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은 작게 하라. 일이 잘 되어가면 규모를 늘려라.
2. 시장은 우둔하다.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지 말라.
'투자자들은 제한된 펀드와 제한된 지식으로 투자한다. 모든 것을 다 알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들보다 어떤 한 부문이라도 그것을 보다 잘 알고 있는 한 우위에 있게 된다.'
3. 투자자들은 처음부터 자신이 부담하려는 위험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판단중의 하나이다.
4. 소로스는 경제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월스트리트 분석자료도 읽지 않으며, 신문을 주로 읽고 자신의 견해를 정립해 나간다. 또한 세계 도처에 있는 정통한 소식통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한다.
5. 그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론상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한 초과수익률을 계속적으로 시현함으로서 효율적 시장가설의 모순을 입증해왔다.
소신을 굽히지 않는 교수들은 소로스와 같은 경우는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만일 그렇다면 모짜르트의 음악도 일시적인 행운의 산물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 아닌가? 투자업계 사람들은 아무도 그것을 믿지 않는다. 소로스는 '효율적 시장가설이 보다 널리 믿어질수록 시장은 보다 덜 효율적으로 된다.' 고 냉소적으로 말한다.
6. 기술적 분석은 이론적 근거가 약하고 사실 계속적으로 잘 맞아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7. 기본적 분석에서는 수익력, 자산 등으로 정의되는 가치가 주가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주가 또한 주식의 매도, 매수 혹은 인수, 합병 등에 의해서 기본적 가치를 변경시킨다.
8. 소로스의 '반사성 이론(theory of reflexivity)'의 골자는, 인식은 현상을 변경시키며 변경된 현상은 다시 인식을 변경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보통 피드백(feedback)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좋은 개를 사슬로 묶어 놓고 나쁜 개라고 말하면서 발로 차게 되면 그 개는 정말 난폭해져서 물게 된다. 그러면 더 차게 되고 더 물게 되는 것이다.
소로스는 이러한 인식 - 현상 - 인식 - 현상의 상호적인 일련의 관계를 '구두끈(shoelace)' 패턴이라고 부른다. 반사성이론의 중요한 핵심은 시장참가자들이 아무도 사실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
< 출처 : 이철우의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심리의 법칙'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