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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컨설턴트칼럼
  • 02커리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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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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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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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요즘 같아서는, 살기도 어렵습니다. 마음은 더 힘이 듭니다. 올 하반기 미국 발 서브프라임 사태를 시작으로 리만브라더스의 파산 등 금융계의 혼란이 무섭게 다가오더니, 얼어붙은 경기, 물가폭등, 환율급등, 감원, 퇴출 등 매일 무거운 소식으로 하루하루 뉴스 보기가 겁이 날 지경입니다. 더욱 힘든 것은 이 위기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당연히 Job market도 예전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채용이 결정되기 직전에 결렬되는 경우도 많고, 당분간 채용보류라는 기업들도 허다합니다. 그러나, 어떤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금이야말로 좋은 인재를 채용할 시기라고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은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나를 위한 특별한 반지를 만들고 그 반지에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 글귀는 내가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위대한 일을 성취했을 때 보고 우쭐해 하지 않고 더욱 겸손할 수 있도록 각성이 되는 글귀여야 하며, 반대로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슬픔이나 고통이 찾아 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위안을 주는 말이어야 한다.” 글귀를 고민하던 보석 세공인은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고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It will too pass away, as soon)”이라는 글귀를 받아 다윗 왕의 반지에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불과 2년 전 2006년에는 부동산의 호황으로 앉아서 몇 천~몇 억씩 오른 아파트값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고, 1년 전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 펀드에 몰입하면서 월급통장보다 펀드통장을 희망 삼아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강 건너 불구경인줄 알았던 미국 발 금융위기가 태평양 건너 대한민국에 번지면서 우리 모두가 공포에 질려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가 다 지나갔을 때 살아남아 기회를 잡는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는 IMF를 겪어 이미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이 지나가면” “역전의 기회”는 찾아오더군요. 연습을 해 둔거지요. 2008년을 마무리 하면서 많은 생각이 스쳐갑니다. 후보자나 기업에게 오르기에만 급하여 너무 서두르진 않았는지, 그들이 보지 못한 부분을 알고 있는데도 그냥 못 본 척 하진 않았는지, 한 발 앞선 정보를 주고, 상황에 맞는 채용 진행을 해야 했는데 말입니다. . 본인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고, 내가 현재 적절한 곳에 에너지를 쓰고 있는지, 조금만 천천히 달려야겠습니다. 위기를 함께 하고 있는 가족과, 친구와, 직장동료에게, 위안이 되는 한마디라고 건네고 자기 계발에 힘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고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그 동안 미뤄왔던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를 한다든지, 무역 쪽 종사자라면 제2외국어 등을 공부하는 것도 좋고, 온라인수강 등 본인의 역량을 다져두세요. 열심히 일하였다면 잠시 리프레쉬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지금 낙담과 울분에 한숨만 쉬며 소주잔을 가까이 하시는 분과, 조직 내에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앞장서며 경쟁력 있는 자기계발을 해 두시는 분의 미래는 다를 것입니다. "과거에 좀 했지"라는 미련을 못 버려 “옛날에는...이랬었지” 라는 생각을 잊어버리십시오. 다 같이 어렵거든요. 체면과 자존심은 잠시 버리고 힘들면 주변에 당당히 도움을 요청하세요. “나눔”보다 더 좋은 미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정보공유를 하고 기회로 삼아, 실행에 옮기세요. 그 동안 해왔던 업무나 프로젝트 위주로 이력서 정리도 해보고, 이 위기에서 어떤 기회를 엿보아야 할지 살펴도 봐야 할 것입니다. 헤드헌터만큼 발 빠른 정보력을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좋은 인재가 숨어있진 않은지, 나 같은 사람을 채용할 회사는 없는지, 업계 전반 상황이 어떤지, 지금 전화기를 들고 헤드헌터에게 전화하세요. 그 동안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데만 급급하여 성장을 하였다면 이제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성숙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진심으로 일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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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가 되면 항상 매년 똑같은 후회가 급습한다. 작년에 계획했던 일들(업무적 실적 등 포함)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점, 꼭 고치고 개발해야 하는 나의 습관과 행동이 그대로 잔재하는 것들에 대한 후회들이다. 정초부터 매년 후회를 일삼는 본인도 습관처럼 내년에는 잘하리라…잘되겠지…라는 말들로 위안을 삼아왔다. 항상 사람들은 어린 시절 학교 다닐 때부터 수도 없이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들어온다. 그것도 30년 넘게 들어오니 식상하기도 하다. 왜 나는 잠재력은 뛰어난데 그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때는 아직도 보이지 않는 것일까? 정초 첫 칼럼기고자로서 어떤 글을 써서 2009년 첫 칼럼의 장을 열 것인지 꽤 큰 부담을 느끼면서 고민이 되었고 결국 두 가지를 함께 고민해 보기로 했다. 1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해야 하는 직장맘으로서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 나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것인지, 많은 직장맘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수도 있는 한가지는, 나는 1인2역을 해야 해서 다른 싱글들과 다르다. 나는 시간적으로 여력이 없다 라는 말들로 위로를 한다. 실제로 필자의 경험을 견주어도 직장맘들의 하루는 그야 말로 치열하기 이를 데 없다. 그리고 마치 연극을 하듯 직장에서와 가정에서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와 근성이 분명이 남다르며 시간이 충분치 않은 덕분에 intensive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비단 직장맘들의 예가 아니다. 인간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핸디캡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장점이 부각되게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함께 좋은 모양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게 우리가 사는 사회이다.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과연 나는 2009년도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 보았다. 멋지지도 신선하지도 않지만 2009년도의 나의 직장 생활 수칙은 두 가지 이다. 첫째, 목표률 200% 달성하기 Sales를 담당하거나 실제로 숫자에 민감해야 하는 업무가 아닐 경우에는 대부분은 월별, 분기별 목표에 둔할 수 밖에 없다. 현재 Sales업무와 비슷한 업무를 한다 할지라도 오랫동안 길들여 지지 않은 사람들은 참으로 쉽지 않은 것이 숫자를 기본으로 하는 목표 관리인 것 같다.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 어떤 업무를 다루던 꼼꼼히 자기 실적을 확인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이들과 ‘이번 달은 꼭 해내야 해’ 라고 생각하는 이들과의 업무성과는 당연히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뜬구름 잡는 1년치의 목표를 고민하지 말고 이제는 월별로 나의 목표를 실감하며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면 1월말에 또는 2월말에 나의 변화된 성적을 보며 기뻐할 날이 오지 않을까? 둘째, 열린 마음 제목만 보아도 촌스럽고 진부하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볼만한 문구이다. 필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본인은 스스로 열려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 항상 남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듣는 자세도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대기업 임원과 미팅을 하던 중에 그분이 하신 말씀이 진정한 열린 마음이란 귀를 열어 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1%의 귀를 열어두고 99%의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뛰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하신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 국내외 탑 경영자들이 스스로를 오픈 마인드라고 자처하시지만 실제로 당신들은 그 자리에 그냥 앉아 계시기만 한다는 얘기인 것이다. 그것이 비단 임원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닌 것이 우리는 항상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그 공식은 누구랑 어떤 자리에 있던 모두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다. 조직 내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지만 다른 이유로 퇴사를 해야 한다면 대부분의 이유는 조직 내 대인관계의 갈등이다. 좋은 백그라운드, 좋은 실력을 가졌지만 그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고 믿어줄 동료나 상사가 없다면, 그 사람의 가치는 제로다. 99% 상대방에게 다가갈 마음을 가진 열린 마음을 가져보기로 한다. 얼마 전 통닭을 시켜먹고 사은품으로 일기장을 받았다. 올 초부터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기는 생각을 정리하게 만들고 다시 뉘우치게 하기도 하고 유치한 나의 일상들의 나열이기도 하지만 적당히 나의 의지를 표현하는 방법 이기도 하다. 2009년 연말에 나의 지난 일기장을 훑어 보며 과연 신년에 계획한 나의 생활 수칙과 목표들이 잘 이루어 졌는지 설레는 마음으로 일기장을 열어볼 것이다. 다들 어렵다는 2009년이지만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가 있고 직장이 있어서 행복한 우리들이다. 치열함 속에서도 서로 아끼면서 살아갈 수 있는 훈훈한 얘기들을 많이 만들면서 추운 한파를 잘 이겨내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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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쓰는 한자로 된 단어를 들여다보면 옛날 사람들의 삶에 대한 자세와 가치관이 담겨있음을 종종 느끼게 됩니다. 그 중 ‘인생(人生)’이라는, 우리들이 가장 흔히 쓰는 단어 중 하나인 이 단어 역시 그러한 단어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누구나가 알고 있듯이 사람의 일생, 사람이 살아가는 일이라는 뜻을 가진 ‘人生’의 ‘生’에는 살아간다는 뜻 이외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인생이란 살아가는 것 이외에 날마다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물론 오늘은 어제와 연속선상에 놓여 큰 변화가 없는 하루일 수 있지만, 오늘 아침에 나는 24시간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너무 긴 시간이 있기에 하루 하루의 중요성을 잊고 지내거나, 자신을 변화시키기엔 이미 너무 늦어버렸으니 다음 생에서나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것을 포기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생이 아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요? 일주일이면 난 일곱 번을 다시 태어나는 것이고 일 년이면 365일을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 이 세상에 발을 들여놓는 것 만큼의 극적 변화는 없다 하더라도 하루 하루 조금 더 좋아지게 태어난다면 결국은 내가 그토록 바라던, 다음 생에서나 가능할 것 같던 모습에 근접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증명해 주었습니다. 미국의 자기계발 전문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써놓고 이미 그 목표를 달성한 사람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에 각인시키라고 합니다. 실제 나는 작은 기업의 사원일지라도 목표가 대기업의 임원이라면 ‘나는 지금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의 마케팅 담당 상무다’ 라는 식으로 미래형이 아닌 현재형 문장으로 끊임없이 되뇌다보면 머리는 이러한 상황을 실제 발생한 것으로 받아들여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실행에 옮기게 되어 결국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자신이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수첩에 매일 매일 본인이 원하는 모습을 크게 써보세요. 그리고 그 문장을 생각날 때마다 보면서 마음속으로든 큰 소리로든 읽어보세요. 만약 본인이 원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쓸 수 없다면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에 나오듯이 매일 잠자리에 들 때 20번씩 말씀해보세요. “매일 매일, 모든 면에서 나는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당신이 다음 생에서나 가능하다고 했던 일들이 나중에 돌이켜 보면 꼭 그렇게 불가능한 것 만은 아니었단 것을 바로 이 생에서 깨닫게 될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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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의 1월이 지나고 이제 2월 달이 되었다. 당신은 2009년 새해 목표를 세웠는가, 만약 새롭게 목표를 세웠다면 그것이 작심삼일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은사님이 계신다. 그 은사님은 해마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고 발전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다. 어느 날 은사님께서 나를 불러 하시는 말씀이 “자네는 새로운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신 적이 있다. 나는 우물쭈물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나의 은사님은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은 나의 얼굴과도 같은 모습이지. 해마다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지 못해서 그 자리에 맴돈다면 큰 사람이 될 수 없다네. 계획성 있게 실천하는 작은 습관들이 쌓이고 쌓여서 좀더 나은 모습을 만들어 준단다." 라고 말씀하셨다. 대한민국은 냉정한 능력주의 사회이고 업무에서 역량을 펼치고 성과를 내는 것만큼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얻어 갈수 있다. 혹시, 당신은 사무실에서 내 옆자리에 앉은 동료의 연봉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만약 그 동료가 고액연봉자라면 동료의 사소한 생활 습관도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내가 헤드헌팅을 하면서 만나본 고액 연봉자 에게는 눈부신 학력과 완벽한 외국어 실력, 넓은 인맥 외에도 다른 그 무엇이 있었다. 그것은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도전정신 그리고 실패하였을 때 자신을 돌아보고 실패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남다른 노력과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모습이었다. 현대의 직장인들은 업무 성과는 물론 관련 분야의 자격증 외에도 영어공부 그리고 대인관계 등, 도태되지 않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작은 실천과 학습이 당장 눈에 보이게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이런 조그만 준비들이 3년 후의 나, 그리고 그것이 쌓이고 쌓여 10년 후 나의 모습을 결정하게 해준다. 지금까지 진부한 말들을 늘어놓으며, 글로 쓴 듯하다. 누구나 알고 있으며, 마음속으로도 생각하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 그렇지만 늘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우리는 많이 놓치면서 살아가고 있다. 2009년 2월인 지금 잊고 있었다면 다시 목표를 재정립하고 실천해보자. 5년, 10년 후엔 당신은 대한민국 최고의 헤드헌터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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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끌림이 있다. 위의 헤드카피처럼 우리가 하는 수많은 선택, 물건을 사는 일부터 시작하여 회사 직원을 채용하는 일, 카페에서 음료수를 주문하는 일, 반려자를 선택하는 일까지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끌림이라는 법칙이 존재한다고 한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주요 업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한번 만나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 한번 만나고 다시 만나보고 싶은 사람(끌리는 사람), 한번 만나고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자연스럽게 이 세가지 정도로 분류되어진다. 왜 어떤 사람은 잊혀지고, 어떤 사람은 뇌리에 다시 만나보고 싶은 사람으로 남으며, 왜 또 어떤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되어질까? 첫만남에서 결정 되어지는 끌림의 법칙이 왜 중요할까? 성공하는 사람 뒤에는 반드시 힘이 되어주는 친밀한 관계의 협조자나 후원자가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가족, 동료와 선후배 및 고객을 끄는 힘이 있다고 한다.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하는데 사람들을 끌 수 있는 남다른 매력이 하나도 없다면 경쟁이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힘없고 외로운 존재일 뿐 일 것이다. 알고 있는 사람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 한 명과 가장 싫어하는 사람 한 명을 떠올려보고 두 사람이 같은 조건의 제안을 한다면 우리는 과연 누구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될까? 첫만남에서의 끌림의 법칙을 잘 활용하수 있는 방법을 몇 권의 책에서 간략하게 요약해보았다. 1. 첫인상관리-차림새의 TPO를 고려하라. (신은 마음을 사람은 겉모습을 먼저 본다) 2. 대화의 방법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것이다. 3. 유사성의 원리-비슷하면 좋아진다. 4. 유머감각의 원리-웃는 사람 주위에 사람이 모인다. 5. 바디랭귀지의 원리-표정, 시선, 자세, 태도, 목소리 크기, 억양 속도 등 첫만남에서 끌림의 법칙을 잘 활용하여 관계의 발전을 가져오고 지속적인 만남이 시작, 유지되더라도 우리는 끌림의 법칙을 잘 생각해야 한다. 1.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되어라. 2. 관계를 알리고 싶은 사람이 되어라. 3.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4. 항상 상대방에게 감사할 일을 찾는다. 5. 뒤끝이 좋아야 한다.-첫인상의 중요성만큼 끝인상이 더 중요하다. 인맥의 중요성이 수차 강조되고 대인지능이라는 개념이 성공의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 끌림의 법칙을 활용한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반드시 비싼 선물이나 어려운 작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화나, 인사칭찬 이나 감사 방법의 횟수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자신을 얼마든지 더 끌리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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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와 서로의 속내를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관계가 되면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 후보자에게는 어떤 면이 좋을지 생각해 봅니다. C-Level 임원, 업종별/직종별 전문인력, 기술자, 팀 리더나 매니저 등 기업 경영의 핵심이 되는 고급/전문인력 등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소개해 주는 일을 하는 회사를 ‘서치펌(Search firm)’ 이라 하며, 이 서치펌 소속으로 기업을 대신해서 기업이 원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 선별, 평가, 검증하여 추천하는 일을 하는 인재채용분야의 컨설턴트를 ‘헤드헌터(Headhunter)’ 라고 합니다. 헤드헌터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구해주고, 그 대가로 기업에 입사한 인재가 아닌 기업으로부터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 받습니다. 위에 설명한 구조를 잘 들여다보면 기업체와 후보자가 왜 헤드헌터와 가깝게 지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각 업종별 직종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헤드헌터들을 보면 채용 요청을 받은 기업과는 파트너 레벨의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으며, 후보자가 속한 산업과 직무에 대해서도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구 관계에 있는 기업에게는, -기업이 원하는 ‘Right people’을 적절한 시기에 찾아준다는 본연의 임무 외에 기업의 비전, 추구하는 가치, 기업 및 조직 문화,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수인재들에게 해당기업을 선전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합니다.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를 역으로 제안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 산업동향, 글로벌 인재 동향, 경쟁 현황의 변화 등에 대해서도 요긴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 관계에 있는 후보자에게는, -기업이 인재를 필요로 할 때, 누구보다도 먼저 당신에게 달려갈 것입니다. 즉, 좋은 일자리가 시장에 나올 경우, 꾸준한 관계 유지로 인해 후보자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가장 먼저 전화를 할 것입니다. - 후보자를 대신해서 후보자의 역량과 Skill, 인성, 성과 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당 기업에 홍보를 할 것입니다. -잘 모르는 기업의 현황과 조직 문화, 요구되는 업무의 특성, 가져가야 할 Career Path등에 대한 정보를 통해 올바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이직에 대한 Risk를 줄일 것입니다. -짧은 인터뷰 때문에 결정을 주저하고 있는 기업의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잘 모를 수도 있는 강점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장기적인 커리어 패스에 대하여 어드바이스를 해 줍니다. 직접 그 직종에, 같은 일을 한 경험이 없다 하더라도 헤드헌터는 이미 비슷한 길을 걸었었던 수많은 선배들을 인터뷰해 온 만큼 5년, 10년 뒤 당신의 모습을 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헤드헌터를 단지 직업소개사가 아닌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신의 기업과 career을 관리해주는 친구로서 지내기 위한 이유가 분명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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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최근, 헐리웃에서 유행했던 (오프라 윈프리, 마돈나, 기네스 펠트로우 등) 다이어트 방법중에 “Detox diet”가 있다. Detox 는 해독이라는 뜻으로, 이 다이어트 법의 원리는 몸에 적체된 독소를 뽑아내어 맑고 가벼운 몸을 만든다는 것이다. 육식과 정크푸드등으로 탁해진 혈액과 셀룰라이트, 몸에 독소들을 채소, 과일, 미네랄 워터만을 일정기간 동안 섭취하여 제거하는 다이어트 법인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긴장감과 불안감이 만연해있고 장기불황이 예상되어 사회전체에 우울증 처방이 내려진 요즘, 몸에 디톡스보다 마인드 디톡스에 대한 자기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바로 이런 증상들을 느끼면 신호가 될수 있다. 가벼운 우울증상이라고 하는데,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무기력하고 피곤하며 자기존재감이 옅어진다. 2. 특별히 즐겁고 행복한 일이 없다고 느낀다. 3. 자꾸 남탓을 하게 되고, 별것 아닌 일에 민감해진다. 4. 숙면을 이루기 힘들고, 잡생각으로 새벽이 밝아온다. 5. 한숨과 짜증이 자주 난다. 6. 알수없는 불안감으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 이글을 읽는 꽤 많은 분들이 동감하실것 같다. 그럼, 무엇이 독소 낀 마음을 깨끗이 정화시켜 줄수 있을까? 바로, 비움과 명상이다. 비움이란, 더 이상의 정보를 차단시킨 안락한 공간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릴렉스하면서 마음에 남아있는 불편한 감정을 매듭짓고 깨끗이 비워내는것이다. 마음에 쌓인 불필요한 감정의 찌꺼기, 남을 미워하는 마음, 이유없는 불안감등의 제거가 우선순위이다. 명상은 방법적으로 종류가 많고, 종교적인 것과 신체단련을 위한 것등으로 구분할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집중력 강화와 생각의 몰입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런 정기적인 마음의 디톡스는 새로운 마음을 유지하게한다. 늘 스스로를 새롭게 하는 사람이 가장, 현재에 충실할수 있고, 가장 열정적으로 삶을 산다. 자신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감수하고 노력하자, 그렇게 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느끼며 몰입할수 있다. 아이들을 보라, 아이들은 순간에 산다. 어떤 잡념없이 완전 몰입한다. 그들이 얼마나 생명력이 넘치는 존재인지, 우리 모두는 잘 알고있다. 자~ 그럼, 독소를 제거한 깨끗한 마음에 에너지 가득 채워, 잡념없이 충실히 업무에 몰입해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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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WBC가 막을 내렸다. 한국은 너무나 아쉽게도 연장전 승부 끝에 패배하고 말았지만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나라의 대표팀들과 싸워 준우승이란 값진 결과를 남겼다. 세계적인 경기불황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희망과 열정을 갖게 해준 한국 야구. 그 성공 법칙을 바탕으로 이 어려운 경기불황에서 취업과 이직에 성공할 수 있는,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루 스펙관리 야구에서 득점을 내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은 1루 진출에서부터 시작된다. 올해 WBC에서 한국 대표팀은 간판 선수들이 출전을 고사하면서 초반에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회 초년생이 첫 직장 입사라는 숙제를 수월하게 풀어나가려면 학력, 자격사항, 외국어 능력 등 기본 스펙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즈음에는 토익 만점, 해외 어학연수, 평균 4.0이상의 학점 등등은 필수라고들 한다. 여기에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과 관련된 인턴경험 등을 쌓아 어디에 내놓아도 남들보다 뒤지지 않는 스펙을 만들어, 득점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첫 번째 관문인 1루에 도달해야 할 것이다. 2루 경력관리 야구에서 2루는 스코어링 포지션이다. 첫 취업에 성공한 자만이 그 후의 경력을 쌓아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강점과 스펙을 가지고 취업에 성공했다면 이제 본인의 경력관리에 온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잦은 이직은 피하고 본인이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한 포지션에 집중해 본인만의 스페셜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3루 자기관리 뛰어난 스펙과 경력을 가지고도 평소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여 이직에 실패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이력서 상으로는 완벽한 스펙과 경력을 갖추었지만 면접에서 번번히 탈락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 소심한 성격에 처음 본 사람 앞에서나 여러 사람 앞에서 본인의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거나, 본인에 대한 과대평가로 면접위원 앞에서 너무 과한 자랑을 한다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평소 주어진 일을 하는 데에만 집중하여 업무적인 부분 이외에 본인의 단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야구에서 점수를 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3루에서 홈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려면 평소 선수들이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경기를 치르는 순간 최대의 능력을 끌어내어야만 한다. 그 순간 어느 한 선수라도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한다면 득점 찬스는 사라지고야 말 것이다. 이처럼 평소에 내가 부족한 부분은 어떤 점인지, 더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은 어떤 점인지를 인지하여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홈 변화관리 어느 스포츠 경기에서나 마찬가지로 감독이 오로지 한가지 경기 방식만을 고집한다면 팀을 승리로 이끌어갈 수 없다. 다양한 작전을 늘 연구하고 변화시켜야만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취업시장에서도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스펙, 경력, 자기관리를 포함해 더 나아가 현재 취업시장의 흐름이 어떤지, 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상등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항상 최근의 이슈에 주목하고 그 이슈에 맞춰 본인의 역량도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뛰어난 스펙, 경력을 가지고도 남들에게 뒤쳐질 수 있으며 현재와 같은 경기 불황에 어느 날 한 순간 명예퇴직이라는 불운을 안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수많은 취업 준비생들과 현재 재직중인 직장인들이 어떻게든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누구와 함께 살아남기 보단 누구를 밟고 일어서야만 살아남는 세상이 되었고 이런 시점에서의 취업이나 이직은, 어느 광고에서처럼 주문을 외워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 생각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어느 누구보다 먼저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얻어야 할 것이며 그 정보를 통해 자기를 개발해 나아가고 변화시켜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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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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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간의 인력 스카우트를 둘러싼 갈등이,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제약협회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다국적 제약사의 행태를 “도를 넘어섰다”하고 공개 비난하면서 최근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직종은 영업직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인력 6만 명 중 2만 명이 영업직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 차례 공개 채용에서 100명을 채용하면 여러 가지 이유로 통상 15~20명이 남고 이들이 2~3년차에 이르면 1인당 2억원을 투자하는 셈인데, 이처럼 물심양면 공을 들여 양성한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것은 “도를 넘어선 행태”라면서 해당 국내 제약 모 사는 당사의 인력을 팀 단위로 스카우트한 모 다국적 제약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다국적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 임상대행회사)와 국내 CRO 간의 인력 스카우트를 둘러싼 갈등도 불거지고 있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1992년 3건에 불과하던 임상대행 건수가 현재 399건에 이를 정도로 임상대행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본다. 국내 CRO들은 다국적 CRO에서 국내 CRO에 근무하는 인력을 마구 스카우트함에 따라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다국적 제약사/CRO에서 국내 제약사/CRO 인력을 “도를 넘게” 스카우트한다는 인식은 국내사에서 다국적사 인력을 스카우트하기도 하고 다국적사들끼리나 국내사들끼리 스카우트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에서 한 쪽에 치우친 시각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헤드헌터들이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이직에는 도무지 관심 없이 회사에 잘 다니고 있는 사람을, 이른바 ‘꼬드겨’ 이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일조했다며 헤드헌터들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는 양상이다.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좋은 자리라 하더라도 결정하는 사람은 당사자이다. 잠재 후보자로 판단해 접촉하다 보면 어느 곳에 근무하든 -평안 감사의 자리라 하더라도- 현재 위치에서 더 충실히 하겠다는 이들이 훨씬 많고, -평안 감사의 자리든 아니든- 전화해 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던 것처럼 반갑게 맞아주는 이들도 많다. 따라서 인재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회사의 부서장이나 경영층에서 이 같은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스카우트를 한 회사나 이직을 한 당사자, 이를 주선한 헤드헌터들을 비난할 게 아니라 직원들이 몰입(Employee Engagement)하는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을 만들기 위해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를 찾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리더십을 갖추는 게 옳다고 본다. 이직 사유가 단순히 금전적 보상 때문이라고 보는 것도 단편적인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성이나 높은 급여, 훌륭한 복지 등이 이직을 결정하는 사유 가운데 하나인 것은 틀림없지만 `리더십 챌린지`를 지은 제임스 쿠제스와 배리 포스너가 전세계 2만 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들과 일하기, 흥미롭고 도전적인 업무, 업무성과에 대한 공로 인정, 자기계발 기회, 아이디어를 경청해 주는 상사 등의 순으로 동기 부여가 된다고 대답해 금전적인 보상보다 이것들이 결핍되면 충족시켜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곳을 찾아 이직하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계속 인재를 보유하고 싶다면 ‘외부 고객보다 내부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주장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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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한동안 에니어그램에 심취한 적이 있었다. 에니어그램을 알기 전에 MBTI, DiSC4가지 기질 검사 등 온갖 성격테스트, 기질검사를 통해 기본적인 나 자신을 알아가는데 필요한 방법으로 이용해본 적이 있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나 자신의 정체를 뚜렷하게 파악하는 데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만들어진 틀에 나를 끼워 맞추는듯한 느낌이라는 것을 지울 수 없었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에니어그램이었다. 성격유형을 9가지로 분류하는 에니어그램은 기원전 2500여년 전 아프카니스탄에서 시작돼 이슬람교 신비주의인 수피파와 유대교 신비주의인 카발라 지도자들에 의해 구전으로 전승돼 오다가 1980년경 미국 스탠포드대 심리학과 교수들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한다. 에니어그램은 ‘9’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ennea’와 ‘그림’을 의미하는 ‘grammos’의 합성어이며 9개의 점으로 이뤄진 그림이란 뜻이다. 원칙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유형(1번 개혁가) 옳고 그름이 분명하며 양심적이고 윤리적인 유형으로서 늘 일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두려워한다. 비판적이고 지나친 완벽주의적 성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남을 위하고 대인관계를 존중하는 유형(2번 조력자) 감정이 풍부하고 성실하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유형으로서 다정하고 친절하며 자신을 희생시키기를 잘하며 동시에 감상적이다. 남 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기를 원해 일부러 도와주기도 한다. 융통성 있고 성공지향적인 유형(3번 성취가) 자신감 있고 사람의 마음을 끌며 매력적이다. 야망이 크며 유능하고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 자신의 이미지와 타인이 생각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고민하기도 한다. 내성적이고 낭만적인 유형(4번 예술가) 자신을 잘 알며 감수성이 예민하고 말이 없다 대체로 감정적으로 정직하며 창의적이고 개인적이다. 평범한 삶의 방식을 경멸하여 지금 여기에 충실하기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 지각력이 있고 사색적인 유형(5번 사색가) 경각심과 통찰력이 있고 호기심이 많다. 복잡한 생각이나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집중하는 능력이 있다. 자신의 생각과 상상 속의 구성에 너무 몰두하여 행동으로 옮겨지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충성하고 안전을 중시하는 유형(6번 충성가) 열심히 일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믿을만하다. 문제를 파악하고 협력을 촉진할 줄 안다. 안전한것을 추구하고 방어적이고 회피적이고 근심이 많은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바쁘고 생산적인 유형(7번 낙천가) 외향적이고 긍정적이며 다재다능하고 자발적이다. 노는 것을 즐기며 밝고 실천적이다. 늘 새롭고 신나는 경험을 찾으며, 무엇인가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어렵다. 힘 있고 적극적인 유형(8번 지도자) 자신감이 넘치고 자기주장이 강하다. 남을 보호하고 임기응변의 능력이 있으며 직설적이고 과단성이 있다. 자신의 주변환경 특히 사람들을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화와 평화를 바라는 유형(9번 조정자) 포용하고 믿을 줄 알며 안정적이다. 대체로 창의적이고 낙관적이며 남들을 잘 지지한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과의 좋은 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하기도 한다.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한국형 에니어그램 프로파일내 ‘에니어그램 9가지 유형 해석’요약 작성) 이 9가지 유형은 중심 영역에 따라 다시 3개 그룹으로 나누는 삼원법을 채택하여, 2,3,4번은 감정 중심의 가슴형, 5,6,7번은 사고중심의 머리형, 8,9,1번은 본능중심의 장(腸)형 으로 구분된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은 누구나 이 9가지 유형이 보여주는 성격적 특징을 모두 갖고 있으며 가장 많이 나타나고 중심이 되는 특징이 자신을 나타내는 유형이 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힘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 아홉가지 요소가 균형과 통합을 이루도록 노력한다면 전인(全人)적 인간이 될 수 있으며 상대방의 성격유형을 파악하면 갈등 또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몸이 아프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기대하는 가슴형 아내와, “아프면 약 사 먹어”라고 말하는 머리형 남편이나 “운동 부족이야. 움직여”라고 말하는 장형 남편은 갈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이때 아내가 가슴형임을 이해하고 “너무 무리해서 그래. 좀 쉬어”라고 말하면 아내는 금세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도 있다.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소장에 따르면 한국인에게는 개혁가, 조정자, 조력가형이 많으며 성취가형이나 사색가형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다. 정치 지도자중에는 장형이 많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독재적인 지도자형,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정몽준 전 대통령 후보는 수용적이면서도 억압적인 조정자형,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완벽주의를 추구하지만 편협한 개혁가형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에게 많은 개혁가나 조정자형은 모두 본능에 충실하며 행동이 앞서는 장형에 속한다. 실제로 내가 교육받은 당일 100여명의 교육생 중 80명에 가까운 숫자가 장형이었고 머리형, 가슴형의 순이었다. 나는 에니어그램교육을 받은 직후에는 회사직원을 비롯하여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 커리어상담을 하러 나를 찾아 오는 후보자들에게도 검사테스트지를 내밀며 그들을 알아가는데 즐거워했다. 특히, 커리어상담을 하러 오거나 취업, 이직에 대한 계획으로 나를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어김없이 검사테스트지가 앞에 놓였다. 왜냐하면, 나는 후보자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있다. 이력서를 쓰기 전에, 사표를 쓰지 전에, 이직 할 회사를 찾아보기 전에, 입사지원서를 보내기 전에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나만의 지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이다. Mapping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인 것인데 이것이 에니어그램의 아주 기초적인 1단계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에니어그램이 일반화되고 보편화되면서 기업에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에니어그램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나를 알아가는 동시에 나와 다른 유형의 타인에 대해서도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여 갈등을 최소화시키며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점으로 승화시켜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삶은 자기 자신을 찾아 떠나는 기나긴 여정이라고 헤르만 헤세가 말했던가. 세상이 복잡하고 어지러울수록 내면으로 침잠해 진정한 나를 찾아 나선다면 의외로 길이 쉽게 보일지도 모른다.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 아직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이제 나에게로 한걸음 떼어 보는 것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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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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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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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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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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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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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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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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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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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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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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