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웨이파트너스 이윤정 차장이 시민이 참여하는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에 최근 학력위조 이슈와 관련한 기업, 공공기관 등의 학력위조 실태를 알렸습니다. 더불어 모두가 정직하고 공정하게 채용될 수 있는 제도적인 인재 검증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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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회사에서는 이러한 학력위조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라 사회적 문제가 되기 시작할 때부터 검증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대학,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전히 위조사실은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입사 3년 미만의 신입인재 검증에서는 위조가 거의 없는 반면, 경력이 높아질수록 위조율도 함께 높아진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위조가 30, 40대 이상의 기성세대 검증에서 발견되고 있어 지금껏 그들이 위조학위로 취했을 이득을 생각하면 막막해진다.
막상 검증을 실시해보니 너무 많은 위조가 발견되어, 검증을 아예 중단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으니 '부정직'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인지도 혼란스럽다. 한 기업의 학력검증에서 50년대 태생의 한 고위 임원의 학력위조가 발견되었다. 해외유학이 흔하지 않던 시절, 당당히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국내에서 승승장구했던 그의 학력이, 사실은 미국에서 1년 정도 수업을 수강한 것에 불과했다. 다른 수많은 위조사례가 있었으나 그의 위조가 유난히 더 기억에 남는 것은 그가 지금까지 거짓학력으로 취했을 사회적 지위와 명성, 수많은 금전적 혜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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