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ABOUT US
엔터웨이소개
엔터웨이강점
인사말
엔터웨이 CI
비전
연혁
인재채용
오시는길
JOB OPENINGS
전체채용공고
국내채용공고
외국계채용공고
임원직채용공고
업종별채용공고
CONSULTANTS
Consultants
Nterway USA
MGT Support
Advisors
FOR CANDIDATES
헤드헌팅(개인)
이력서등록
내학력증명서비스
FOR EMPLOYERS
헤드헌팅(기업)
구인의뢰서작성
평판조회
학력조회
경력조회
N-MAGAZINE
N-Magazine
컨설턴트칼럼/커리어리포트
커리어닥터/커리어팁/추천도서
엔터웨이발자취
엔터웨이소식/언론보도자료
SUPPORT
FAQ
상담 및 불만 접수
개인정보처리방침
FAMILY SITE
NTERWAY USA
NTERWAY STUD FARM

N-MAGAZINE

HOME > N-MAGAZINE > NTERWAY NEWS
home
/
진정한 파트너쉽을 갖고 고객의 성공적인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철물점 김 사장님"을 아시나요?
"소시지, 오이지, 단무지, 지지지"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당신의 혈액형은 무엇입니까?" "X형입니다."

"당신은 오이지군요? 오만하고 이기적이고 지랄 같은 성격을 가졌군요?"

막역한 지인들끼리 만나면 이런 우스개 소리를 주고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당신은 사백안[눈동자 주위로 모든 흰자위가 드러나는 눈]을 가져서 윤리의식에서 벗어나는 일을 저지르기 쉬우니 조심해야 할 사람 같아요."

"당신은 매부리코[매의 부리 모양의 코]를 가져서 돈에 욕심이 많아서 인색하고 잔꾀를 잘 부릴 것 같아요."

단순히 혈액형이나 눈코입의 생김새를 보며 가끔 말하거나 들을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혈액형과 눈코입 또는 얼굴의 생김새로 사람의 성격이나 인성을 파악하거나 판단을 하고 믿는 일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선입견이나 편견 속에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필자가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는 TV 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수많은 외적 요소에 반응해서 세상을 단편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 편견들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상처받고 진실된 모습을 외면하며 서로 상처를 주곤 한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인 요소로 판단할 수 있는 건 극히 일부다. 그 사람의 진실된 모습을 보고자 한다면 외면이 아닌 내면까지 깊이 헤아려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인간이란 완전할 수 없기에 외적인 판단에 근거해 세상을 평가하기 일수다. 그런 온갖 편견이 지배하는 사회는 불행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 편견을 벗기 위해서 우린 가면과 같은 또 다른 시도가 필요했다. 편견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가면을 쓴 채 오로지 노래 하나로 승부를 가르는 "복면가왕"을 통해서 인간의 진실된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라."

세상의 편견에 감동을 쏘다! 바로 "복면가왕"입니다.



얼마 전 이 프로그램에 성 소수자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인물인 연예인 홍석천씨가 "철물점 김 사장님"이란 이름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그는 개성 담긴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했고 특히 힘 있는 중저음의 남성미 넘치는 톤이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노래 내내 그의 몸짓 또한 박력이 넘쳤습니다. "철물점 김 사장님"의 홍석천이 복면을 벗었을 때 시청자들이나 패널들 모두 소름 돋는 반전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누구도 그가 홍석천이라고 짐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패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홍석천씨를 잘 알고 있고, 목소리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톤이 좀 높고 굉장히 여성적인 목소리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얼굴 공개하지 않고 부르니깐 굉장히 울림도 크고 남성적인 목소리가 나왔거든요." 홍석천의 답은 이렇습니다. "사실 제가 그것 때문에 출연을 한 건데요. 이 편견에 갇혀서 정말 좌절한 분들이 많은데 제가 그중에 아마 1번, 2번은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겉모습이나 기존에 갖고 있던 모습하고 또 다른 그들의 진실된 모습을 조금만 알려고 노력하면 또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복면가왕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편견"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무대에 서 있는 홍석천씨는 그 어느 때보다 남자다웠습니다.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홍석천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그동안 그 스스로 편견을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으나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일부러 하이톤의 목소리나 여성스러운 동작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어느 방송에서도 볼 수 있는 유명 인기 연예인이자 사업가로도 성공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시청자들은 진한 감동을 느꼈을 것입니다.



장애인들을 힘들게 하는 건 어쩌면 장애가 아니라 우리들의 편견이 아닐까요? 장애라는 핸디캡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꿈을 향해 정진하는 장애인들이 많습니다.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얼마 전 장애 극복상을 수상한 두 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년 전 시각을 완전히 잃고도 십여 명의 직원으로 수십억의 매출을 일으키는 2개의 사업체 운영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의 임직원을 맡으며 활발히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가 김준범 대표가 첫 번째 인물입니다. 그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을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인물은 얼마 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과 협연한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씨 입니다. 김종훈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수없이 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그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는 "세계적인 교향악단과 한 무대에 선다는 것은 국내에서만 경기하던 축구선수가 꿈의 무대인 유럽리그에서 뛴 것과 같은 감동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의 편견과 싸우며 그것을 극복하며 얼마나 많은 시련과 좌절, 인내와 노력이 있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세상의 승리자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철수야, 너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소수자도 아니고 장애도 없는 사지가 멀쩡한 아주 건강한 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느냐? 혹시 스스로, 주어진 환경을 편견으로 만들고는 있지 않는지?"



필자는 이 글을 쓰면서 "인생을 좀 더 진지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해 봅니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계절에 다시 한번 화이팅을 외쳐 봅니다.



/
오상균 컨설턴트 / ohsk68@nterw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