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시험을 놓치거나 알몸으로 출근하는 등의 나쁜 꿈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악몽은 종종 늦은밤 급격한 눈의 움직임(rapid eye movement (REM))으로 나타나는데 그러한 눈의 움직임으로 갑자기 놀라게 되며, 대개는 너무나 또렷하게 그 두려움과 불안, 공포가 기억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면으로부터 악몽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 불안과 스트레스
충격적인 일상사건의 결과로 종종 발생하는 불안과 스트레스는 때때로 악몽을 꾸게 한다. 국제수면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reams (IASD))에 따르면 큰 수술이나 질병, 배우자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 모욕감이나 그러한 사건의 목격자가 되었을때 종종 잠자리에서 악몽을 경험한다고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역시 악몽이 재현되는 원인이 된다. 모든 외상이 꼭 악몽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직장, 금전적 어려움이나 이사, 이혼등으로 중요한 일상의 변화를 맞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또한 악몽을 꾼다고 한다.
2. 매운 음식
꼭 악몽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을지라도 언제 무엇을 먹었는지는 우리의 밤시간 휴식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 정신생리학 저널의 한 연구는 잠자기 전 건강한 사람의 집단에게 매운 음식을 먹게 했고, 그들이 매운 음식을 먹지 않았을때와 수면상태를 비교해보았다. 전자의 경우 수면에 든 집단은 더 많은 시간을 깨어있어야 했고 후자에 비해 수면의 질도 떨어졌다. 이것은 잠들기 직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도 같은 사례(단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로 보고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수면 직전의 음식물 섭취는 신진 대사와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나쁜 꿈을 꾸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3. 지방질이 많은 음식
낮동안에 지방질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좋은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는 일부의 연구가 진행된바 있다. 정크 푸드라 불리는 패스트 푸드를 먹은 사람들과 유기농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은 사람을 비교 연구한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지방이 수면시 꿈을 꾸게되는 것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4. 술
단기적으로는 알코올이 근육을 진정시키며 잠에 쉽게 들게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효과는 금방 사라져 너무 빨리 잠에서 깨게 하기도 한다. 과도한 섭취는 악몽으로 이어지며 술이 깰때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5. 약
우울증 치료제, 수면진정제등의 약은 부작용으로 악몽을 경험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 예로 2008년 정신 생리학 저널의 연구에서는 마취약 케타민을 사용한 실험군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나쁜 꿈을 꾸는 경우가 증가했다.
6. 질병
감기는 열을 발생하게 하고 이는 종종 악몽으로 이어지게 된다. 무호흡과 발작성 수면등의 수면 장애는 또한 나쁜 꿈을 꾸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악몽이 일상 경험과 연관된 일반적인 반응이라고 알려진 반면, 국제수면학회(IASD)에서는 이들이 지속적이거나 그 정도가 심하다면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다.
그러나, 위의 6가지 요인들을 피하고 수면상태를 최적화한다면 악몽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