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나 집단이 사업에서 성공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시간 관리에서 시작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모두 ‘시간 관리의 고수’였다는 점이다.
반면 실패하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시간을 다루는 데에 서툴다.
시간 관리법을 연구하려면 먼저 한 시간은 60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 시간 동안 우리는 단 몇 분, 잘 해야 몇 십 분만 이용할 뿐이다.
만약 하루에 자신이 몇 시간을 낭비하는지 궁금하다면 한번 실험을 해 보자.
먼저 기록할 노트를 마련하고 하루를 8시간 단위로 나눈 뒤, 매 시간을 60분으로 다시 나눈 칸을 만들어라.
그리고 일주일 동안 한 일을 표 안에 기입한 뒤 기록표를 점검해 보자.
일을 미루거나 관리가 되지 않아 귀중한 시간을 얼마나 많이 낭비했는지 쉽게 깨닫게 될 것이다.
아래에 몇 가지 효과적인 시간 관리법을 소개한다.
첫째, 모든 것을 정연하게 배치한다.
생활과 일을 순서 있고 정연하게 만들어라.
온갖 문서를 책상 위에 쌓아두거나 종이나 펜, 전과도 아무 곳에나 두지 말자.
모든 것에는 질서가 필요하다. 사무실의 책상 위에는 두 종류의 서류만 놓여져야 한다.
첫째는 즉시 처리해야 할 것으로 잊지 않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자.
두 번째는 해야 할 일을 일깨우는 문서이다.
어느 대기업 회장은 일의 순서를 명확히 하려고 비서에게 자신에게 제출하는 문서를
여러 가지 색깔로 분류된 공문 서철에 넣도록 했다.
빨간 색은 긴급하다는 뜻이고, 녹색은 즉시 읽고 지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오렌지색은 오늘 안에 주의해 보아야 할 문서라는 뜻이며 노란색은 이번 주 내에 읽어야 할 것들이다.
하얀색은 주말까지 놔두었다가 읽을 것이고, 검은 색은 반드시 그가 사인해야 할 문건이다.
둘째, 목표에 따라 선택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자주 이렇게 물어야 한다.
“내가 무엇을 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될까?”
목표에 따라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일을 하지 말아야 할 지 결정해야 한다.
또 목표에 따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일해야 할 지 결정하고,
목표에 공헌할 정도에 따라 각각의 일에 투입할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결정해야 한다.
셋째, 일의 경중과 긴급을 결정하는 것이 시간 관리의 핵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 사무를 처리할 때 일을 처리하고 나면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일이면 모두 같다는 생각인지 그저 일로 시간들이 잔뜩 메워지면 혼자 흐뭇해한다.
마음속으로는 흥미 있고 중요한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일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인생의 의무와 책임을 어떻게 안배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넷째, 시간을 내어 조용히 생각해 본다.
성공하는 기업가들을 보면 대체로 한 가지 습관을 가지고 있다.
큰일이 있으면 홀로 밀실 같은데 들어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습관이다.
이렇게 해야만 회사의 여러 허구적인 현상에 미혹되지 않고
복잡한 일들의 본질을 꿰뚫어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에게는 자신만의 오랜 습관이 있었다.
바로 ‘생각 주간’이라는 것인데, 매년 몇 주간의 기간을 정해두고 엄선한 책들 수십 권을 사들고
방에 틀어박혀 책을 읽으며 조용히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는 40세의 황금기에 잠시 자리에서 물러나 홀로 회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 속에서 과거의 득실을 잘 헤아려보고 정확한 방향을 잡으면
큰 단위의 시간 낭비를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시간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때, 우리의 인생 역시 그만큼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지요.
위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시간 관리 방법들을 이용해 보세요.
그리고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시길 바랍니다.
- 참고 자료 : 수이 사오밍 著 ‘인생에 꼭 필요한 열 두가지 자본’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