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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컨설턴트칼럼
  • 02커리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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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 /
    2007
    10
    04
    /
    “나 그만두면 먹고 살데 있을까? 아까운 인생 좀 잘살고 싶은데.. 재미없는 일에 열정도 식었고 어정쩡하게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 몹시 불안해.. 나이제한 없어졌다는데 교사임용시험은 어떨까? 유학은 어떨까? 회사 그만두고 1년 정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놀고 싶기도 한데 말이야. 막상 그만두려니 겁나고 아무 대책이 없네.. 어쩌면 좋지?” 오랜 친구 M에게서 또 전화가 왔다. 이 친구 소위 말하는 핵심인력이다. 좋은 학벌에 대기업 공채로 당당히 입사해 결혼도 미루고 일에만 올인해서 인정받으며 지금은 시니어급 간부로 확고히 자리를 굳힌 친구다 골드 미스(주1)에 글루미족(주2)인 이 친구.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게 된지 14년이 넘었건만 이런 푸념하면서 징징거린 지 한 3년쯤 되나 보다. 지리멸렬한 직장생활에 몸도 마음도 지쳤나 보다. 난 요즘 친구 M에게 직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배터리 족(battery 族)에 합류하라고 권하고 있다. 배터리 족이란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재충전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전문영역에서 안정적으로 경력을 쌓아왔고 가족의 생계유지 부담이 덜한 30대 초중반 여성들이라면 재충전의 기회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모 패션 회사 기획팀에서 근무하던 김모대리는 공부에 대한 갈증을 떨치지 못해 대리 승진 후 2년 차에 파리 행을 감행, 럭셔리 브랜드 분야에서 MBA를 이수하고 귀국해 국내 패션 대기업에 과장급으로 스카우트되었다. 기존 경력은 물론이고 공부를 하기 위한 전후 공백기간까지 다 경력으로 인정 받아 몸값을 높인 셈이다. 화학을 전공하고 모 특허법인에서 특허전문가로 일하고 있던 최모사원도 회사를 그만두고 2년 정도 준비해 변호사 자격증을 땄고 법대에 편입해 올 하반기 졸업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스카우트제의를 받고 있다. 모 호텔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던 이모 과장은 결혼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고도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1년여 동안 심한 의욕 상실에 시달리다 사표를 던지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갔다. 한번 퇴직하면 영원히 복귀할 수 없을 것이란 불안감은 있었지만 재충전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중소규모지만 모 화장품회사의 마케팅 임원급을 거쳐 글로벌 코스메틱회사의 대표이사로 당당히 활동하고 있다. 이전직장에 비해 직급도 높고 월급도 올랐으니 성공한 셈이다. 대기업 법무 팀장 권한 대행이던 K과장도 법조계 출신 팀장이 온후로 조직에 대한 비전을 찾지 못해 방황하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미국으로 1년간 어학연수를 갔다. 그 동안 바빠서 미뤄둔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한층 차분하게 30대 후반의 인생설계를 할 시간을 확보했고 얼마 전 국내 유수 기업의 법무 팀장 자리로 가게 되었다. 이 같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배터리 족이 되려면 해당업무의 전문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35세가 넘은 인력을 찾는 기업은 전문성에 주목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몸담은 분야의 지식을 연마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확보해야만 길이 보일 것이다. 가장인 남자들은 재충전을 위해 사표를 내는 일이 위험할 수 있지만 인력 채용이 유연한 분야의 전문직여성들이라면 상대적으로 재충전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충전을 통한 재도약이라는 관점에서 성공한 배터리 족이 되려면 무엇보다 치밀한 준비가 필수이다. 재충전 성공의 원칙 1. 그만두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자 한달 정도 푹쉬는 것과 재충전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충분히 고민해 확신이 설 때 감행하자. 업무스펙에서 나만의 경쟁력이 있는지 주제파악을 확실히 하고 승산이 없으면 포기해야 한다. 재충전의 시기가 업무공백으로 늘어져 대책 없는 백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 2. 기간과 목표를 뚜렷이 하라 재충전의 시간은 1년을 넘지 말자 1년 이상 일에 손 놓으면 감각도 떨어질뿐더러 경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학위취득이 목적이라면 2년까지는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재충전 이후 다시 취직할지 전업할지 창업할지에 대한 목표를 먼저 세워라. 목표가 정해지면 구체적인 일정을 짜라. 일을 다시 시작하기 6개월 이전에 생각해두었던 분야에 이력서를 넣어두는 치밀함이 필요하다. 시간은 쏜살같이 흐른다. 회사 다닐 때보다 더 어정쩡하게 하는 일 없이 시간만 허비하지 않으려면 수첩에 일정을 메모하고 시간표를 작성해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배터리 기금을 조성해라 매달 월급에 의지했던 사람에게 버는 것 없이 쓰기만 하는 일은 불안하다 퇴직금이나 적금 등 회사를 다닐 때 모아놨던 자금에서 배터리 기금통장을 따로 만들어 재충전의 시간에 써야 할 예산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확보된 예산안에서 소비하는 습관은 필수이다. 4. 몸과 마음을 가꾸자 과도한 업무와 매너리즘에 지친 당신이라면 머리를 비우면 길이 보인다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취미생활이나 여행 등을 통해 쉴 때 무조건 푹 쉬고 머리와 몸을 싹 비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ZERO BASE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싹틀 수 있다. 30대 중반에 들어서면 건강에도 신경써야한다. 여성들이라면 다이어트, 피부관리와 체형관리를 통한 이미지와 자신감 회복도 중요하다. 5. 네트워크 관리를 확실히 한다. 회사를 다닐 때나 쉴 때나 가장 큰 재산은 역시 사람이다. 일할 때 만났던 사람들과 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신경 쓰고 부지런히 만나 정보력을 키우자. 사표를 내기 전후에 헤드헌터와 만나 경력관리와 재충전 시기를 보내는 법에 대해 상담하고 취업희망 6개월 전부터 이력서를 보내자. 가능하다면 외국으로 나가라. 국제적인 감각이나 정보수집능력을 키우기 위해 여건만 허락된다면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정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물론 모든 직종에서 배터리 족이 일반화된 것은 아니지만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충전을 통한 재도약은 새로운 트랜드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경쟁력 있게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무언가 하고 싶은 로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자기계발도 게을리하고 여유시간을 즐기는 것에도 소극적인 내 친구 M. 난 오늘 그녀에게 헤드헌터로서 진지하게 충고를 해줘야겠다. 지금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보다는 그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어 그테두리안에서 @가 될 수 있는 그 무엇을 도모해보라고…… 회사에서 지원하는 지역전문가 제도나 단기 연수 도전, 1년 휴직하고 자비를 들여 글로벌 MBA를 다녀오거나, 여유가 없어 미뤄오던 자격증 취득은 어떨까… 그게 무슨 재충전이냐고 되묻는다면 난 이렇게 답할 것이다. 지리멸렬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3인칭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는 것도 재충전이 될 수 있다고.. 아메리카 인디언은 길을 걸을 때 가끔 한번씩 뒤를 돌아다본다고 한다. 자신의 영혼이 길을 잃지 않고 자신의 행로를 잘 따라오나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친구야~ 고개 돌려 네 영혼이 길을 잃지 않고 잘 따라오나 확인해보렴……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능력 있고 재능과 잠재성이 많은 사람이란 거 잊지 말기를. ㈜1 골드미스: 연봉 4000이상, 자신명의의 집을 소유하고 있고 7000~8000정도의 자산을 가진 경제력이 풍부하고 자기계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30대 독신여성들을 말한다. ㈜2 글루미족: 일부러 쓸쓸해지려는 사람들, 쓸쓸함을 세련되게 즐기는 사람 들, 즉 혼자 잘 노는 사람들 정도로 풀이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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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8
    03
    /
    현재 우리는 국가, 인종의 벽이 점차적으로 허물어지고 세계가 하나의 목적 아래 상호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서로 뒤엉켜있는 말 그대로 글로벌 시대에 살아 가고있다, 즉 어제의 적이 오늘의 아군이며 오늘의 파트너가 내일의 경쟁상대로 변할 수 있는 그러한 환경에 내몰려 있는 것이다. 이유는 단 하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상호간 Business적인 관계가 설정되며, 개인, 기업, 국가의 최대 관심사인 “잘 먹고 잘사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역량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최대 관심사가 다른 개인과 집단에 있는 것 또한 인정하지만, 가장은 가족을 위하여 국가는 국민을 위하여 헌신하고 노력하는 것은 65억 세계인의 대부분의 공감대일 것이다. 며칠 전 지금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아프카니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간의 본능을 극명하게 대변하는 특집방송을 본적이 있는데 그 중 한 가족의 현재 상황을 그린 내용인즉 이러했다. 형은 아프칸의 경찰로 동생은 텔레반의 무장세력으로 취업을 했는데 선택의 포인트는 종교도 이념도 정치적도 아닌 월급이었다. 아프칸 경찰은 월급60불, 텔레반 무장세력은 월급여 200불(아마도 텔레반의 무장세력은 점차적으로 세력이 빠른 속도로 커질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닐까?) 적잖은 충격을 준 내용이었다. 물론 가장 극단적인 상황하에서 선택의 폭이 없는 현실에서의 특수성에 기인한다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최근 미국과의 FTA가 체결되고 순차적으로 EU, 중국 등 모든 나라들과의 FTA가 체결되는 것은 아마도 당연한 수순이며, 세계의 모든 나라의 공통된 관심사는 종교도, 이념도 민주주의, 공산주의도 아닌 경제인 것이다. 경제 논리에 따라서 전쟁도 불사하며 그 전쟁을 수행하는 사람 중 상당한 수가 돈을 받고 고용된 외부용병이라는 말도 나오는 게 현실이다. 이러하듯 개인에게도 이러한 사회를 살아가는 데는 경제 논리가 우선시되는 시대가 오고있는것이다. 예전에 생각했던 개념이 지금은 “국가보다는 회사가 회사보다는 조직이 조직보다는 나” 라는 반대개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마저 생긴다. 어쩌면 당연한 사회적인 트랜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개인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밖에는 없다. 내 자신의 상품성이다. 믿을 것은 자기 자신의 실력 외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든든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있으니……상사가 자기를 믿고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 감히 나를 누가 어찌할 것인가…, 우린 철 가방이니깐…, 남자끼리 의리가 있지…” 아마도 조만간 회사생활에선 들을 수 없는 추억의 문장이 될 것이다. 경제 논리가 지배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상품성과 경쟁력을 배양할 수 있는 방법을 헤드헌팅업무를 하면서 필자가 현장에서 얻은 경력관리 방법을 몇 가지 결론으로 제시한다. 1. 현재의 자기 자신의 Status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2. 자기자신의 Career Road Map를 작성한다. 3. 6개월에 한번씩 자기자신의 경력소개서를 작성해 본다. 4. 잦은 이직은 노년을 어렵게 만든다. 5. Multi-Play보다는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되자. 6. 관련분야 인적 Network를 풍부하게 하라. 7. 회사에서 시키면 뭐든지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Career Path를 한번 생각한다. 8. 선배와 동료간의 인간적인 의리에 따른 이직보다는 냉철한 이성적 판단을 하라. 9. 언제든 어디서든 항상 준비된 사람이 되라. 10. 자기 자신을 항상 긴장 시켜라. 11. 주위동료, 선. 후배간, 관련사/협력사와의 인간적인 관계를 잘 유지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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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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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상담을 하다 보면 점집에서 흘러나올법한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아니 어떻게 아셨어요? 점쟁이처럼 알아맞히시네요”, “어머, 소름이 돋네요. 요즘의 제 고민을 털어놓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족집게마냥 먼저 말해주십니까?” 필자는 커리어 컨설팅에서 내담자에 대한 이해를 중요시한다. 그래서 상담 전에 성격유형 검사를 실시하거나 검증된 검사 결과지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 검사 결과지와 이력서만 있으면 얼굴을 맞대지 않아도 이 사람이 왜 나를 찾아왔을까를 짐작할 수 있다. 실제 그 짐작의 70-80%는 들어맞는다.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내담자가 ‘궁합’이 맞는 직장이나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지 여부다 외국계 기업에서 5년간 일했던 A씨는 지난해 국내 대기업으로 스카우트됐다. 연봉과 직급 대우도 좋았다. 그런데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 “회사 상사와 동료들이 무능력자로 보여요. 이 사람들은 늘 임원 눈치만 보더군요. 참다 못해서 회의에서 임원과 의견이 다르다고 했더니 조직 충성도가 없는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히더군요” A씨의 회사는 임원이 퇴근하지 않으면 부서원들이 책상을 지켜야 하는 보수적인 문화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 곳에서 해외 유학생 출신에다 개인 창의성이 강조되는 작은 외국계 기업에서만 일해온 A씨를 채용한 것도 놀라웠고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직장을 옮긴 A씨의 무모함도 탓할 만 했다. 쌍방이 궁합을 보지 않은 것이다. 명문대를 나와 광고대행사 영업기획자(AE)로 근무중인 B씨는 회사 가기가 싫다고 한다. 새로운 광고주를 만날 때마다 참신한 기획안을 만들어내야 하는 직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광고회사 AE로 들어올 때는 기업에 마케팅 전략을 컨설팅해주는 직업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현실에서는 대인관계능력, 영업력,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가 더 많더군요. 능력 없는 직원으로 분류되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분석력과 계수 감각이 뛰어난 B씨가 기업 기획실로 가지 않고 무한한 창의력과 영업력을 더 요구하는 광고회사 AE의 직업을 선택한 것 역시 자신과 직업간 궁합을 덜 생각한 결과다. 좋은 직장, 좋은 직업이란 자신과 궁합이 맞는 직장이자 직업이다. 그래야 일도 잘 하게 되는 법이다. 상사나 동료의 평가도 좋을 것이며 승진에도 유리하다. 이런 사람에게 스카우트 제안도 오게 된다. 회사의 기업 문화가 진취적인지, 보수적인지, 또 직속 임원이 실적을 중시하는지 아니면 성실성을 중시하는지에 따라 회사에서 인정받는 인재는 달라지게 된다. 직무별로도 요구되는 인간형이 다르다. 직장인들이여, 지금 당신의 회사, 직업이 자신과 찰떡 궁합인지 따져보라. 경력개발의 출발점이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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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6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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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르릉..,”, “삐리리”, “띠링띠링” 하루에도 수도 없이 쏟아지는 전화 세례. 헤드헌터의 업무 가운데 상당 수를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전화다. 인터넷에 올린 공고를 보고 문의를 하려고 헤드헌터에게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이력서를 보고 1차 스크리닝이 끝난 후보자에게 헤드헌터가 전화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첫 번째 통화하는 후보자와는 회사와 포지션에 대한 설명과 의사 타진, 이직을 고려하는 사유에 대해 내용, 추천이 끝난 후보자들에게는 진행상황, 면접 일정, 면접 결과, 준비해야 할 사항 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화 통화를 한다. 특히 첫 통화가 아주 중요하다. 그 이유는 후보자들은 단순한 한 통의 전화라고 생각하겠지만, 헤드헌터 생활 벌써 몇 년 째 접어 들다 보니 전화 받는 스타일, 말하는 어투, 표현 법 등만 봐도 대략 어떤 분인지 짐작이 간다. 우스운 소리로 반 도사가 됐다고 할 정도로 전화통화의 느낌이 후보자를 직접 만났을 때의 느낌과 80% 이상 맞다. 전화 한 통으로 어떻게 사람을 판단하냐고 하겠지만, 그 한번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게 아니고, 한 사람의 이미지 결정에 가장 기본 자료이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첫인상이 된다는 것이다. 첫인상이 나빴다면, 그 후 아무리 좋은 면을 많이 접해도 `의외로` 좋은 모습을 봤다고 생각할 뿐 웬만해서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바꾸기가 어렵다. 그만큼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럼 내 첫인상을 결정할 전화 Skill에 대해 알아보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그렇게 때문에 더 간과 하기 쉬울 수 있다. 1) 첫 인사를 잊지 마라 헤드헌터가 전화해서 자기 소개를 했을 때 "네, 안녕하세요"라고 친근하게 대답한다면 원래 알고 있었던 듯한 사람과 통화하는 듯한 서먹한 느낌이 사라져 버린다. 상식적으로 당연한 거 아니냐고 느끼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사말을 잊어버리고, "네, 그런데요?" 라고 왜 전화했냐는 듯한 말투로 일축해버린다. 얼마 전에는 A라는 후보자에게 전화했을 때 첫마디가 퉁명스런 목소리로 "제 전화번호 어떻게 아셨어요?" 마치 전화사기범 취급하는 듯한 말에 당황하여 더 이상 말을 이어가기가 어려웠다. 인사말 한마디에 바로 첫 느낌이 결정 나는 것이다. 2) 공손하고 겸손 하라 헤드헌터와의 전화 통화도 면접이다. 마치 전화로 물건 파는 사람을 대하듯 얘기를 듣는 건지, 마는 건지 하는 듯한 태도로 건성인 후보자와의 대화는 별로 반갑지가 않다. 이럴 때는 설명하는 내용에 공감을 표현하는 말. 예를 들어 " 아, 그렇군요.", " 네" 등 관심의 있는 말로 호응하며 관심과 공손 함을 표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잘 대답해야 한다. 예전에 B후보자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공손하고, 겸손한 전화 매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고객 사에서 경력이 짧다는 이유로 서류를 탈락 시켰으나 꼭 한번 인터뷰를 해 보시라고 며칠 동안 권유를 해서 인터뷰 기회를 얻었다. 역시 예감대로 그 후보자의 인성과 잠재력에 반해 고객 사에서 채용을 했던 기억이 난다. 헤드헌터도 사람인 지라 공손하게 얘기를 잘 하고, 잘 들어주는 후보자에게는 하나라도 더 정보를 주고 더 도와주고 싶은 게 마음이다. 3)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라. 전화로 대화를 할 때는 시선, 손동작에는 주의할 필요 없이 편안한 자세로 얘기 할 수 있어 긴장이 덜한 장점도 있으나, 표정이나 손동작과 같은 부가적인 표현방법으로 의사 전달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 만나서 얘기 할 때보다 더 명확하고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프로는 프로를 알아 본다고, 프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말하는 태도와 표현법이 다르다. "얼마 이상 안주면 안 가요", "강남 권 회사 아니면 안가요", "야근 많으면 안가요" 이런 식으로 타당한 이유 없이 본인의 요구만 말하는 후보자는 환영 받을 수 없다. 헤드헌터는 단어의 뜻처럼 고급인재 즉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들과 일하는 사람들이다. 프로다운 냄새가 나지 않는 다면 헤드헌터는 고객 사에 추천을 해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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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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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주식형 펀드가 재테크의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는 듯하다. 은행 예금 이자가 물가 상승률을 밑돌고 그 동안 불패신화라고 까지 일컬어졌던 부동산 시장이 조정 받고 있는 시점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니 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움직이는 자금의 속성상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가끔 주위에서 자신이 가입한 주식형 펀드의 하루하루 수익률의 등락에 민감할 정도로 신경 쓰는 분들을 본다. 펀드 매니저들의 공통된 의견 중 하나는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기투자 하라고 한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나중에 자신이 가입한 펀드를 환매 할 때의 수익률이 중요한 것이지 변동성이 많은 주식시장에서 하루하루의 수익률에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상심할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가진 필자는 결국 실적으로 먹고 살고 실적으로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고객사와 후보자 사이에서 수개월 동안 공들여 진행한 건이 어떤 이유로 실패로 끝날 땐 낙담하게 되고 반면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건이 성공으로 이어질 땐 기뻐하게 되는 건 인지 상정이다. 그런데 지난 십여 년간 이런 일을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 한건한건의 성공과 실패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즉, 실패한 건으로 만났던 후보자를 좀더 나은 대우로 다른 회사에 성공시키기도 하고 또 그 후보자를 통하여 알게 된 사람들로부터 예기치 않게 많은 도움을 받는 경우가 생기는 반면 성공한 건으로 만났던 후보자가 입사했던 회사에 한 달도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하는 바람에 다시 다른 후보를 추천해야 되는 것은 물론 고객사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아 헤드헌터로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건한건의 성공과 실패는 어떤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고 필자는 필자의 양심과 판단에 따라 묵묵히 일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고객사로부터 인재추천에 대한 의뢰를 받게 되면 헤드헌터는 보통 한 포지션당 세 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게 되며 또한 고객사가 그 중에서 적합한 후보자를 찾지 못하면 추가로 계속해서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따라서 필자가 추천한 후보자중 합격한 후보자보다 불합격한 후보자가 훨씬 많게 된다. 그런데 불합격한 사실에 대해 지나치게 낙담하는 후보자를 종종 보게 된다. 불합격한 이유가 후보자의 능력이나 경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가 바라보는 포인트가 다른 것이기 때문에 궁합이 맞지 않은 것으로 생각 하라며 위로해주곤 한다. 그리고 그 위로가 또한 사실인 경우가 많다. 불합격한 후보자중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경우를 비일비재하게 보아왔다. 꼭 후보자들만이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 것이다. 남녀노소, 어느 분야이든 구분할 수 없으리라!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하지 않았던가, 하나 하나의 일에 너무 일희일비 (一喜一悲) 하지 말고 담대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아야 남은 인생살이의 의미를 느끼며 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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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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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이 시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김춘수 시인의 ‘꽃’ 이란 시 입니다. 온유로운 은유와 기품 있는 풍유로 담백한 직설을 보여주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이기도 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시로부터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을 이어가고 사랑을 완성합니다. 문득… 이 시는 직업의 세계에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테면 헤드헌터가 기업으로부터 인재 추천을 의뢰 받고 그에 합당한 후보자를 물색하고 접촉하여 그들의 동의 하에 기업에 추천을 합니다. 기업은 추천 받은 인재에 대하여 나름의 방법으로 업무적 능력과 기업문화로의 적합성을 검증 합니다. 후보자 또한 추천 받은 기업에 대하여 본인이 쌓아온 그 간의 경력과 시장의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에 대한 검증을 합니다. 기업과 후보자의 이해관계가 부합하면 협의를 거쳐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조율하여 채용여부가 결정되고 새로운 관계가 시작됩니다. 정상적인 남녀라면 누군가에게 하나의 ‘꽃’이 되기 위하여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를 원한다면 아름다워지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경제적 풍요로움을 원한다면 더 많은 야근과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것은 단지 연인과의 관계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직업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더 많은 기회를 가지고 더 매력적인 대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기업과 후보자 모두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성찰이 필요합니다. 끊임없는 노력의 일환으로 후보자는 어학능력을 쌓고 업무적 능력을 키우며 기업은 이런 능력을 가진 후보자가 기꺼워할 만한 성과를 보여 외형적으로 ‘매력적인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통해 후보자는 소양을 쌓고 조화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고 기업은 이런 충분한 자기수양을 거친 인재들이 배척되지 않고 주류가 되는 문화를 만들어 내적으로도 ‘매력적인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에게 ‘꽃’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십시오. 노력하지 않는 남녀에게 사랑할 기회가 없듯이 노력하지 않는 기업과 후보자에게 좋은 기업과 인재는 기회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의미가 있는 끊임없는 노력은 삶을 만들고 삶을 이어가고 삶을 완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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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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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를 둘러보면 천태만상의 표정과 특이한 버릇을 지닌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직장 생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모임과 미팅을 통해서도 개개인의 첫인상과 이미지를 각자의 시각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호감도 이미지 전략은 중요하다 하겠다. 필자는 헤드헌터라는 직업의 특성상 무수히 많은 후보자와 인사 담당자들과 대면한다. 그들 각자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면 혼자서 웃을 때도 있고 감탄할 때도 있다. 과연 나는 상대방에게 어떤 이미지를 줄까. 얼마나 좋은 호감도를 가지고 있을까. 분명한 것은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부드러우면서 온유한 첫인상을 길러보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만난다. 상대로 하여금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 것이다 라고 단정짓게 만드는 것이 바로 첫인상이다. 상대의 뇌리에 오래도록 나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줄 수 있는 첫인상 가꾸기가 중요하다. 첫인상은 부드러운 표정에서 좌우된다. 항상 무뚝뚝하고 화가 나있는 듯한 표정의 사람에서 어느 누가 호감을 가질까. 상대방이 나에게 말을 붙이기를 꺼려하는 느낌이 든다면 평상시 나의 표정을 관찰해 보자. 온유하면서 따뜻한 표정을 짓게 하는 것은 바로 미소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도 있다. 그렇다고 억지로 웃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웃을 수 있으면 최대한 웃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시간이 지나고 그 사람을 기억할 수 있는 게 과연 무엇일까. 아! 그 사람! 항상 웃어서 기분 좋았어. 참 사람이 부드럽고 온유해 보이더군! 상대방이 나를 기억해 줄 수 있는 것은 강한 인상과 특이한 성격 일수도 있지만 미소를 지어 보인 사람보다는 오래 기억되진 않을 것이다.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첫인상 그대로의 표정을 상대방에게 인지시켜주는 것도 나의 이미지 마케팅 전략의 하나의 일 것이다 목소리와 말투에도 이미지를 입히자 “사람 참 나무랄 데 없이 단정하고 바른 사람인데 목소리와 말투가 영 마음에 안 드는군”.. 목소리와 말투에도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하다. 주변을 한 순간에 제압하는 톤이 높은 목소리, 지나치게 잠겨있거나 둔탁하게 들리는 목소리, 거칠고 무뚝뚝한 말투, 짜증 섞인 말투, 툭툭 던지듯 말하는 말투 등은 상대로 하여금 나쁜 인상을 심어준다. 상대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목소리를 갖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목소리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삼가고 생수를 충분히 마셔야 한다. 녹차나 가그린으로 입안을 여러 번 헹구고 깨끗하게 하는 것도 맑은 목소리를 내는 비결이다. 목소리와 말투 관리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듣는 자세도 중요하다. 상대가 말을 하고 있는데 자주 시계를 본다거나 창 밖을 본다거나 시선을 두고 다리를 떠는 등 딴청을 피우는 것은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다. 아무리 호감을 주는 목소리와 말투를 지녔다고 해도 경청하는 자세가 없다면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없을 것이다. 꼭 필요한 말만 간단 명료하게 하되 상대가 하는 말에 관심을 표현하는 질문을 간혹 던져 대화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센스 있는 대화법이라 할 수 있다. 감각 있는 옷차림으로 이미지를 높이자 직장인에게 센스 있는 옷차림은 필수 조건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면서 동시에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을 찾아 입을 줄 아는 것도 이미지 마케팅의 또 하나의 전략이다. 옷이란 그 옷의 색깔이 나에게 어울리고 나의 체형에 맞는 옷을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과 어울리는 색은 다를 수 있으므로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얻거나 아니면 간단한 색깔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직장에서의 옷차림을 특히 신경 써야 하는데….이때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일하기 쉽도록 단정하고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는 것이다. 소홀해지기 쉬운 구두는 언제나 깨끗하게 손질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머리에서 발끝까지 단정한 인상을 주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진한 향수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뿌려야 하며, 서로 지나칠 때 사뿐히 느껴질 정도로만 뿌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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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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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잡스 & 애플폰 ’ 오늘은 ‘인재’나 ‘직업’관련한 이야기 말고 모두들 아시고,또 제가 좋아하는 ‘스티브 잡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거래하는 그룹 회장님이나 대표들께서 많이 참조하시는 대표적 CEO시죠. ‘잡스’는 대학원생이던 미혼모의 아들로, 미처 태어나기도 전에 입양되었으며 17년 후 Reed College에 입학 후 6개월만에 자퇴했던 사람입니다. 은행가 집안의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던 빌 게이츠와는 달리 그 이유가 학비와 생활비이기 때문이기도 했던 사람. 돈이 없어 친구네 거실에서 자고, 콜라 빈병을 모아 팔아 끼니를 해결했던 사람이 바로 그였습니다. 지난주 1월 9일 애플 컴퓨터사는 ‘맥월드’ 라는 연초 연례 행사를 가졌습니다. 자기회사 신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만 항상 세상을 놀래키는 제품들을 발표해온 애플의 혁신성이 보여지는 자리이다 보니 ‘애플 매니어’들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관심을 갖는 ‘컨퍼런스’ 입니다. 저는 애플 사용자는 아니지만,상상력이 넘쳐 흐르는 ‘스티브 잡스’의 캐릭터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새벽에 인터넷 중계도 보고 관련된 여러 글들을 클릭해 보기도 했습니다. ‘헤드헌터’란 직업이 유명 CEO들에 대해 원래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 ‘잡스’는 단지 유능한 경영자를 뛰어넘는 이 시대의 대표적 아이콘 중 하나이지 않겠습니까 ? 새로운 매킨토시가 출시된 것도 아닌데 ‘애플폰’ (아이폰)으로 난리가 났더군요. ‘야후의 제리 양’,’구글의 에릭 슈미츠’, ‘북미 최대 통신사 싱규러 사장’이 차례로 무대로 올라와 환하게 같이 웃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기술과 기능에 대한 관심보다도 애플폰을 만들고자 하는 그래서 얻고자 하는 잡스의 생각(?)이 더 궁금했습니다. 늘 현재보다 미래 소비자들의 성향에 더 관심 있다는 사람이다 보니 과연 미래의 사람들이 어떤 기능들을 원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말입니다.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를 파는 한 천재의 이야기 속에서 미래 산업의 방향을 살펴보겠다 라기 보다는 앞으로 거래를 틀 만한 유망 기업군,회사들이 어딜까 하는 데 더 관심을 가지고 말이죠. ‘프레젠테이션의 황제- 잡스’ 답게 역시 화려하고도 나이스한 설명이 있습니다. PDA-PMP-휴대폰 핵심기능의 통합 (보면서 PDA 전도사이신 우리회사 부사장님이 하나 사실 것 같다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3.5인치의 고해상도 화면 속의 인터넷, 메일,동영상, MP3, 텃치패드 등등의 이야기 입니다. 더 이상 ‘애플 컴퓨터’가 아니고 주식회사 ‘Apple Inc.’라는 잡스의 이야기에 자신감이 배어 있더군요. 잘은 모르겠고 한계를 지적하는 전문가들의 소리들도 많이 있지만 ‘컨버젼스’의 대표기기인 휴대폰시장에 애플이 참여하여 트레이드 마크인 ‘혁신’을 장착하는 데는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역시 ‘뭔가 새로운 거 아니면 안 하는 구먼’ 하고 생각하며 애플에 대해 알고 있는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이팟과 아이튠즈 뮤직스토어 이야기를 해 보죠 . 2001년 애플은 ‘애플폰’처럼 예상치 못한 제품 아이팟(ipod)을 출시했습니다. 소니를 모방하고자 하는 애플의 다각화 정책중의 하나이지만 그때부터 이미 맥 소유자만이 아닌 모든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의 도래와 함께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디지털 통합(디지털 컨버전스)을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이고,우리 나라도 한 가닥 하는 분야죠. 아시다시피 음악기능 이외에도 컴퓨터와 연결하여 일정, 주소, 게임 ,DMB, 영화 감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튠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음원 판매 사이트입니다. 한국에서 지지부진한 MP3 불법 다운로드 관련 이를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좋은 솔루션은 세계의 모든 카자 (음악파일 공유 사이트)들과 경쟁하여 물리치는 것이라 여기고, P2P 사이트 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큰 수익을 내고 애플에 기여하고 있는 성공한 유료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영어권에서만이라고요 ? 글쎄요...그렇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따라갈 수 밖에 없었던 ‘직관적 편의성’으로 인해 글로벌 대형 음반사들이 만들었던 MP3 판매 사이트 역시 상대가 되지 못했고 온/오프라인 음악시장의 컨버젼스와 표준을 만들어 낸 건 대단한 일입니다. . 금년부터 50만원이면 살 수 있다고 하는 저가형 매킨토시 출시,여기와 호환되는 아이팟, 아이팟의 핵심이 녹아있는 애플폰... 뭔가 그림이 되지 않습니까 ? 경쟁사들에서는 당장보다 3년 뒤 정도를 많이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새로운 표준의 제시... 뭐 이런 파급성 때문일 것 같습니다. 애플폰 때문에 맥이 일반화 되 있는 북아메리카에서는 맥이 더욱 잘 팔릴 것 같기도 하고. 여기에 MS 오피스와 비슷한 기능의 ‘iwork’ 까지 만든다고 하니 재미있습니다. 많은 IT 회사들이 긴장할 것 같습니다. ‘Pixar’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80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애플 주식을 상장하여 2억5천만 불의 재산가가 된 ‘잡스’가 85년 자신이 세운 회사 ’애플’에서 쫓겨난 후 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카스 회사인 ‘루카스 필름- 컴퓨터 그래픽 부문’을 1천만 불에 사들였는데 그 회사가 ‘픽사’입니다. 10년이 지난 후 또 한번 무에서 유를 만든 신화를 창조하였습니다. ‘토이스토리 1.2’.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인크레더블’,’Cars’ ..모두들 들어보신 애니메이션 영화일겁니다. 대박이 났죠. 수천의 컴퓨터 프로세스를 사용한 컴퓨터 농장에서 누구도 확신하지 못한 3D 그래픽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세상을 열었고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픽사는 각본,제작을 전담하고 디즈니는 투자와 배급을 맡는 등의 형태로 말이죠. 04년 서로 결별도 하고 했습니다만 애플과 픽사 2개의 전혀 다른 성격의 회사를 잘 경영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잡스는 애플에 매진하기 위해 작년 픽사를 매각했습니다. 얼마에 팔았을까요? 74억불입니다. 한국 원화로 환산하면 오늘 날짜로 6조9천억이 넘는 금액이며 거대 디즈니 왕국의 지분 7% 입니다.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쳐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들 중에는 늘 한발 앞서 생각하는 잡스가 가진 ‘그 무언가’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그는 개인용 컴퓨터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최초로 현실화 시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어 상용화시켰고, 엉뚱하게 MP3 플레이어 분야에서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3D 그래픽 영화의 성공을 예측하지 못했을 때 그 미래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애플폰 성공 여부를 떠나 그 다음 그가 꿈꾸는 사업과 세상이 무엇일까 퍽이나 궁금합니다. 10년만의 왕의 귀환과 함께 애플이 이뤄내고 있는 ‘제국의 부활’을 전세계에 존재하는 그의 열성 팬들과 같이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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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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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터웨이 칼럼을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엔터웨이에서 업무 총괄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독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저희 ㈜엔터웨이파트너스는 한국 헤드헌팅업계의 주목 받는 스타 플레이어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비즈니스의 양적 성장은 물론이며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에서도 국내 최정상의 수준을 실현하고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오늘 얘기는 요즘 제가 사무실에서 자주 목격하는 일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회사를 방문하는 분들을 가만히 보다 보니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저희 회사의 주요 후보자군은 과/차장, 부장, 이사급으로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인데 지난해 연말부터 한눈에 보기에도 50대로 보이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변화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신문을 보다 무릎을 쳤습니다. 기업 임원 인사로 도배가 된 신문 경제면을 읽다 보니 “야! 여기서 밀린 중역 분들이 요즘 우리 회사를 많이 찾아오다 보니 내방객 평균 연령이 높아진 거구나”라는 분석이 자동으로 나오게 되더군요. 이 분들의 공통점은 헤드헌터들의 스카우트 제안 전화를 받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저희 회사를 지인으로부터 소개받고 먼저 연락을 취해온다는 점입니다. 어느 대기업 부사장을 그만둔 50대 중반의 A씨는 “요즘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어요. 모처럼 주어진 꿀맛 같은 휴가인데 그냥 놀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런데 박부사장, 이 나이에 내가 갈 곳이 있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또 다른 대기업 사장 출신인 50대 후반의 B씨는 “앞으로는 내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를 위해 내 경험을 돌려주고 싶어요. 혹시 내가 헤드헌팅 회사에 취직해서 후배들의 경력 관리를 도울 수는 없을까요?”라고 물어오셨습니다. 저는 이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왜냐고요? ‘실직’을 한 것이 부끄러워서, 아니면 경쟁에서 날 밀어낸 오너와 경쟁자들이 미워서, 또 그 섭섭함과 분노, 배신감을 다스릴 수가 없어서 세상과 등지고 집안에서만, 아니면 등산로에서만 시간을 보내시는 임원분들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참석하는 몇몇 정기 모임에서도 지난 연말부터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들리는 말로는 ‘이제 끈 떨어졌으니 모임에 나갈 이유도 없다”라고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이번 인사에서 밀린 임원들께 말씀 드립니다. 세상은 여러분의 경험과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헤드헌팅 회사의 업무를 총괄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경험만한 ‘빽’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 아무리 랭킹 높은 MBA를 나오든,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했든지 간에 다양한 문제 해결의 경험을 가진 사람을 당해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의 미래를 생각해보십시오. 80세까지는 거뜬히 사회 활동을 해야 할 텐데 20-30년을 허송 세월 하실 것입니까? 문제는 여러분의 그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곳과 여러분이 만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구인구직 인터넷 사이트를 들여다보면 사원, 대리급 찾는 일뿐이며 헤드헌팅 회사로 연락을 해도 나이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십시오. 현직에 있을 때 시간이 없어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전화를 거십시오. 요즘 잘 나간다는 후배들에게 전화를 걸어 “야, 내가 현직에 있을 때 너한테 잘 해줬잖냐, 이제 자네가 날 위로하는 차원에서 밥 한끼 사라”라고 얘기하면 어떨까요? 사람을 만나야 기회가 생깁니다. 고 정주영 회장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인 “당신, 해보기나 했어?”를 이 상황에 접목하면 “사람을 만나보기나 했어?”입니다. 사람을 만나야 정보를 얻고 기회가 생깁니다. 당장 명함첩을 꺼내 들고 만날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해보십시오. 가능하면 폭 넓게 사람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프로젝트 베이스로 도와달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며 자문이나 고문 자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 시작하십시오. 그 프로젝트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또 여러분을 도와주는 수호천사들이 돼 줄 것입니다. 일을 다시 시작하기를 희망하신다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 만큼 위험한 일이 없습니다. 어느 영화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잠자는 개에게는 햇빛이 비춰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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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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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 들어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 흐름은 개인들에겐 가혹한 선택을 강요하는 듯하다. 한편으론 기대수명 90을 논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사오정”, “오륙도” 라 하니 말이다. 예상 수명은 늘어나는 데 반해 우리는 다들 너무 일찍 늙어버리는 것 같다. 필자도 어느덧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중년세대로 지인들과 술잔을 나누면 반드시 회자되는 노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인생의 착륙점을 찾을까 하는 희망적인 삶보다는 마치 인생의 정리를 준비하는 듯한 대화가 주류를 이룬다. Client로부터 의뢰를 받고 후보자를 서치하고 추천하는 과정에서 필자를 점점 곤혹스럽고 걱정되게 하는 것은 점점 나이대가 젊어진다는데 있다. 급격하게 노령화로 접어드는 심각한 국가적 문제점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들의 평균 나이는 점점 젊어지는 추세로 간다면 “사오정” 이라는 시대 합성어가 “삼오정” 으로 바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보인다. 필자를 포함한 중년 세대는 우리보다 앞선 세대 보다도 약 30년 이상의 수명 보너스(Life bonus)가 주어진 현실이 어쩌면 우리를 더 서글프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상실감을 딛고 정서적인 성숙함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위한 준비 또한 게을리 해선 안될 것이다. 필자는 최근에 대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한 한 후보자로부터 고맙다는 성의의 표시로 뇌물(?)을 받은 적이 있다. 윌리엄 새들러가 지은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이라는 한 권의 책이었다. 아마도 요즘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른 책으로 마음적으로 다가오는 상실감과 심리적인 불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4,50대 세대에게 “안전벨트를 매고 착륙할 준비나 해야 하나보다” 하고 좌절하고 있던 우리 중년들을 향해 다시금 이륙할 준비를 하라는 활력 넘치는 충고와 더불어 신선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역할 모델을 제시해주는 내용이다. 즉 이 책은 성인들의 삶에 대한 추적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약 200여 명의 4,50대 성인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삶의 패턴을 살펴본 후 그 중 50여 명을 12년간 추척하여, 마흔 이후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해 가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오랜 기간에 걸친 인터뷰와 분석 과정을 통해 2,30대 젊은 시절보다 오히려 더 활기차게 살고있는 그들의 삶에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6가지 삶의 원칙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들은 그 6가지 원칙을 삶에 차근차근 접목시켜 새로운 성장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모습은 마흔 이후 30년, 즉 인생에서 가장 긴 “서드 에이지” 시기를 어떤 자세로, 어떤 삶의 방식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최종적인 모습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헤드헌팅업무를 하다 보면 매우 많은 후보자를 만나게 되고 아울러 매우 많은 인생을 접하게 된다. 가장 안쓰럽고 우울하게 하는 것은 역시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구조조정 및 폐업/도산 등으로 인하여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느끼는-한동안 우리나라 성장의 견인차 였던- 40,50대의 재취업의 어려움이다. 아마도 그러한 환경을 겪고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랜 경험에서 오는 많은 Know-How를 제대로 펼쳐보이기도 전에 인생의 종착역으로 내몰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관적인 생각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적인 변화, 치열한 삶의 전투, 죽고 살기식의 경쟁의 한중간에서 살아가는 중년 세대들이여 ! 인생의 이모작을 준비합시다. 살아온 만큼의 살아갈 날들이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생의 종착점이 아닌 제2의 인생 출발을 위하여 안전벨트를 힘껏 메고 이륙할 준비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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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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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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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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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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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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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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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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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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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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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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