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과제의 난이도나 도전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정도가 자신의 능력이나 기술수준에 맞을 때 가장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만약 과제가 너무 쉽다면, 주의가 산만해지고 결국 지루해할 것이다. 반면에 너무 업무가 자신이 처리하기에 너무 벅차거나 힘들다면 사람은 불안을 느끼고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과제는 쉽지는 않지만 해볼 만하고 최고의 집중을 요하는 일 이다. 그러한 과제는 도전적이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나면 훨씬 더 큰 만족을 가져다 준다.
이렇게 설정하는 목표수준을 일컬어 골 스트레칭(goal streatching)이라고 부른다.
최근에 심리학자인 미하이 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entmihaly)는 이러한 능력 및 기술과 과제가 도전감을 불러일으키는 정도간의 관계에 대한 책을 출판했다. 이 책에서 미하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절정 경험이라고 부르는 것, 운동선수들은 그것을 딴 세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대개 절정 경험은 쉽지는 않지만 도전해볼 만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자신의 능력과 기술이 최고로 발휘될 때 나타난다.”
즉 그는 능력, 기술 수준과 도전감 수준이 모두 높고 서로 일치할 때 사람들은 과제 수행에 완전히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그는 이러한 완전한 몰입의 경험을 “절정감(sense of flow)”이라고 하였다. 혹자는 이러한 경험을 “딴 세상에 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따라서 리더는 조직원들이 과제 수행에서 이러한 최적의 도전상태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업무 설계를 해야 한다. 이것은 적절한 과제 할당을 통해서 가능하다. 즉, 과제의 난이도가 조직원들의 능력과 기술에 일치하도록 해야 하며, 난이도 수준은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수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조직원들이 점차 과제에 대한 능력과 기술을 더 많이 습득할 수 있도록 훨씬 더 높은, 보다 더 도전적인 기준을 설정하도록 돕는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기준을 갖도록 격려하는 것은 역량을 중시하는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조직원들이 조직의 비전, 가치, 그리고 고객 요구의 이해처럼 조직에서 중시하는 기준이 자신의 역량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분명히 인식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