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리더는 자신의 미션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리더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먼저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누구든지 새로운 직책에서 리더의 위치를 부여 받게 되면, 스스로 '지금 이 자리는 나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요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직책을 부여받기 전까지 승승장구하던 사람도 새로운 자리에서 타인을 실망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 가운데서도 자주 범하는 실수는 자신의 미션을 정의하는데 실패하는 경우이다.
과거의 어떤 길을 걸어왔던지 간에 새로운 직책이 요구하는 미션을 정확히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둘째, 리더는 비전과 목표를 설정 할 수 있어야 한다.
미션을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조직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리더는 조직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해 가는 사람이다. 한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기 위해 조직은 비전, 핵심가치 그리고 목표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함께 나눈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않다.
비전과 목표를 만드는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조직 구성원들 사이에 끊임없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유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셋째, 리더는 적재적소할수 있어야 한다.
리더는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이다.
경영은 무엇인가?
그것은 조직이 갖고있는 최고의 자원인 인재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인재의 적재적소를 통한 최고의 성과 올리기, 이것이 리더의 의무이다.
이를 위해선 핵심 인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이들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그들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조직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량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몰락의 길로 들어서는 리더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넷째, 리더는 솔선 수범할 수 있어야 한다.
부하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것은 달변이 아니다.
몸소 자신이 수고를 아끼지 않을때 사람들이 마음을 살 수 있다.
리더가 화려한 미사여구로 한두번 전체를 속일 수 있다. 하지만 오래 오래 그들 모두를 말만으로 속일 수는 없는 일이다.
결국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몸에 완전히 붙어 있어야 한다.
다섯째, 리더는 언행의 일치를 보여야 한다.
리더의 신뢰가 실추되는 많은 경우는 말과 행동이 다를 때 일어난다. 리더는 자리에 맞는 언행을 보여야 한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이 거의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생각나는 데로 말을 던지고, 그것을 번복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권위의 실추를 피할 수가 없다. 권위란 스스로 만들어 가는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리더는 불편 부당해야한다.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자리를 올라가면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거의 부하 직원들에게 알려진다고 보면 된다.
특히 사적인 목적을 위한 사소한 금전 문제가 이미지와 권위를 실추시키는 경우가 자주 일어남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리더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리더가 남의 탓으로 돌리는 언행은 아래 사람들이 신망을 얻는데는 거의 치명적이다.
출처 : 스피치와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