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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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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간의 인력 스카우트를 둘러싼 갈등이,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제약협회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다국적 제약사의 행태를 “도를 넘어섰다”하고 공개 비난하면서 최근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직종은 영업직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인력 6만 명 중 2만 명이 영업직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 차례 공개 채용에서 100명을 채용하면 여러 가지 이유로 통상 15~20명이 남고 이들이 2~3년차에 이르면 1인당 2억원을 투자하는 셈인데, 이처럼 물심양면 공을 들여 양성한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것은 “도를 넘어선 행태”라면서 해당 국내 제약 모 사는 당사의 인력을 팀 단위로 스카우트한 모 다국적 제약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다국적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 임상대행회사)와 국내 CRO 간의 인력 스카우트를 둘러싼 갈등도 불거지고 있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1992년 3건에 불과하던 임상대행 건수가 현재 399건에 이를 정도로 임상대행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본다. 국내 CRO들은 다국적 CRO에서 국내 CRO에 근무하는 인력을 마구 스카우트함에 따라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다국적 제약사/CRO에서 국내 제약사/CRO 인력을 “도를 넘게” 스카우트한다는 인식은 국내사에서 다국적사 인력을 스카우트하기도 하고 다국적사들끼리나 국내사들끼리 스카우트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에서 한 쪽에 치우친 시각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헤드헌터들이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이직에는 도무지 관심 없이 회사에 잘 다니고 있는 사람을, 이른바 ‘꼬드겨’ 이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일조했다며 헤드헌터들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는 양상이다.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좋은 자리라 하더라도 결정하는 사람은 당사자이다. 잠재 후보자로 판단해 접촉하다 보면 어느 곳에 근무하든 -평안 감사의 자리라 하더라도- 현재 위치에서 더 충실히 하겠다는 이들이 훨씬 많고, -평안 감사의 자리든 아니든- 전화해 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던 것처럼 반갑게 맞아주는 이들도 많다. 따라서 인재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회사의 부서장이나 경영층에서 이 같은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스카우트를 한 회사나 이직을 한 당사자, 이를 주선한 헤드헌터들을 비난할 게 아니라 직원들이 몰입(Employee Engagement)하는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을 만들기 위해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를 찾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리더십을 갖추는 게 옳다고 본다. 이직 사유가 단순히 금전적 보상 때문이라고 보는 것도 단편적인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성이나 높은 급여, 훌륭한 복지 등이 이직을 결정하는 사유 가운데 하나인 것은 틀림없지만 `리더십 챌린지`를 지은 제임스 쿠제스와 배리 포스너가 전세계 2만 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들과 일하기, 흥미롭고 도전적인 업무, 업무성과에 대한 공로 인정, 자기계발 기회, 아이디어를 경청해 주는 상사 등의 순으로 동기 부여가 된다고 대답해 금전적인 보상보다 이것들이 결핍되면 충족시켜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곳을 찾아 이직하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계속 인재를 보유하고 싶다면 ‘외부 고객보다 내부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주장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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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한동안 에니어그램에 심취한 적이 있었다. 에니어그램을 알기 전에 MBTI, DiSC4가지 기질 검사 등 온갖 성격테스트, 기질검사를 통해 기본적인 나 자신을 알아가는데 필요한 방법으로 이용해본 적이 있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나 자신의 정체를 뚜렷하게 파악하는 데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만들어진 틀에 나를 끼워 맞추는듯한 느낌이라는 것을 지울 수 없었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에니어그램이었다. 성격유형을 9가지로 분류하는 에니어그램은 기원전 2500여년 전 아프카니스탄에서 시작돼 이슬람교 신비주의인 수피파와 유대교 신비주의인 카발라 지도자들에 의해 구전으로 전승돼 오다가 1980년경 미국 스탠포드대 심리학과 교수들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한다. 에니어그램은 ‘9’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ennea’와 ‘그림’을 의미하는 ‘grammos’의 합성어이며 9개의 점으로 이뤄진 그림이란 뜻이다. 원칙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유형(1번 개혁가) 옳고 그름이 분명하며 양심적이고 윤리적인 유형으로서 늘 일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두려워한다. 비판적이고 지나친 완벽주의적 성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남을 위하고 대인관계를 존중하는 유형(2번 조력자) 감정이 풍부하고 성실하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유형으로서 다정하고 친절하며 자신을 희생시키기를 잘하며 동시에 감상적이다. 남 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기를 원해 일부러 도와주기도 한다. 융통성 있고 성공지향적인 유형(3번 성취가) 자신감 있고 사람의 마음을 끌며 매력적이다. 야망이 크며 유능하고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 자신의 이미지와 타인이 생각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고민하기도 한다. 내성적이고 낭만적인 유형(4번 예술가) 자신을 잘 알며 감수성이 예민하고 말이 없다 대체로 감정적으로 정직하며 창의적이고 개인적이다. 평범한 삶의 방식을 경멸하여 지금 여기에 충실하기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 지각력이 있고 사색적인 유형(5번 사색가) 경각심과 통찰력이 있고 호기심이 많다. 복잡한 생각이나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집중하는 능력이 있다. 자신의 생각과 상상 속의 구성에 너무 몰두하여 행동으로 옮겨지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충성하고 안전을 중시하는 유형(6번 충성가) 열심히 일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믿을만하다. 문제를 파악하고 협력을 촉진할 줄 안다. 안전한것을 추구하고 방어적이고 회피적이고 근심이 많은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바쁘고 생산적인 유형(7번 낙천가) 외향적이고 긍정적이며 다재다능하고 자발적이다. 노는 것을 즐기며 밝고 실천적이다. 늘 새롭고 신나는 경험을 찾으며, 무엇인가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어렵다. 힘 있고 적극적인 유형(8번 지도자) 자신감이 넘치고 자기주장이 강하다. 남을 보호하고 임기응변의 능력이 있으며 직설적이고 과단성이 있다. 자신의 주변환경 특히 사람들을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화와 평화를 바라는 유형(9번 조정자) 포용하고 믿을 줄 알며 안정적이다. 대체로 창의적이고 낙관적이며 남들을 잘 지지한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과의 좋은 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하기도 한다.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한국형 에니어그램 프로파일내 ‘에니어그램 9가지 유형 해석’요약 작성) 이 9가지 유형은 중심 영역에 따라 다시 3개 그룹으로 나누는 삼원법을 채택하여, 2,3,4번은 감정 중심의 가슴형, 5,6,7번은 사고중심의 머리형, 8,9,1번은 본능중심의 장(腸)형 으로 구분된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은 누구나 이 9가지 유형이 보여주는 성격적 특징을 모두 갖고 있으며 가장 많이 나타나고 중심이 되는 특징이 자신을 나타내는 유형이 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힘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 아홉가지 요소가 균형과 통합을 이루도록 노력한다면 전인(全人)적 인간이 될 수 있으며 상대방의 성격유형을 파악하면 갈등 또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몸이 아프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기대하는 가슴형 아내와, “아프면 약 사 먹어”라고 말하는 머리형 남편이나 “운동 부족이야. 움직여”라고 말하는 장형 남편은 갈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이때 아내가 가슴형임을 이해하고 “너무 무리해서 그래. 좀 쉬어”라고 말하면 아내는 금세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도 있다.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소장에 따르면 한국인에게는 개혁가, 조정자, 조력가형이 많으며 성취가형이나 사색가형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다. 정치 지도자중에는 장형이 많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독재적인 지도자형,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정몽준 전 대통령 후보는 수용적이면서도 억압적인 조정자형,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완벽주의를 추구하지만 편협한 개혁가형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에게 많은 개혁가나 조정자형은 모두 본능에 충실하며 행동이 앞서는 장형에 속한다. 실제로 내가 교육받은 당일 100여명의 교육생 중 80명에 가까운 숫자가 장형이었고 머리형, 가슴형의 순이었다. 나는 에니어그램교육을 받은 직후에는 회사직원을 비롯하여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 커리어상담을 하러 나를 찾아 오는 후보자들에게도 검사테스트지를 내밀며 그들을 알아가는데 즐거워했다. 특히, 커리어상담을 하러 오거나 취업, 이직에 대한 계획으로 나를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어김없이 검사테스트지가 앞에 놓였다. 왜냐하면, 나는 후보자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있다. 이력서를 쓰기 전에, 사표를 쓰지 전에, 이직 할 회사를 찾아보기 전에, 입사지원서를 보내기 전에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나만의 지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이다. Mapping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인 것인데 이것이 에니어그램의 아주 기초적인 1단계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에니어그램이 일반화되고 보편화되면서 기업에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에니어그램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나를 알아가는 동시에 나와 다른 유형의 타인에 대해서도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여 갈등을 최소화시키며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점으로 승화시켜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삶은 자기 자신을 찾아 떠나는 기나긴 여정이라고 헤르만 헤세가 말했던가. 세상이 복잡하고 어지러울수록 내면으로 침잠해 진정한 나를 찾아 나선다면 의외로 길이 쉽게 보일지도 모른다.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 아직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이제 나에게로 한걸음 떼어 보는 것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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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전쟁은 지금도 계속 된다!-불황은 짧고 인재는 영원하다 세계적 금융위기가 실물 경제 위기로 전이되면서 여기저기서 감원바람이 불었다. 인력 감축은 불황기가 오면 기업이 가장 빈번하게 실행하는 구조조정 수단이다. 기업들은 감원을 통해 단기적으로 그 생존을 연장할 수 있지만, 무분별한 감원으로 경기 상승기에 성장 동력을 잃고 오히려 기업의 지속성을 해치는 경우를 겪기도 한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글로벌 위기가 본격화한 후 8개월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기업의 구조조정이 가시화 되었고 정리가 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또 다시 벌어질 인재전쟁을 예상해본다. “호황이든 불황이든 상관없이 회사의 핵심 업무를 수행할 핵심 인재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핵심 인재를 내부적으로 육성하려면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외부에서 수혈하는 경우에도 적합한 인재를 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라고 토로하는 기업의 HR 담당자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인재전쟁은 과거, 현재, 미래 언제나 벌어지고 있는 세계 대전인 것이다. 작년 12월에 SBS스페셜 [인재전쟁]을 보고 느낀 바를 정리해 놓은 것을 오랜만에 꺼내 보았다. 이 방송을 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시사점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적용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생존과 성공의 Key-Word, “인재” - 조직의 성공의 열쇠는 바로, 인재이다. - 인재 개발은 찾는 데에서부터 그 인재의 강점을 발현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재로 인재라고 칭해지는 사람들의 예를 통해 인재들은 과연 무엇이 다른가를 보면, 1.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 중국계로 다섯 살 때부터 미국에서 자란 숀 황.버클리 대학에서의 4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이 연구와 토론회의를 좋아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컨설턴트가 되기로 한다. 2. 생각이 다르다 - 김태원씨는 취업준비에 빠져 있을 때 각종 공모전에 도전하고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졸업 후 6개의 회사에 합격됐지만 자신이 가고자 했던 직장을 선택한다. 그런데 그 회사는 3년 정도의 경력직을 원했다. 이에 대학 때의 다양한 경험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경력만큼 필요한 것이었음을 설득하여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다. 3. 실행한다 - 국내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 미국으로 유학, MBA과정을 이수한 정기현씨는 미국에서 취업하고자 했지만 열 군데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한다는 IT회사를 끝까지 두드렸다. 이렇게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것,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인재들은 생각의 힘이 일단 남다르다. 다른 사람이 생각 못하고 발견하지 못한 것을 찾아내는 생각의 힘-창조력, 지두력-, 자신을 경영할 줄 아는 생각의 힘이 남다른 사람을 찾는 것이 HR 담당자의 숙제이고,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인재로 우뚝 서고자 하는 개인의 과제이다. 실타래를 풀듯이 당면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내는 능력을 페르미 추정의 예를 들어 인재의 지두력을 판단해낼 수 있다고 방송에서는 보여준다. 자신을 경영할 줄 아는 인재가 세계를 경영하고 있는 예를 2부에서는 보여 주었는데, 글로벌 공연업체인 ‘태양의 서커스’와, 여행가에게 값싼 비행기 티켓을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사, 예술 감독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를 영입하고 전문경영인을 두고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만들어 낸 ‘서울시향’의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였다. 이 모든 예가 인재로 신화를 쓰고, 세계화의 시대에 변화하는 경쟁의 전쟁터에서 생존하기 위한 블루오션 전략으로써의 인재 활용을 보여 주었다. 필자는 무엇보다 이 방송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한 인재들이 더 큰 성공을 이루었던 것을 보면서 몇 년 전 감명 있게 읽었던 “강점혁명” 이라는 책을 상기하게 되었다.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 1,500명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에서, 20년 후 백만장자가 된 101명의 성공한 사람들은 1명 만이 돈을 많이 버는 일을 추구했고 나머지 100명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성공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명확하게 알고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잘 하고 싶은 일, 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을 발견해서 그 일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해 나가는 것이 인생의 참 맛을 알고 성공에 도달하는 방법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조직 입장에서도 구성원의 강점을 발견해서 적재 적소에 배치하여 그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성공하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이란 것이다. 현재 자신의 일을 좋아한다면 주위 상황에 굴하지 말고 바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집중력은 성공의 배후에 있는 이름 없는 영웅으로 모든 성공 인사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특징이다. 성공을 위해 70%를 자신의 강점을 더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25%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쓰며, 집중력의 5%를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할애하는 것을 방법으로 제시했던 어떤 책을 인용하면서 강점혁명에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짐 콜린스는 이렇게 말한다. “ 내가 핵심인재인지 스스로 판단해 보는 법- 올바른 인재는 관리할 필요가 없다. 철저히 관리해야겠다 싶은 대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사람은 잘못 뽑은 것이다. 올바른 인재는 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책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호황기엔 공을 자신에게 돌리고 불황기엔 외부 요인을 탓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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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고질병이 있다. `월요병`이 바로 그것이다. 주말에 잘 쉬고 와서 왜 이런 몹쓸병(?) 때문에 고생하는 것일까. 주5일 근무제가 보편화됨에 따라 직장인들의 주말 풍속도에도 많은 변화가 왔다. 최근 한 취업사이트에서 직장인 천 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일 근무 이후 주말 여가활동`이란 주제의 설문에서 `여행.레저.문화활동`이 4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휴식/TV시청`, `독서/자기계발`, `투잡/주말아르바이트` 순이었다. 하지만 과연 많은 직장인들이 이 설문에서의 답변과 같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일까? 여기서 나는 묻고 싶다. 그대들은 주말을 어떤 마음으로 보냈는가라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할 주말에 집에까지 일을 갖고 오는 건 아닌지, 일을 직접 갖고 와서 하지는 않더라도 머릿속이 온통 일 생각 뿐은 아닌지… 필자는 회사를 나오는 순간 회사일은 아예 머릿속에서 지워버린다. 회사일이 많거나 복잡해서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도 일에 애착이 없거나 관심이 없어서도 아니다. 물론 집에 가서도 해야 할 일투성이다. 또 두고 온 회사일 역시 산더미다. 하지만 집에서 회사일 생각한다고 또 회사에서 집안일 생각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가끔 집에 일거리를 가지고 오지만 잘 되지 않으며, 곧 후회한다. 괜스레 되지도 않는 일 때문에 황금 같은 나의 휴식이 스트레스라는 이름으로 퇴색되어 버린다. 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가? 하루 종일 공부하는 학생은 절대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놀기도 잘한다. 직장인 역시 마찬가지다. 일과 휴식의 질은 비례한다. 필자의 동생은 와이프와 주말에 마트 가는 게 제일 행복하다고 말한다. 한주의 피곤함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장보기로 말끔히 해소된다는 얘기다. 너무나 단조로워 보이는 동생의 주말은 사실 그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달콤한 휴식인 셈이다. 휴식이란 이런 게 아닐까. 멋진 주말을 보내는 데에는 시간도 돈도 필요하지 않다. 주말에 무엇을 했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하루 종일 잠을 잤든, TV를 봤든, 또 여행을 다녀왔든. 무엇을 했든 그것에 얼마만큼 집중하고 즐겼으며 또 만족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선택과 집중은 비단 일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 이는 휴식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휴식은 일에 대한 보상이며, 일은 휴식에 대한 보상이다. 일도 휴식도 열심인 당신, 그대의 이름은 직장인이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모든 직장인들에게 기다림과 설렘으로 다가올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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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약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의 타이틀을 보다보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불황, 경기침체, 고용위축, 저금리, 불투명한 한반도... "아이고"하며 허리를 세워 주위를 둘러보니 올해 초에 새워둔 계획을 적어둔 것이 눈에 들어온다. 답답하다. 떠나고 싶다… 몇 달 전 지인이 스페인의 순례자의 길로 자아를 찾아 떠난다고 했다. 순례자의 길은 프랑스의 생 장 피에 드 포르 (St jean pied de port)에서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la 별이 있는 들판의 산티아고 라는 뜻)까지 이어지는 800km 길을 말한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는 스페인어로 `산티아고(야곱의 스페인어)의 길`이란 뜻으로,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자 첫 순교자인 야곱을 기리며 순례자들이 걷는 길을 말한다. 이 길은 유럽 전역에서 스페인의 서북쪽 끝인 산티아고까지 이어지는데, 그곳에는 야곱의 무덤이 안치된 산티아고 대성당이 있다. 산티아고는 9세기 초 야곱의 무덤이 발견된 이후 예루살렘, 로마와 더불어 기독교 3대 성지로 떠오르면서 순례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12-13세기에 이르러 절정에 이르렀다가 그 후 순례자 수가 감소하며 쇠퇴했다. 1960년대에 프랑스 신부에 의해 순례자의 길이 복원됐고, 1982년 교황의 방문을 계기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1987년에는 유럽연합에 의해 유럽 문화 길로, 199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파울루 코엘류가 1986년 이 길을 걸은 후 쓴 소설 `순례자`와 `연금술사`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하루 25~30km씩 걷고 두 달 간의 모든 짐을 배낭에 매고 가야 하기에 힘들어 포기하는 이들이 많은 그 길을 간다기에 만류하고 협박도 했는데 그녀는 떠났다. 그리고 지난 주 코끼리 다리를 한 까무잡잡한 여인네가 돌아왔다. 하염없이 편안한 얼굴을 하고 말이다. “그렇게 찾겠다는 자아는 찾았나?” “자아…결국 못 찾았다” 그때는, 것 봐라~ 찾지도 못할 여행은 왜 했냐며 놀림하며 웃고 지나갔지만 사실 그런 물음은 필요 없었다. 왜냐면 그녀의 표정과 웃음 그리고 여유가 이번 여행의 의미를 대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든 여름 휴가를 맞이 하면 O박O일 동안의 계획을 짜게 되고 여행의 의미를 새기게 된다. 하지만 계획과 의미를 내세우다보면 즐거워야 할 여행이 그만 스트레스가 되곤 한다. 년간/ 월간/ 주간/ 일간 계획 속에서 잘 살아주는 스스로에게 조금 느슨한 일상을 선물하는 느낌으로 이번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제안하고 싶다. 비록 의미있고 계획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녀의 미소를 보면서 그 이상의 무언가를 얻어서 올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서이다. 잘 놀고, 잘 쉬면서 크게 한숨 고르기하여 남은 반년을 힘차게 도약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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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덥고 끈적한 여름에 지쳐있다 보면 어느새 바로 코앞에 와 있는 게 한국의 가을인 듯 싶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것을 넘어, 이제 한낮의 햇빛도 많이 얇아졌다. 올해도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쓸쓸해지는 시기이다. 2009년을 시작하며 막연히, 또는 구체적으로 계획했던 일들이 얼마나 이뤄졌나 생각해보면서, 정신이 번쩍 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매년 새해가 오면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지난 달을 반성하며 또 계획을 세우고, 사람은 항상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동물인 것 같다. 문제는 때로 변화를 발전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여름을 밀어내고 어느덧 찾아온 가을이 단순히 시간이 흐르면서 오는 변화인 것처럼, 우리 삶에서 찾아오는 변화들을 발전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변화로 인해 실상은 후퇴하고 있음에도 발전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사실 ‘변화’ 또는 ‘발전’이 일어나는 순간, 이것이 전자인지 후자인지 알아내기가 항상 수월하지는 않다. 예를 들어, A에서 B부서로의 이동이, A에서 B직장으로의 이직이, A라는 직업에서 B라는 직업으로의 전환이 내가 발전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인지, 발전과는 무관한 단순한 변화인지, 최악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무너트릴 수도 있는 행보인지 바로 알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결정의 순간 우리는 항상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아닐까? 대체 어떤 기준으로 봐야만, downward가 아닌 upward의 길로 가는 선택인지 알 수 있을까? 단지 커리어뿐만이 아니라, 인생에서 맞이하게 되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기준으로 결정해야 할까?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안과 상황에 따라 결정의 잣대는 달라지겠지만, 모든 결정들이 궁극적으로는 내가 행복해지기 위함이기 때문에,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만 더 발전하기 위한, 행복해지기 위한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극단적인 예를 들면, A에서 B라는 직장으로의 이직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금전적인 보상은 보장하지만, 개인적인 시간이 극도로 제한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보자. B로의 행보가 어떤 사람에게는 발전, 행복으로의 행보겠지만, 장시간 근무, 개인 시간의 부재를 몹시 견디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이런 변화는 맞는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어쩌면 여러분들은 ”아무리 그래도 2-3년 꾹 참고 일하지 못할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니다. 분명 이런 조건을 못 견뎌하고, 불행해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서 NO라고 얘기하는 것이 잘못된 선택이라고 절대 말할 수 없다. 오히려 자기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내린 맞는 결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발전하고 있는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다. 나이를 먹는다고 자연히 알게 되지도 않으며, 어느 순간 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갸우뚱해진다. 어느 심리학자가 말했다. “이른 새벽 세상이 잠들어 있는 순간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 보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그 이유를 알 때, 나는 어떤 사람인지, 행복해지는 길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말이다. 꼭 새벽이 아니더라도, 날씨 좋은 이 가을에 점심 이후 회사 주변을 돌며, 퇴근 후 집으로 걸어가며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가을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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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되면서 본격적인 신입 취업전쟁의 신호탄이 울렸다. 요즘 신문은 예년처럼 신입공채 시기에 따른 채용공고나 취업준비를 위한 분주한 모습의 기사보다는 사상 최대의 취업난과 그로 인해 고생하는 대학생들의 어려운 모습들을 실어 나르기 바쁘다. SKY의 상경대 출신을 기업에서 모셔가던 일은 옛 이야기가 되었고 그들도 몇 십 군데 지원서를 보내고 면접준비에 바쁘며, 어느 날은 ‘금융권 A매치 데이’라 불리며 은행권에 지원한 학생이 위험을 무릅쓰고 오토바이로 이동하기도 하고 또한 졸업자는 서류전형에서 탈락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 교수님께 통사정을 해 F학점을 받아 학교에 적을 남겨두는 경우도 있다 하니 이를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를 그야말로 ‘취업전쟁’이다. 해마다 쏟아지는 대학 졸업자들과 그들의 취업전쟁을 보고 있노라면, 이미 경력시장에 발을 들여 놓은 우리들은 얼마나 행운이며 또한 그들에게 선망의 대상일까를 생각해 본다. 거꾸로 시간을 돌린다면 우리들중 이 높은 장벽을 통과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어학연수는 기본에 900점 대 토익성적표, 유관 자격 취득과 인턴 경험 필수 등 취업을 위한 수많은 조건을 위해 그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과 준비를 투자했을지는 짐작할 만 하다. 얼마 전 모 대학의 취업캠프에 참여해 학생들과 취업상담을 한 적이 있다. 주로 4학생 남학생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너무도 구체적이고 상세히 본인의 취업진로와 경력관리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어서 15년 전 필자의 대학 재학시절과는 다른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적지 않은 수의 경력직 선배들에 비해 오히려 대견해 보이기까지도 했다. 채용시장은 꾸준히 신입을 줄이고 경력채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그만큼 우리에겐 기회가 많아졌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묻고 싶다. ‘경력시장에서 인정받고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 하에 있는 취업준비생 만큼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망설임 없이 ‘예’라고 대답할 수 없다면, 기득권 자로서 또한 애를 써도 자리를 얻지 못하는 수많은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는 떳떳한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학 4학년 2학기, 취업을 준비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본인의 경력을 되돌아보고 경력시장에서 인정 받는 인재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과 이루어야 할 것들을 점검하고 계획해야 할 것이다. 벌써 10월 중순이다. 경제 위기와 함께 어수선하게 시작된 2009년이 마지막 4분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연초에 세워둔 계획을 다시 꺼내어 부족한 것들, 이루어야 할 것들을 점검해봐야 할 때다.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오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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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수첩을 꺼내 들고 하나씩 써내려 가보자. 생각날 때마다.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나에 대해 적어보자. 자주 웃는다. 손재주가 있다. 숫자 감각이 뛰어나다. 사람들이 많이 따른다... 등등 " 여름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직장인들은 일상의 피곤을 한때나마 떨쳐 버릴 여름 휴가계획으로 들떠 있을 것이다. 일주일 남짓의 짧은 여행을 어떻해 하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면서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미리 지도도 찾아보고 먹거리도 찾아보고 관광지 주위와 숙박업소 등을 찾아보며 계획을 세웠다 허물었다를 반복할 것이다. 하물며 인생 80년을 가기 위한 경제활동의 시작으로 보는 대부분 직장인의 20대 후반은 최소한 20~30년 동안 일할 수 있는 천직을 찾기 위해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이며 30대는 20대에 찾은 천직에서 땀 흘린 노력으로 빛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때이다. 그러기 위해 내게 맞는 천직과 신명 나게 일할 직장을 선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기 싫은 업무, 가기 싫은 직장을 선택하는 경우를 수없이 보아왔다. 업무가 혹은 근무환경이, 본인의 성격이나 업무 스타일에 적합한 직장이라면 노력의 대가로 찬란한 30대를 맞이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이런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직장인들은 직장이나 부서를 선택 할 때 갈팡질팡, 착각의 늪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 대부분의 경우, 높은 임금, 회사의 규모, 출세의 기회, 구성원의 호감도 등 겉으로 보여지는 잣대에 의해 현혹된다. 그러다 결국 마지못해 가야 하는 직장, 마지못해 하는 업무로 본인과 주위를 당혹스럽게 하는 직장인을 자주 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사고를 최대한으로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앞서 말했듯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비단 20대에만 계획을 세우라는 법은 없다. 30대라도 앞으로의 커리어 관리를 위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구체적이지는 않아도 최소한 방향설정만이라도 해보자. 그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 한다. 감정에 휩싸여 순간적인 판단이 아닌 1-2주 정도의 시간을 갖고 나를 분석하자. 나는 누구인가?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미 나 자신이 어떤 개성의 소유자인지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기에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닐 것이다. 내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이성적으로 고민을 해 보자. 이러한 분석과 고민은 내게 어떤 직장이 맞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떤 직업이 내게 맞는지를 알고 나면 보다 효율적으로 직장을 구할 수 있다. 옮겨 갈 수 있는 직장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인생의 반려자를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게 맞는 직업이나 부서를 선택하는 것은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커리어 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그것조차도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그냥 단순하게 나의 개성이 어떤 스타일인지,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어떤 직업을 택해야 할지만 고민해보자. 나는 어떤 타입인가? 빠르게 행동하는지, 차분하고 집중력이 높은지, 목표를 정하고 성취욕이 강한지, 논리적이고 객관적인지, 인간중심적인 관계를 추구하는지. 내 전공 분야에서 어떤 직업이 나의 기질과 잘 맞는지를 고민해보자. 활동적인 영업직이 좋은지? 조용하게 사무실에 앉아 연구하고 몰두하는 전문적인 업무가 좋은지? 프로젝트성 업무를 맡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하는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자. 내가 만난 A는 목소리도 작고 몸짓이나 행동거지가 얌전한 남자 분이었다. 소극적이고 수줍어하고 자신을 전혀 피력 할 것 같지 않은 첫인상이었으나, 인터뷰를 하는 내내 A는 자신은 이러한 타입이기에 기업의 인하우스 컨설팅이나 연구원이 좋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헤드헌터인 필자가 조언을 하지 않아도 구직자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케이스이다. 이런 사람에게 자동차 세일즈나 고객들을 만나 끊임없이 관계를 유지해 가야 하는 영업직을 권하거나 택한다면 그는 다니기 싫은 회사에서 하기 싫은 업무를 하다가 조만간 그만 둘지도 모른다. 결국 A는 한 기업에 자신이 원하던 컨설턴트로 취업을 했다. 너무나 우아한 자태의 C가 있었다. 외양만을 본다면 비서직에 딱 맞는 스타일의 사람이었다. 대학 재학 시, 교수님들도 비서직 추천이 들어오면 C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한다. C 또한 비서직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입사를 하고 6개월이 멀다 하고 타기업의 채용공고를 기웃거리며 이직하길 몇 번. 필자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외모는 우아하고 곱상하지만 가슴속에는 뜨거운 활화산이 숨어 있었다. 그녀는 사무실내가 아닌 회사 밖으로, 해외로 나가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움직이고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활동적이고 성취욕이 강한 사람이었다. 나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수긍한 C는 지금 커다란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고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해외영업을 하는 커리어 우먼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 수첩을 꺼내 들고 하나씩 써내려 가보자. 생각날 때마다,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나에 대해 적어보자. 자주 웃는다. 손재주가 있다. 숫자 감각이 뛰어나다. 사람들이 많이 따른다. 게으르다. 논리적이다. 언변이 좋다……등등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은 직업이나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 경험은 없고 열정만이 있을 20대에 탁월한 순간의 선택으로 내게 꼭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 2004년7월 women-net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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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내가 서있는 이 길은 어떠한가? 순간의 실수로 선택을 잘못했다고? 신중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래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고? 그럼, 리셋 버튼을 누르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중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중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우리의 참모습은 능력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서 나타나지 자신의 얄궂은 능력을 한탄하는 해리포터에게 건네준 덤블도어 교수의 한마디다. 나의 학창시절 모 전자제품 회사의 히트광고카피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였다. 대학시절 미팅 때는 자신의 소지품을 가리키며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하면서 은근슬쩍 자신을 선택해달라는 남학생도 있었다. 생각해보자. 선택이 지금까지의 내 모습을 얼마나 바꾸어 놓았는지. 주어진 능력도 좋은 밑천이 될 수 있겠지만 그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결정하는 건 선택이고 그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양손에 떡을 쥐고 오른손 왼손을 번갈아 보며 재다가 결국 한쪽을 택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한쪽의 단점이 눈에 거슬리게 되고 그로써 다른 한쪽의 떡에 대한 미련은 남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어느 시인의 싯귀처럼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시행착오 없는, 실패 없는 선택을 했을 텐데 말이다. 어느 날, 지나는 길이라며 필자를 찾아와 푸념을 늘어놓던 후보자가 있었다. 너무 자주 회사를 옮긴 것이 흠이었지만 좋은 학력과 실력을 갖춘 P. 그에게는 소위 잘나가는 시절이 있었다. 능력을 인정 받았기에 같이 일하자는 제의도 많았으며 그의 주가는 올라갔다. 그와 더불어 콧대도 높아만 갔다. 골라먹는 재미에 2년이 멀다 하고 회사를 옮겨 다니다가 30대 후반이 된 지금에서야 정신을 차리고 커리어 관리를 하려고 나섰지만 이번에는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져 또다시 회사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도 재직 중일 때 옮겨보고자 여러 기업에 이력서를 보내고 인터뷰를 하길 수 차례, 번번히 탈락 통보만 받았다. 그 이유는, 첫째 너무 잦은 이직이었고, 둘째는 기업의 사정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자의든 타의든 떠밀려 나오는 사람들에게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잘나가는 기업의 직원들을 선호하는 것은 모든 오너와 인사담당자들의 마음이기에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P는 예전엔 골라갈 정도였는데 내가 이지경이 될 줄은 몰랐다면서 자조적인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어떤 직업이든 어떤 직장이든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머리 속에 그려진 이상적인 직업의 모습이 구체화 될 때 꿈의 직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의 직업이란, 아무리 힘들어도 스트레스가 되거나 실망을 느끼지 않는 직업이다. 진심으로 직업이나 직장 내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최고의 능률은 절대 불가능하다. 직업이나 직장을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서 있을 때 냉정하게 15가지만 꼽아보도록 하자. 독일의 커리어 트레이너 켈너는 이 15가지 중 다섯 가지는 필수사항이어야 하고, 다섯 가지는 의무사항, 나머지 다섯 가지는 권고사항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선택은 순간이나 결과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기에 반드시 신중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꼭 15가지가 되지 않더라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나름대로 들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지금 있는 길 위에 서서 후회를 하며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동경을 갖고 있지만, 인간은 매우 영리하기에 선택을 하는 순간에는 부지불식간에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가게 돼있다고 한다. 그 유리한 면이 경제적인것이든, 인간관계든, 환경적인것이든 자신에게 보탬이 되고 안정이 되고 안심이 되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후회하고 있는 이 길도 그때는 내게 유리한 조건이라는 판단 하에 선택한 것이기에 후회할 필요도, 다른 길에 대한 미련도 남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길은 사방으로 나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서있는 이 길은 어떠한가? 순간의 실수로 선택을 잘못했다고? 신중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래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고? 그럼, 리셋 버튼을 누르자. 다시 선택하면 된다. 가끔은 안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되는게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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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모 그룹에 입사한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퇴사를 한 여성이 있었다.그녀의 업무는 특정산업의 번역업무와 비서의 업무를 겸해야 하는 번역비서였다. 처음부터 번역이면 번역, 비서면 비서의 독립된 고유업무가 아닌 번역과 비서업무를 겸하는 자리인지라 석연치 않아 하던 참이었으나 일류대기업이었으며 번역이 주 업무라는 인사담당자의 설명에 본인도 납득을 하고 최종면접까지 진행을 하여 입사를 한 케이스였다. 입사한 첫날 그녀는 해당상사인 임원분이 출근하기 전에 그분의 책상을 정리하고 임원분이 출근을 하면 차를 내오라는 인사담당자의 업무지시 내용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나의 본연의 업무는 번역인데 왜 걸레를 집어 들어야 하며 내가 마실 커피가 아닌데 왜 커피를 타야 하는지 회의에 빠졌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일주일을 고민하다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여성이라면 직장 내에서 겪는 갈등 중의 하나로 앞서 언급한 일들로 고민을 하고 퇴사를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헤드헌터인 필자가 사회생활 선배로서 그녀를 비롯한 이러한 일로 고민에 빠져있는 우리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인격적 평등과 사회적 분업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입사원들은 입사를 하면 서류복사를 하거나 타 부서에 전달을 하거나 박스를 나르는 허드렛일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것도 복사하나 잘 못하냐는 핀잔을 들으면서까지 말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입사를 하지만 막상 입사를 하고 나면 회의에 빠지기 시작한다. 내가 고작 이런 일을 하려고 비싼 등록금 내고 학교를 다녔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마음은 안정되지 않아 맡은 업무는 집중할 수 없고 타사의 사원모집공고를 기웃거리게 되며 퇴사를 하고 재취업을 하지만 막상 옮겨간 회사도 비슷한 상황은 있고 이것을 못 견뎌 또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이런 과정이 되풀이 되면서 그 사람은 뜨내기가 되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지속하는 사람이라면 인격적 평등과 사회적 분업관계는 다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가야 한다. 회사조직 내에서는 각자의 위치에 따라 다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인격적 평등과 사회적 분업의 차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뛰어난 직원이 되기는 어렵다. 사장과 사원의 역할차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이 회사에 무슨 도움을 주겠는가? 둘째, 남녀 성 차이에 대해 오픈 마인드를 갖자. 요즘의 기업문화는 호칭에서부터 많이 변하였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불리던 `미스`라는 호칭도 요즘은 듣기 어렵고 커피자판기가 있어 동전 들고 각자 해결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사회는 여성성에 대해 차별을 두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 필자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나 여중,여고, 여대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던 회사도 산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직원들이 여성들이었기에 비교적 남녀차별이나 남녀경쟁심을 갖고 신경을 곤두세울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대를 졸업하고 남자들이 많은 기업에 입사를 하거나 남녀공학을 졸업한 친구들은 시도 때도 없이 받는 성차별에 얼굴이 울그락붉으락했던 기억이 있다. 취업시즌에는 우수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라는 이유 하나로 추천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으며 승진에 있어서도 몇 년씩 뒤로 밀리기 일쑤였던 것이다. 차이는 인정하자. 그러나 차별은 절대사양하자. 오픈 마인드로 따뜻한 감성으로, 아님 너무 거창하다면 가볍게 커피 정도 얼마든지 맛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그것도 아니면 당신이 나만큼 맛있는 커피를 타겠냐는 자만심으로 여성이기 때문에 해야 하는게 아닌 여성이기에 잘하는 여성성을 강조해보자. 너는 손이 없니 발이 없니 왜 내가 차 대접을? 내가 왜 책상정리를? 내가 왜 걸레질을? 하며 내가 왜?만을 계속 찾는다면 아마도 영원히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엄마에게 시중이나 받아야 할 것 이다. 회사는 공주를 키우지 않는다. 요즘 이런 제목으로 책도 출간된 것으로 안다. 너무나 수긍이 가는 제목이다. 20년 가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뼛 속 깊이 느끼는 말이다. 지금 내가 힘들다고 느끼는 것, 내가 지금 속상하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어려움을 앞서간 우리 여자선배들이 이기지 못하고 그만 두었더라면 지금의 우리는 아마 험난한 자갈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들이 힘들게 걸어온 길이 그나마 희미하게 남아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이 정도로 덜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엎어지고 깨지고 그러면서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비수 같은 말들이 가슴을 후벼 파고 그 위에 딱쟁이가 생기고 상처가 아무르며 어느새 경력이 쌓여간다. 그러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내 책상을 정리해주고 매일 아침 출근하면 따뜻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 전해주는 부하직원이 서있을 것이다. 나도 언젠간 저렇게 되겠지라는 희망을 갖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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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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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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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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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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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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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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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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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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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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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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