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스 존스의 영화 같은 인생 역정을 들어보았는가? 이 남자는 1960년에 하이 허들 경기 부문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모든 기록을 깨서, 센세이션 그 자체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국가대표선수로 뽑혀 로마 올림픽에 나갔다. 그리고 금메달은 당연히 그의 차지라고 생각한 온 세계인들의 시선을 받으며 110미터 하이 허들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금메달을 받지 못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은 더욱 더 컸다. 그의 머리 속에 처음으로 떠오른 생각은 “그래서 어쩌라고! 그만두면 될 것 아냐.”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헤이스 존스는 거기에서 안주할 수 없었다. 그는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 내내 연습했다.

1964년 2월 22일 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존스는 50미터 하이 허들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모든 눈이 그에게 쏠려 있었고, 긴장은 극에 달했다. 그리고 그는 승리했다. 이제까지의 모든 기록에 필적하는 것이었다. 경기장을 메운 1만 7000여 명의 관중들은 모두 기립 박수를 쳤다. 존스는 눈물을 훔쳤다. 그를 바라보던 사람들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그는 한때 패배했던 사람이었지만, 계속 달렸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팬들은 그렇기 때문에 그를 사랑했다.

그는 1964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고, 110미터 하이 허들을 13.6초에 달려 1등으로 들어왔다. 금메달이었다. 그 후 그는 한 항공사의 판매 부서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몇 년 후에는 도시의 건강 지원 정책 분야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의 활동은 생각보다 큰 결과를 낳았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자기가 삶의 지침으로 삼았던 글을 인용해 연설했다.

당신의 하루하루를 승리하게 해주는 것은
오직 열심히 해보는 것
그러니 친구여, 제발 몸 좀 사리지 말게
배짱을 부려보게,
그만두는 건 정말 쉽잖아.
턱을 높이 쳐드는 것,
그게 쉽지 않지
지고 나서 징징 짜는 건 쉬워,
그리고 죽는 거지 뭐.
꽁무니 빼는 것, 기어가는 것은 쉽지
하지만 싸우는 것은 어렵지.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도 싸워야 해.
왜 그럴까?
그게 바로 최고의 게임이거든.
매번 녹초가 되는 권투 경기에 나서서
부러지고 얻어맞고 찢어져서 나온다 해도
한 번 더 해보는 거야.
죽어버리는 건 너무 쉬워.
계속 살아보는 것, 그게 어려운 거야.
헤이스 존스의 이야기는 괴테의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인내심이 생기면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법이 없다.
그 조용한 힘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포기를 거부하는 것을 끈기의 원칙이라고 한다.
지금처럼 안이하고 관대한 시대에 끈기란 말을 자주 듣지는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적으로 강인한 사람들을 계속 배출했고,
젊은이들의 의식 속에 계속해서 끈기의 중요성을 주입해왔다.
젊은이들은 싸우려면 제대로 싸우고, 어떤 것에도 쓰러지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넘어졌다 해도 바로 제자리로 돌아가 그 어려움이 무엇이든 공격하라고,
세게 때리고 또 때려주라고,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끈기는 우리의 키워드였으며,
지금까지도 성공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 원칙으로 남아있다.
끈기의 원칙을 단호하게 적용하라!
당신은 삶에서 그 어떤 목표라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지금 그 어떤 일을 대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한번만 더 시도해 보세요.
한번 더 해보는 것, 배짱을 부려보는 것, 계속 살아보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를 인생에서의 승리의 순간으로 이끌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