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하지 않은 성장은 가짜 성장이다"
숫자가 아닌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리더의 힘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단기 성과와 손익 계산의 함정에 빠져 좀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단기 이익에 급급해 중요치 않은 정책을 너무 자주 시행하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희생해버린다. 그 희생은 때로는 골드만삭스처럼 회사의 명예일 수도 있지만, 시티그룹처럼 경기가 좋아지면 빠져나가는 우수한 직원일 수도 있고, 메릴린치 사의 경우가 그렇듯 장기적으로는 회사 자체의 이익일 수도 있다. 베스트셀러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서 사이먼은 조직 성공의 필수조건으로 리더가 조직의 진정한 목적, 즉 ‘왜Why’를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책,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에서 사이먼은 이제 ‘왜’를 아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자고 주장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 성장의 선순환을 만들어내자고 주장한다.
선순환의 시작은 돈과 직원 사이의 우선 관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위대한 회사의 리더들은 돈을 불리기 위해 직원이라는 재료를 운영하지 않는다. 오히려 직원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돈이라는 재료를 운영한다. 실적이 정말로 중요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실적이 좋을수록 더 크고 튼튼한 회사를 세울 수 있는 원료(직원)가 늘어나는 셈이고 그렇게 튼튼해진 회사는 일하는 이들의 마음과 영혼을 살찌운다. 그러면 그 직원들은 다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 회사를 성장시킨다. 이것이 사이먼이 주장하는 성장의 선순환이다. 그리고 성장의 선순환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이 책,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에서 사이먼이 주장하는 안전권Circle of Safety이다.
- 목 차 -
추천의 글 3
1부 우리는 안전하다고 느끼고 싶다
1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는 곳으로 12
2장 놓치기 쉬운 한 마디, ‘직원도 사람이다’ 22
3장 소속감을 부르는 회사의 조건, ‘안전권’ 39
4장 ‘이 정도면 괜찮아’는 위험하다 50
2부 우리를 움직이는 강력한 요소들
5장 우리의 적은 안이 아니라 바깥에 있다 64
6장 엔도르핀,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 73
7장 코르티솔, 우리가 불안감이라고 부르는 그것 98
8장 리더가 리더일 수 있는 이유 114
3부 현실, 우리는 잘못된 곳에서 일하고 있다
9장 우리가 규칙을 깨는 두 가지 상반된 이유 132
10장 스노모빌을 사막에 놓지 말라 139
4부 우리가 잘못된 곳에 도달한 이유
11장 베이비부머, 진보이던 그들은 왜 보수가 되었나? 146
12장 그리고 대통령이 말했다, 사람보다 경제가 먼저라고 159
5부 추상성의 도전, 사람보다 숫자가 먼저인 사회
13장 인간은 인간을 죽일 수 있다, 보이지만 않는다면 172
14장 비도덕의 근거가 되어버린 ‘게임의 법칙’ 181
15장 돈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다 191
16장 분배의 실패는 ‘파괴적 풍요’를 낳는다 215
6부 리더가 답이다
17장 리더십 교훈 1: 문화가 회사를 만든다 218
18장 리더십 교훈 2: 리더가 문화를 만든다 234
19장 리더십 교훈 3: 반드시 정직하라 252
20장 리더십 교훈 4: 친구가 되라 268
21장 리더십 교훈 5: 숫자가 아니라 사람을 리드하라 281
7부 중독자들의 사회에서 희망을 바라며
22장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우리가 있다 304
23장 우리의 문제를 다음 세대에 떠넘기지 말라 314
24장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사회 속에서 324
8부 우리 시대 성공한 리더가 된다는 것
25장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다 338
26장 우리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건 성공이 아니라 고난이다 344
27장 지금 우리에게는 더 많은 리더가 필요하다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