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삼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내 요청을 승낙하고 2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했다.
종종 나는 '예스'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그때마다 초창기를 떠올리고 웃음 짓는다.
나는 22살 때 승낙과 거절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다.
나는 생명보험 판매원이었다.
그 당시에는 이제 더 이상 없는 '보험 수금'이라는 판매법을 사용했다.
나는 '보험 수금' 판매원으로 우편 배달부처럼 매일 정해진 길을 걷고,
매주 보험료를 수금하고, 정중한 고객에게 계약 보험금을 올리거나 다른 상품을 팔려고 노력했다.
판매 실적의 대부분은
사망 보험과 사고 보험이 차지했고, 주 고객층은 나처럼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수수료는 고작해야 일주일에 50센트에서 2달러에 불과했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판매술 교사는 판매 한 건을 올리려면 일곱 번의 거절을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그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즉, 일곱 번의 거절을 당한 다음에야 한 번의 승낙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와!
나는 이 보장된 판매술에 흥분했고
어서 '노우'라는 대답을 듣고 싶었다!
나는 거절을 당할 때마다 거의 하늘로 날아오를 듯 좋아하며
더 빨리 다음 거절을 당하기 위해 옆집으로 달려갔다.
왜냐하면 매번의 거절이
더욱 달콤한 승낙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길임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여덟 번째나 아홉 번째의 거절이 내 기를 꺾어놓았을까?
어림도 없었다!
여덟 번째와 아홉 번째의 거절은 일종의 저축과 같았다!
14번째의 거절 후에 두 번의 위대한 승낙을 얻게 될 테니까!
그리고 21번째의 거절을 기록하면, 세 번의 승낙이 잇달아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거절이 좋은 소식일 수밖에!
이런 태도로 열심히 일한 결과,
나는 여섯 달만에 신참과 고참을 포함한 총 2천 명의 판매원이 겨루는 전국 판매 대회에서
1 등을 차지했다.
지금도 그 공식은 변함이 없다.
1/7의 비율은 변했지만,
그 개념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각인되었고 실패를 할래야 할 수가 없다.
오늘 이 시간에도 나는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면
거기에 '예스'라는 대답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리고 내가 거기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그러므로, 거절은 여전히 좋은 소식이다!
출처 : 릭 겔리나스 '내 마음이 강해야 내 소원도 이루어진다'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