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의 진실한 이야기,
김성근 리더를 말하다
1969년 마산상고 감독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 고양 원더스 감독까지 44년의 지도자 생활, 그동안 그의 손에 의해 길러진 수천 명의 제자들 그리고 셀 수 없는 슈퍼스타들, 맡는 족족 형편없는 팀들을 우승권에 근접한 외인구단의 팀으로 바꿔놓고, 60살이 넘은 나이에는 신생팀이나 다름없던 SK 와이번스를 맡은 첫해부터 우승팀으로 만들어버린 최고의 승부사, 동료 감독이자 야구계 최다 우승 감독이었던 김응룡 감독에게 ‘야구의 신’이라 불린 리더 김성근. 이렇게 화려한 이력의 그가 그간의 삶에서 배운 리더십, 그 실체는 무엇일까? 이 책은 그 43년간의 리더십을 정리한 ‘리더십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지옥훈련으로 대표되는 김성근식 조련법, 리더 자신이 스스로와의 싸움에서의 승리하는 자기 관리법, 선수들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하는 동기부여 방법 등 그를 성공한 리더로 이끌었던 생생한 방법들을 경험담과 에피소드들을 토대로 세세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진짜 의미는 이러한 방법들을 뛰어 넘는다. 그것은 리더의 머리가 아닌 마음을 보여주는 그의 삶의 흔적들. 그 어떤 리더십 책에서도 건질 수 없는 값진 수확들이 가슴을 울린다.
이 책은 김성근 감독에게 전하는 제자 13인의 편지 그리고 그에 대한 스승 김성근의 화답으로 이야기가 구성된다.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준 스승을 향해 진실한 마음을 스스럼없이 전하는 제자들의 진실한 고백은 읽는 이들을 자연스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나는 선수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살리고 싶었다.”고 담담히 고백하는 리더의 거친 한마디는 리더의 조건이 무엇인지 느끼게 한다.
- 목 차 -
프롤로그
1장.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진짜 리더다
1%의 가능성을 찾아서
Letters to leader 1 최동수 (현 LG 트윈스 내야수)
받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나태함과 긴장감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서
줄 수 있는 것은 다 준다
Letters to leader 2 양상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난 내 자신에게 가장 혹독하다
2장. 어떻게 이끌 것인가?
맞춤형으로 지도하라
Letters to leader 3 최정 (현 SK 3루수)
강하게 조련해서 순한 마음을 끌어낸다
기적은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Letters to leader 4 이진영 (현 LG 트윈스 우익수)
요행은 없다
현실이 바닥이라도 거기서부터 출발하면 된다
Letters to leader 5 류택현 (현 LG 트윈스 투수)
견(見), 관, 진
3장. 마음을 움직여야 진짜 리더다
믿는다 그리고 기다린다
Letters to leader 6 신윤호 (전 LG, SK 투수)
생각을 바꾸어야 인생이 바뀐다
절망의 순간에 희망을 찾는다
Letters to leader 7 이한진 (현 SK 투수)
징크스도 의지의 표현이다
인정하라, 애정을 담아
Letters to leader 8 김광현 (현 SK 투수)
흙을 다져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4장. 결국은 사람이다
진심이 이긴다, 진심으로 통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다
Letters to leader 9 윤재국 (전 두산 및 SK 외야수)
난, 함께 울어주는 사람이다
즐거움 속에서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Letters to leader 10 정대현 (현 롯데 투수)
결국은 믿음이고 사람이다
제자들의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