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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떨지 않고 브리핑 잘하는 방법
브리핑(briefing)만 잘 해도 50%는 성공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설명할 내용의 전체 구조, 각 내용간의 상호관계, 이유와 근거 등을 확실히 파악하고 이를 쉽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설명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상대방의 이해도에 맞춰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다.
자신이 말하려는 내용에 예비지식이 있는지 파악한 뒤, 반응을 확인해 가며 설명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 서론을 줄이고 핵심을 이야기하기, 사례를 들어가며 이해시키기, 비교를 통해 특징을 부각시키기 등도 설명에서 중요한 노하우 중 일부다.
어떤 전문가는 훌륭한 화법을 구사하기 위한 기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굿 리스너(Good listener)가 굿 스피커(speaker)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대화의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은 절대 자기 이야기만 해서 듣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서는 일방적으로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머지않아 한계에 부딪힌다.
전문 분야에 관해 설명할 때도 반드시 주변 사람에게 의견을 묻는 습관을 갖는다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가장 말을 잘하는 유형은 남의 말을 열심히 듣고 그 중 한 가지를 꼬집어 되묻는 것이다. 모임에서 가장 말이 없는 사람을 띄워주는 것도 훌륭한 대화의 방법이다.

자기 목소리를 가꿀 줄 안다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신뢰감을 주고 발음이 정확한 이유는 선천적인 것도 있겠지만, 피나는 발성훈련과 철저한 자기 관리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방송 전문가처럼 목소리를 가다듬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훈련으로 우리의 목소리는 얼마든지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소금물로 양치질을 해서 스트레스와 공해로 인한 목의 피로를 풀어준다. 목이 한결 부드러워져 잠기거나 쉬는 일이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말할 때마다 의도적으로 배에서 소리를 내도록 한다. 목에서 나오는 소리보다 배에서 나오는 소리가 안정감 있고 부드럽다. 목소리를 개선하려면 매일 아침 책이나 신문 기사를 일정량씩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해보자.

나만의 말하기 스타일을 만든다
말 잘하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면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제스처를 많이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용히 서서 말하는 사람도 있다. 큰 목소리로 감정을 섞어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해서 설득력을 갖는 사람도 있다.
스피치를 익힐 때도 성형 수술을 할 때처럼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 스타일을 개발해야 한다. 자신만의 스타일은 쉽게 찾을 수 있다. 평소 목소리의 크기라든가 말하는 방법 등을 그대로 하면 되고, 발음이나 나쁜 버릇만 고치면 된다.

달변보다는 진심 어린 한마디가 어필한다
자신이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쉬지 않고 떠드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대화가 아니고 수다일 뿐이다. 진정으로 말하는 기법을 아는 사람은 듣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을 설득하고 행동에 옮기도록 힘을 발휘하는 기술을 안다.
내가 한 말로 상대의 행동까지 바꿀 수 있어야 말을 잘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상대방의 반응에 맞추어 말의 양을 조절한다. 또한 쉬지 않고 말하는 것보다 적당한 때 끊고 숨쉬는 말투가 더 효과적이다. 말의 리듬이 살아날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에게도 내가 한 말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

남보다 반 박자 앞선 화게를 구한다
한 그룹 안에서 인기가 좋은 사람은 대부분 이야기를 잘한다. 금기에 관련된 이야기분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궁금증도 쉽게 설명해 준다. 알아듣기 쉬운 말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자기만 아는 용어로 이야기한다면 다른 사람의 의문을 풀어 주기 힘들다. 어려운 이야기도 상대편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분명 대화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눈을 맞춰 상대방을 설득한다
'그 사람 분명히 거짓말을 하는 게 틀림없어. 내 눈을 못 보더라고.'
우리가 흔히 듣는 말이다. 어려운 브리핑을 할 때 듣는 사람에게 눈을 맞춘다면 그 발표는 분명 50%는 성공하낟. 발표자와 말하는 사람이 눈을 마주치면 교감이 생긴다. 그리고 그냥 말하는 것보다 훨씬 신뢰감도 쌓인다.

브리핑을 잘 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다
따뜻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명품 고수가 자신감에 넘쳐 멋진 브리핑으로 고객들 마음을 온통 사로잡는 모습은 언제 봐도 멋지다.
이미 고수에게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겨버렸는데, 당장 부자가 될 것 같은 핑크빛 꿈에 사로잡혀있는데, 고수가 하자는 대로 할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있겠는가. 우유부단한 자신에게 뚜렷이 갈 길을 제시해주는데 무엇에 주저할 게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