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바쁘다",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이 항상 바쁘고, 새로운 일이 주어
지면 "처리할 시간이 없다"며 겁부터 냅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있었으면 할 수도 있었는데..."라며
자위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조금 다릅니다. 새로운 일, 중요한 일이 생기면 그는 "시간이 없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하려면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내지?"라고 자신에게 묻습니다. 그 일에 겁을 내지 않는 겁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 생기면, 변명이나 핑계를 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없는 것은 나의 잘못
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 유한합니다. 똑같습니다. 그리고 일은 누구에게나 많습니다. 중요한 일,
꼭 해야하는 일이 생겼다면 시간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시간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생각해보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돈을 주고 살 수도 있고, 덜 중요한 다른
일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일하는 방법을 개선해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고, 위임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필요할 경우 시간을 만들어내야겠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 그런 마인드입니다.
일 잘 하는 사람은 무언가를 하기 위해 시간을 변통할 방도를 궁리합니다. '이것을 하려면 어떻게 시간
을 만들어야 될까'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한편 일 못 하는 사람은 툭하면 "시간이 없다"라는
변명을 입에 담습니다.
일 잘 하는 사람은 일의 정리 정돈, 일정 관리를 통해 중요한 업무 시간 확보를 습관적으로 실행에 옮깁
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많은 일을 떠맡고 있어도 혼란에 빠지지 않습니다. 한편 일 못 하는 사람은
몇 개 안 되는 일이라도 교통 정리가 안 되어 머리 속이 패닉 상태에 빠집니다. 그 결과, 새로운 일에는
겁부터 내고 회피하고 귀를 기울이지 않는 못된 습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발췌출처 : 니시무라 카츠미의 '밉상과 프로페셔널의 한끝 차이, 야근제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