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1명이 10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뛰어난 몇몇 사람의 성과보다는 조직 전체의 성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또한 경영의 주요한 관점이기도 하다.
1. 하이파이브에서 제시하는 팀웍 향상 기법 : PUCK(하이파이브, 21세기 북스)
하이파이브 저자들은 팀의 성공 비결을 아이스하키 공을 뜻하는 PUCK라는 단어를 풀이해 설명하고 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괕다.
가. Providing : 분명한 목적과 가체 제공(참여 이유)
- 도전 정신, 존재이유, 사람들을 일할 수 있게하는 '성배'를 만들라.
- 개인과 집단 모두를 위해 분명하고도 강력한 목표와 전략을 세워라.
- 여러분의 가치를 분명히 하라.
- 팀 헌장을 만들어서 각자의 임무를 도식화하고 팀이 무엇을 성취해야 하는가를 분명하게 보여주며,
왜 그것이 중요하고 팀이 목표 성취를 위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어라.
나. Unleashing : 기술향상과 권장(능력의 강화)
- 기본부터 시작하라. 팀 기술을 뒷받침하는 개인적인 기술을 개발하라.
- 기술, 자신감, 성과에 대한 책임을 구축하기 위해 피드백을 실시하라.
- 각자의 역할을 터득하라.
- 특별한 결과를 얻기위해 여러분의 개인적인 기술과 공동의 기술을 사용하며, 개인적인 느낌과 응집력을 구축하라.
다. Creating : 팀능력 조화(공동의 조화)
- 팀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고수하라.
- 통솔력을 공유하라.
- 협동심에 대해 포상하라.
- 유연성을 갖기 위해 서로 위치를 바꾸도록 하라. 변화를 시도하라.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 기술도 갖추어라.
- 개인적인 기술을 팀기술로 전환하라.
라. Keepling : 장점 강화 유지 가치 제공(빈번한 포상과 유지)
- 목적과 가치, 기술 향상, 협동심을 반영하는 행동을 유심히 살피고 그 행동에 대해 포상, 또 포상, 자주 포상하라.
- 사람들이 잘하는 것이나 앞으로 잘 할만한 것들을 미리 파악해 두어라.
- 벌은 가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다시 지시하라.
- 모든 인정과 포상은 목적과 목표에 다시 연결되도록 하라.
2. 팀웍과 관련한 몇 가지 단상들
가. 팀웍에 반하는 우수한 인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이파이브에서는 초등학교 아이스하키부에서 다른 팀원에게는 패스하지 않고, 자신만이 골을 넣으려는
스타 선수를 일정기간 동안 선수단에서 배제시키는 극한적인 방법을 동원함으로써 전체 팀원들의 팀웍을 향상시키는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실제 경영현장에서 팀웍을 흐리는 우수 인재에 대한 처우만큼 경영자의 판단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많지 않을 것이다.
잭 웰치 전 GE 회장은 능력과 성과는 탁월하면서도 회사의 경영이념이나 혁신활동에 동참하지 않는 임원들을 과감하게 잘라내는(?) 아픔을 감수했다고 자서전에서 밝히고 있다.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한편으로는 그렇게 해도 아직도 많은 우수 인재 Pool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다.
회사에는 튀는 행동을 일삼는 우수한 인재도 필요하고, 팀웍을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들 튀는 인재들에게 팀웍이 가장 필요치 않는 업무를 맡긴다든지 혹은 팀웍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하는 인사배치가 필요치 않나 생각한다. 구체적으로는 그런 인재에게 팀리더 역할을 맡기면 곤란한 일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팀 리더 역할을 맡기지 않는 것이 좋다.
나. 팀웍 향상을 위한 기타의 방법들
하이파이브에서 강조되지 않은 것 중 몇 가지 팀웍 향상 기법을 추가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조직 내 팀웍 향상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채용시에 후보자의 인성과 태도를 철저히 검증하며 남과 더불어 일할 줄 아는 인재들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이나 팀 평가시에 팀웍을 중요한 요소로 책정하고 팀웍과 관련한 행동들을 적극적으로 포상함으로써 팀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적절히 유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의 연봉에는 당연히 팀 성과에 연동되는 부분이 있어야 할 것이다.
팀웍은 회사가 위기에 처할 때 더욱 중요성이 커진다. 일심동체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위기 상황에서 팀웍을 발휘하기는 더욱 어렵다. 따라서 이때는 최고 경영자의 솔선수범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요청된다 하겠다.
축구에서도 개인적인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팀웍은 위력을 발휘할 수 없듯이 조직원들의 전문적인 업무지식과 변화수용성은 조직의 성과 제고에 팀웍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해서 이 부분을 적절히 보강하는 노력을 함께 기울이는 것 또한 꼭 필요한 일이다.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는 10만명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단 한 사람이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핵심 인재 중심으로 구성된, 팀웍이 단단한 조직,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바임에 틀림이 없다.
< 출처 : 켄 블랜차드 외, Recommended Readings [하이파이브]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