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1953년 세계적인 명문 하버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다.
질문내용은, “목표를 명확하게 써 두고 있는가?” 라는 것인데, 놀랍게도 3%만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사회에 진출한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조사를 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목표를 정확히 쓰고 있다고 대답한 3% 학생의 자산이 나머지 97%의 자산을 합한 것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더욱이 돈뿐만 아니라 건강과 행복감도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견 사소해 보이는 ‘목표 쓰기 과정’이 인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조사결과는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종이에 쓰기만 하면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는데, “종이에 쓰고 매일 집중해야 한다” 는 것이라고 성공학자들은 이야기한다.
30대에 이룬 것이 너무 없다고 푸념하기보다 50대에 후회하지 않도록 20년 동안 내가 해야 할 일을 지금 시작해 보자. 20년 후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선택한 목표에 집중하여 실천하는 방법을 보여 드리겠다.
먼저, 반드시 글로 써라!
늘 보이는 곳에 글로 써 남겨져 있지 않으면 이는 목표가 아니다.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라는 책에 나오는 12살 짜리 아이 키라도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그림을 붙여 놓고 꾸준히 심부름 값을 차곡차곡 모아나갔음을 상기해 보자!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너무나도 지극히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보이는 곳에 목표와 나의 할 일을 적어 놓는 것은 실천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로 표현하고 나면 생각의 정리도 잘 되기에 목표를 보다 구체화 시키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훌륭한 생각은 즉시 메모한다!
좋은 생각은 기억 속에서 쉽게 사라진다. 이러한 메모는 다이어리든 컴퓨터든 자신이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늘 옮겨 놓아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조언 속에서 우리는 메모의 중요성을 발견하게 된다. 무한 능력을 갖고 있는 우리들의 뇌는 기억하고 있다가 더 깊은 곳으로 보내버리든지 버리든지 하기 때문에 그 활용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 보통 사람들은 결국 메모가 답이 되는 것이다. 처음엔 어색하고 어렵지만, 일단 습관화 되면 이처럼 좋은 방법이 없음을 스스로 깨달을 것이다.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게 쓴다!
목표는 매우 구체적이어야 한다. “나는 10년 후 부자가 되고 싶다”, “10년 후 10억 원을 모을 거야” 등등과 같은 계획은 단순한 꿈에 불과하다.
만약, 3천만 원의 빚이 있고 5년간 빚을 모두 갚는다는 목표를 세운다면,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먼저, 주택 등 담보로 제공할 물건이 있다면 이자를 줄이기 위해 이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오래 전에 대출을 받아 대출이자가 현재보다 월등히 높다면 대출을 갈아타는 목표도 세워야 한다. 대출을 갈아타고 나면 매월 갚아나가야 할 대출금의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지에 대해 적어야 한다. 우선, 가계에서 습관적으로 해 나가던 지출 중에서 내가 목표하는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항목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이것부터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다.
만약, 월 지출 가능액에서 65만원 정도 자금이 확보될 수 있다면, 원리금 상환을 통해 없애 나가는 것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세우는 것이 바로 구체적인 목표 달성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당장 시작해야 한다!
목표를 세우고 그 종이를 주머니나 서랍 속에 고이 보관하는 분들이 있다. 이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루를 미루면 목표 달성은 이틀 이상 늦어지게 된다. 아니, 목표와 점점 멀어지는 상황까지 만들 수 있다. 당장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의 예에서처럼 대출을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당장 은행을 찾아가야 한다. 바빠서 은행을 못 간다고 하는 변명은 학생이 바빠서 숙제를 못했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을 우리는 일상 속에서 너무도 뼈저리게 체험해 오지 않았던가!
매일 볼 수 있어야 한다!
안 보면 까먹게 된다. 학교 다닐 때 영어단어를 손안에 들어오는 단어장에 써서 등하교 길에 외웠듯이 잘 보이는 곳곳에 놓아두면 좋다. 다른 사람이 보고 놀리더라도 가볍게 웃고 넘겨라. 목표를 보고 놀리는 사람은 자신의 목표조차 없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첫째, 반드시 글로 써야 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공감했다면 늘 볼 수 있도록 코팅이라도 해서 지갑에 갖고 다니자! 유치해 보일지 모르지만, 유치한 것이 초라함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인생을 이 만큼 살았는데도 손에 뭐 하나 번듯하게 쥔 것이 없다면, 그 초라함은 이후의 인생까지도 망쳐 버릴 텐데, 유치함을 극복하고 멋진 인생을 가질 수 있도록 지금 바로 실천하기를 바란다.
당신의 소중한 사람과 늘 공유하라!
만약, 목표를 비밀로 한다면 당신을 도우려는 세상을 잃어버리는 것이 될 것이다.
주위에 도와줄 의지가 있는 분들이 분명히 있는데, 그 분에게 직접 찾아가 부탁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목표를 이야기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움을 받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서는 준비가 되어 있는데 스스로 좋은 기회를 저 버리고 있을 지도 모르지 않는가?
목표는 원하는 가치에 부합되게 세워야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사기를 치거나 도둑질을 한다면 단기적 목표 달성은 할 수 있을지언정 자신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영원히 달성 할 수 없게 된다.
단순히 단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기보다 정직하게 자신의 가치를 지켜가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이루어가는 실천과정이 바로 소중한 목표 달성이 될 수 있다.
인생의 행복은 내가 중요시 하는 가치가 실현될 때 비로써 찾아온다는 것을 경험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 가치 있는 삶의 정의를 구체화 시키고 목표를 적어 본다면 이제 실천만 남은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