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건 싫다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게
나 자신과 관계를 모두 지키는 길이다
나는 내 마음을 그대로 전할 권리가 있다!
- 거절에 대한 생각의 틀을 바꾸는 내 감정 전달법
『나는 왜 싫다는 말을 못 할까』는 40년 넘게 “괜찮아요” “좋아요”란 거짓말을 남에게 하면서 살아왔고, 스스로에게는 ‘착한 사람’이라는 거짓말을 하며 살아왔다고 고백하는 저자가 거절 없이 좀 더 나은 삶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거절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잘못된 생각의 틀을 바꿔주고자 한 책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거절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거절이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사람들이 거절에 대해 가진 가장 큰 오해는 거절을 인생에서 특별하게 벌어진, 예외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삶의 기본 모드는 거절이라고 말한다. 남으로부터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거절을 하면 그 사람이 상처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막상 해보면 상대와 나의 관계는 우려했던 것만큼 악화되지 않고 오히려 서로를 위해 필요한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단순히 거절을 잘 하는 스킬만을 습득해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바뀌기는 어렵다. 책은 우리가 거절을 못 하는 이유를 네 가지, 거절과 소외감, 과제의 분리, 권위에 대한 복종, 학습된 무력감에 대해 들여다보고 내가 가진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런 뒤, 상대에 대한 부정이 아닌 내 감정의 표현으로서 어떻게 거절을 통해 마음을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살펴본다.
- 목 차 -
프롤로그: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거짓말쟁이였다
1부. 거절이 어려운 우리들
*‘착해서’(?) 삼천만 원을 날릴 뻔한 이야기
불편한 순간을 잠깐 마주해야 오랫동안 편한 이유
*처음부터 ‘너무’ 잘하는 것은 독이 된다
약속은 적게, 대신 약속보다 더 해주는 게 낫다
*나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결론은 호구라니…
배려가 배반할 때 자기합리화에 빠지자 마라
*나도 직언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겠어!
거절의 최종 목적이 무엇인가?
*거절에 서투른 상사와 부하직원이 만났을 때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는 해결책은 분명히 있다
*거절과 도움 사이에서
스마트한 기버Giver가 되자
2부. 거절은 삶의 ‘기본 옵션’이다
*거절을 거절하기 위해 거절을 택한 소심남 이야기 1
제이슨 콤리의 거절 테라피
*거절을 거절하기 위해 거절을 택한 소심남 이야기 2
지아지앙의 거절 100일 프로젝트
*“평생 거절의 문이 기다리고 있다!”
로버트 드 니로의 명연설
3부. 당신이 거절을 못 하는 이유, 부탁을 못 하는 이유
*거절과 소외감
뇌과학의 거부 실험
*과제의 분리
《미움받을 용기》가 주는 교훈
*권위에 대한 복종
대리자적 상태로 살아온 사람의 모습
*학습된 무력감
‘내가 거절해 봐야…’
4부. 어서티브니스Assertiveness 워크숍
*나는 문제를 문제로 보고 있는가
‘친절한’ 내가 폭력적일 수 있다는 것
*취약성과 먼저 마주하자
취약한 건 나약한 게 아니다
*어그레시브가 아니라 어서티브!
상대를 공격하지 말고 나를 표현하라
*거절하려고 애쓰지 말자?
현재와 과정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감정에 포스트잇을 붙여라
스트레이트 리스닝과 스트레이트 토크
*감정의 단어장을 만든다
감정을 경험만 하지 않고 관찰하기 위해서
*부탁을 잘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부탁의 단어장과 ‘영향력의 순간’
*거절을 잘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거절의 단어장과 ‘비폭력적인 두 손’
5부. 거절 없이 좀 더 나은 삶은 불가능하다
*거절을 한 만큼 애착을 갖게 된다
거절을 직원 선발 과정에서 활용하는 기업
*싫은 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이유
블라인드 사이드에 대한 피드백
*문제는 공유하면 더 쉽게 풀린다
임원회의에서 힘든 소리를 하도록 격려한 CEO
*의도적인 거절의 메커니즘
악마의 대변인과 레드팀
*거절이 자기계발의 핵심인 이유
인생은 선택과 집중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필로그: 부모와 싸워야 하는 이유
부록
감사의 글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