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로빈슨의 저서 <내 안의 창의력을 깨우는 일곱가지 법칙>에서는 조직의 창의성을 촉진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 전문 분야 간의 접촉
창의성과 혁신은 서로 다른 분야 간의 접촉에서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한 예로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술은 기술자, 작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음악가, 그래픽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배우는 과정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죠.
회사 내에서 창의적 충동을 자극하고 살려내기 위해서는 서로 분리된 전문가들 사이에서 생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경계를 느슨하게 하거나 허물어야 합니다.
이 때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은 자신의 업무 방식을 서로에게 강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상대의 전문 분야에서 오는 자극을 통해 뭔가를 얻어내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지요.
2. 부서 간 접촉 허물기
부서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고도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접촉하는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전문가들을 프로젝트 팀에 한데 모아서 경직된 부서 구조 밖에서 일하게 함으로써 효과를 본 조직도 많습니다. 그러나 부서 간 장벽을 없애거나 약화시키는 것 자체가 목표는 아닙니다.
생각을 활발하게 주고받고 대담한 실험도 장려되는 분위기를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죠.
창의성은 생각의 흐름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모험을 독려하고 사고의 유희가 받아들여지며, 실패가 처벌받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에서 가장 잘 발현될 수 있습니다.
3. 경험 섞기
창의력 과정은 사색과 상상력 뿐 아니라 지식과 전문성에서 나옵니다. 혁신은 종종 기존지식이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환경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때 생겨납니다.
창의적인 팀을 꾸릴 때는 다양한 수준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닌 젊은 직원과 나이 든 직원을 골고루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수년간 더 젊은 직원을 고용하고 경험 있는 직원들은 조기 퇴직시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문성은 불균형이 생겼으며 많은 기업이 그 영향을 받고 있죠. 젊은 직원과 나이 든 직원을 함께 모아서 다양한 수준의 경험과 전문성을 섞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4. 계층구조의 약화
혁신이 하부에서 상부로 퍼질 가능성이 적다거나 혁신이 엉뚱한 곳에서 생기면
환영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분위기는 창의성의 과정을 억압할 수 있습니다.
상부에서 그릇된 기한에 다라 그릇된 결과를 달성하도록 압박하거나 무리한 책임을 요구하면 창의성은 억압될 수 있죠.
실질적으로 계층구조를 약화시킨다는 것은 경영자들이 직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경영자들은 아이디어의 흐름을 장려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환영하며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출처 : 참고문헌 - '내 안의 창의력을 깨우는 일곱가지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