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일일 칼슘 권장량을 보면, 20대 여성의 경우는 700mg 정도이다. 칼슘은 흡수효율이 낮은 편으로 신체 생리 상태, 체내 요구도, 칼슘의 형태, 섭취량 및 소장 내 존재하는 여러 가지 물질에 의해서 그 흡수가 촉진 또는 저해된다.
우유와 유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의 형태는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데 이는 적당량의 단백질, 비타민 D, 유당과 카제인 포스포펩타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칼슘의 흡수가 촉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멸치는 일일 칼슘 권장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섭취 해야 할 양이 한 번에 섭취하기에는 많은 편일 뿐 아니라 칼슘 흡수를 저해시킬 수 있는 과량의 인산을 함유하고 있어 우유에 비해 칼슘 흡수율이 낮다고 볼 수 있다.
::::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괄호안 칼슘량) ::::
* 우유 한 컵 200ml (210mg)
* 잔멸치 15g (135.3mg)
* 두부 80g (127mg)
* 무청 50g (164mg)
* 아이스크림 80g (104mg)
* 뱅어포 1장 (147.3mg)
* 냉이 50g (72.5mg)
* 요플레 1컵 (115mg)
* 달래 70g (86.8mg)
* 꽁치통조림 50g (138.5mg)
* 생미역 70g (107mg)
* 치즈 30g (150mg)
그 외에도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 주는 영양소로서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타민 D는 대부분이 자외선을 쬐면 피부를 통해 흡수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부족해 지기 쉬우므로 우유, 간, 달걀노른자, 마른 표고버섯, 생선류 등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