 많았다. 취업 포털 사람인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직 경험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41%가 ‘실패한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근무조건이 기대했던 것과 달라 실망했다’(50.3%)가 가장 많았다.
헤드헌팅 전문업체 엔터웨이파트너스 이윤정 차장은 “많은 직장인이 이직을 계기로 연봉인상, 근무환경 개선 등을 원하지만 실제로 만족할 만한 회사로 옮기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이직 시 기업에서 요구하는 게 업무 역량과 수행 경험인 만큼 한 가지 분야에 오랜 경력을 쌓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 본 자료는 2013년 05월 08일 월간 마이더스에 보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