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인간 알레르기’에 전염되었을까?
사람이 싫어지는 현상에 대한 최초의 심리 보고서
생텍쥐페리, 니체, 쇼펜하우어, 나쓰메 소세키
그들은 모두 인간 알레르기였다!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사람,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사람, 자꾸만 반발심이 들게 만드는 사람,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사람, 별 이유 없이 그냥 싫은 사람……. 인생을 살다 보면 생판 모르는 남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동료, 상사, 친구 중에서도 이런 사람이 생기곤 한다. 어제까지 좋았던 사람이 딱 한 가지 안 맞는 부분 때문에 급격히 싫어지기도 하고, 첫 만남에서부터 왠지 모르게 꺼림칙한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다.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는 현상이 몸의 알레르기 반응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인간 알레르기’라고 이름 짓고 27년이라는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론을 정립해놓았다. 저자는 인간이 고뇌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 즉 인간 알레르기 때문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과 싸우는 데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현대인의 대표적인 정서인 ‘분노와 외로움’ 그리고 그것에 동반되는 고통, 여러 가지 부정적인 감정들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보면 그 안에는 ‘인간 알레르기’가 뼛속 깊이 박혀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는 ‘왜 인간이 인간을 싫어하고 미워하는가?’를 분석한 최초의 심리 분석서이며 실천적인 대응법을 제시한 심리 자기계발서이다. 2015년 6월 출간 이후 일본 아마존 심리 1위에 오른 이 책은 많은 독자들로부터 ‘지금까지 출간된 수없이 많은 인간관계 심리학 중 제대로 된 대안 제시를 내놓은 첫 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철학과 심리학을 두루두루 공부한 저자의 경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책 속에는 인류의 방대한 심리학, 철학 지식이 켜켜이 들어차 있다. 또한 생텍쥐페리, 니체, 쇼펜하우어, 서머싯 몸, 해리 할로,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유명인들의 숨겨진 비화와 그들의 심리 분석은 한 편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독자들은 27년이라는 임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여러 사람들의 사례 속에서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목 차 -
들어가는 말
왜 한순간에 사람이 싫어지는 걸까?
{1장}
“나는 인간 알레르기일까?”
어제까지는 좋았는데 오늘은 싫어지는 이유
{2장}
“왜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가?”
인간 알레르기의 역사
{3장}
“나는 왜 너를 싫어하게 됐을까?”
인간 알레르기의 메커니즘
{4장}
“아무래도 싫은데 어쩌라고!”
인간 알레르기와 애착 시스템
{5장}
“나는 나를 조종할 수 있다!”
이유를 아는 순간, 인간관계의 봉인이 풀린다
나가는 말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은 과연 악인인가?
옮긴이의 말
그때 그 친구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부록 1-주요 용어 해설
부록 2-싫어하는 사람 대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