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외선 차단제 사용 필수, 세안은 꼼꼼히 한다
향수, 헤어스프레이, 무스, 매니큐어 등은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이자 유력한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가 많이 나온 것으로 밝혀진 바 있어 사용을 삼가고 사용시에는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또 사용 후에는 손이나 피부에 묻은 내용물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에도 환경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어 외출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낸다.
◆ 주방세제 대신 쌀뜨물을 사용한다
주방세제에서도 환경호르몬 물질인 '알킬페놀류'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 또한 합성세제와 샴푸, 린스 등에 포함된 계면활성제는 신경조직을 약화시키고, 고성능 세척제에 들어있는 '제올라이트'와 '형광표백제'는 발암 성분이다. 설거지, 세탁, 청소 등을 위해 세제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여 화학성분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반면 쌀뜨물은 무공해 천연 세제로 쌀뜨물로 설거지를 하면 기름 성분도 깨끗하게 닦이고 피부 자극도 줄일 수 있다. 또 머리를 감을 때에도 유기농 자연분해 샴푸나 비누로 머리를 감고 식초를 물에 타서 헹군다.
◆ 더운 목욕시 충분한 환기를 시킨다
욕조나 바닥재료인 경질 플라스틱은 비교적 환경호르몬을 적게 내지만 뜨거운 물을 받아 몸을 담갔을 때는 피부의 모공이 열려 환경호르몬 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욕실에서 더운 물을 사용할 때는 최대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향이 있고 하야 화장지일수록 표백제 등 화학물질을 많이 사용하므로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무형광.무표백 화장지나 재생휴지를 사용한다.
◆ 카펫은 순면제품을 사용한다
목재, 합판, 바닥재 등의 손상을 막기 위해 표면에 입히는 '포름알데히드'는 피부에 염증과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페인트와 벽지 등에 쓰이는 접착제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역시 자극적인 냄새로 피부에 이상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장판지에 콩기름을 먹이거나 대나무, 왕골 등 천연소재로 된 깔개를 사용, 유해성분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하자.
또 화학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카펫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므로 물세탁이 가능한 순면제품을 선택한다. 소파와 쿠션에서도 유해물질이 나오므로 흡착효과가 큰 숯이나 벤자민, 고무나무 등을 소파 옆에 놓아두면 좋다.
◆ 방향제, 섬유탈취제는 자제한다
가정용 살충제나 의복.침대용 탈취제, 방향제 등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테트라클로로에틸렌과 과산화수소 등이 검출된 바 있다.
뿌리거나 붙이는 바퀴벌레약이나 개미약은 독성 기체를 내뿜기 때문에 은행잎을 양파 망에 넣어 창가에 놓는 자연요법으로 대체하자.
방향제 또한 모과나 탱자, 유자, 숯 등 천연제품을 이용하면 좋다.
섬유탈취제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말고 드라이 클리닝한 옷은 바람을 충분히 쐬어 유해물질을 날린 뒤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