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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IM 2008년 7월호] 전문 헤드헌터가 말하는 직장인의 커리어 관리3
   Career Management - 직장인의 커리어 관리
  케이스 1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직장인의 커리어관리
저는 현재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 3학년인데요, 졸업을 앞두고 부랴부랴 취업을 준비하는 선배들을 보면 저까지 불안해집니다. 취업을 대비해 무엇이든 준비를 해야 하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취업에도 도움이 되면서 제 경력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상아
엔터웨이 컨설턴트

1) Job Target을 정할 것
대학에서의 전공이 본인의 적성 혹은 100% 의지에 의한 선택이었다면 전공과 연관된 직업을 목표로 서치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인의 의지 및 적성과는 무관한 경우일 확률이 아직까지는 높은 것이 현실이므로 어떤 직장이 있고 어떤 업무들이 있는지 대략적인 조사 이후에 타겟을 정해 list up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본인이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본인의 적성은 무엇인지 희미하게 나마 알수있으며 목표가 정해지면 불안한 마음보다는 정해진 목표대로 방향을 잡고 전진할 수 있습니다.

 
2) 방학을 토익공부에 올인 하지 말 것
원활한 영어 커뮤니케이션은 분명 job을 구하는 부분에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해외파들 가운데 토익 800점 900점은 큰의미가 없음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심지어는 토익점수가 만점 가까이 나와도 3분 자기 소개조차도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있고, 해외MBA를 나온분과 간단한 전화 영어 인터뷰도 당황스러워 하시는 분들을 경험한 저로서는 과연 점수가 해외백그라운드를 100% 신뢰하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학원에서 요령으로 따는 토익점수보다는 인턴이나 파트타임으로 실무 경험을 조금이라고 경험하면서 자신이 타겟한 업종 및 직무가 잘 맞는지를 판단할 기회를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3) 업종과 직종을 구별할 것
업종은 말그대로 인더스트리를 얘기합니다. 어떤 산업군에서 일을 하고싶은지 그것이 소비재인지,IT인지 금융인지 본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업종을 고민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직종은 개인의 성격과 많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문과 이과를 구별할때에도 그것은 어렵지않게 구별이 되는 경우가 있듯이 예를 들어 성격이 급하고 꼼꼼하지는 않으나 추진력있고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뛰어난 사람은 재무 쪽 보다는 세일즈 직종이 훨씬 더 잘 어울릴것입니다. 그러나 그부분은 남들이 평가해 주는 부분도 고려하고 자신의 성향도 잘 파악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서 어떤일을 하던 열정과 재미를 함께 가져갈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케이스 2
경력자의 자기 계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31살의 직장인입니다. 국내 대학의 MBA과정에 들어가 전문적으로 마케팅을 공부하고 싶은데요, 야간이나 온라인의 경우 학위를 잘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경제적 문제와는 별개로 직장을 포기하고라도 주간으로 다니는 게 더 나을까요? 괜히 잘 다니던 직장만 그만두는 잘못을 범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30대초반의 경우시라면 MBA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신의 커리어가 뚜렷하게 구별되시는 분들에게는 전직이나 직종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MBA를 하셔도 큰 변화나 이득이 쉽지 않으나 아직 직장 경험이 많지 않으시다면 MBA를 통하여 변화를 추구하거나 혹은 커리어를 디벨롭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직이 아니고 현재 하고 계신 직종에 만족하시면서 MBA를 통화여 본인 커리어를 개발 하시려는 부분이라면, 국내 유수한MBA 중에 파트타임으로 공부하실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형 MBA를 통한 성공적인 사례들을 많이 볼수있듯이, 학교를 졸업한뒤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와는 달리 직장을 다니다가 새로운 꿈을 위해 과감히 방향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나 이러한 어려운 결정을 내린만큼 학구열또한 매우 높습니다.
MBA를 선택하시게 되면 첫번째로 두려움없는 도전정신,두번째는 분명한 목표 세번째는 네트워크구축을 기본적인 학업의목표로 두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최근 한국형MBA에 대한긍정적인 반응을 볼 때 신중한 결정에 의한 과감한 투자도 실보다는 득이 될때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금융,컨설 분야로의 전직 하시려는 경우는 Full Time MBA로 공부하셔서 성공적인 전직 케이스로서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서 기획을 하셨던 분들이 최근 국내 full time MBA를 통하여 금융분야로 전직을 하신 실사례들을 보면서 전직의 경우에는 full time으로 경영전문대학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유리하며, 전직이 아닌 중,장기적 커리어 개발을 위한 측면이라면 현재 상황과 처지를 충분히 고려하시어 파트타임 및 풀타임 MBA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추가로, 막연한 해외MBA에 대한 이상은 투자 대비 결과적으로 기대이상의 효과를 보지는 못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음으로 정확한 계획이나 목표가 없는 해외 MBA유학이거나 최근 추세를 반영하는 MBA가 아닌 실제 본인 업무와 경험에 비추어 선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글 - 전상아 (주)엔터웨이파트너스 부장 -

 
출처 : 월간 IM
본 자료는 2008년 월간 <IM> 7월호에 실린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