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웨이파트너스의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홍병문 상무가 매일경제 MBA팀과 채용 오류에 대해서 인터뷰하였습니다. 기업에서 인사담당자로 오래 근무한 경력의 홍병문 상무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채용 오류와 문제점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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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MBA팀은 `명쾌한 정답은 없지만 확실한 오답은 있는` 기업의 채용 문제를 다루기 위해 인사채용 분야의 많은 전문가를 만났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 사례와 선진 인사ㆍ채용 시스템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글로벌 인사 전문 컨설팅사 타워스왓슨의 미라 가라즈 모한 아ㆍ태지역 인재관리 총괄대표를 인터뷰했다. 또 한광모 타워스왓슨 상무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채용현장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듣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인재서치 컨설팅을 하고 있는 글로벌 서치펌 콘페리의 김승종 대표, 한국 실정에 특히 강한 엔터웨이파트너스의 홍병문 상무를 만났다. 또 이론적인 뒷받침을 위해 김광현 고려대 교수, 박광서 인사관리학회 부회장을 취재했다.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채용에 정답을 제시하긴 어렵지만 분명한 오답은 있다.
김광현 교수는 "통계학의 1종 오류, 2종 오류에 빗대 인사학계에서는 이를 채용의 1종 오류, 2종 오류로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뽑아야 할 핵심인재를 놓치는 게 인사채용의 1종 오류라면, 채용해서는 안 될 사람을 뽑아 회사가 곤란해지는 게 2종 오류라는 것. 김 교수는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되는 게 바로 자신의 회사가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조차 모르는 3종 오류인데, 3종 오류가 발생하는 순간 1ㆍ2종 오류를 막기 위해 마련한 모든 장치가 무의미해진다"고 경고했다.
인사의 1종 오류와 2종 오류를 막는 완벽한 방법은 없다. 그러나 줄이는 방법은 있다. 다만 두 오류 중 하나를 줄이려 노력하면 다른 오류 가능성이 커지는 상반된 측면이 있어 산업별ㆍ직무별로 구분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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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2012년 10월 05일 매일경제에 보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