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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컨설턴트칼럼
  • 02커리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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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 /
    2007
    06
    07
    /
    “따르릉..,”, “삐리리”, “띠링띠링” 하루에도 수도 없이 쏟아지는 전화 세례. 헤드헌터의 업무 가운데 상당 수를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전화다. 인터넷에 올린 공고를 보고 문의를 하려고 헤드헌터에게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이력서를 보고 1차 스크리닝이 끝난 후보자에게 헤드헌터가 전화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첫 번째 통화하는 후보자와는 회사와 포지션에 대한 설명과 의사 타진, 이직을 고려하는 사유에 대해 내용, 추천이 끝난 후보자들에게는 진행상황, 면접 일정, 면접 결과, 준비해야 할 사항 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화 통화를 한다. 특히 첫 통화가 아주 중요하다. 그 이유는 후보자들은 단순한 한 통의 전화라고 생각하겠지만, 헤드헌터 생활 벌써 몇 년 째 접어 들다 보니 전화 받는 스타일, 말하는 어투, 표현 법 등만 봐도 대략 어떤 분인지 짐작이 간다. 우스운 소리로 반 도사가 됐다고 할 정도로 전화통화의 느낌이 후보자를 직접 만났을 때의 느낌과 80% 이상 맞다. 전화 한 통으로 어떻게 사람을 판단하냐고 하겠지만, 그 한번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게 아니고, 한 사람의 이미지 결정에 가장 기본 자료이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첫인상이 된다는 것이다. 첫인상이 나빴다면, 그 후 아무리 좋은 면을 많이 접해도 `의외로` 좋은 모습을 봤다고 생각할 뿐 웬만해서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바꾸기가 어렵다. 그만큼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럼 내 첫인상을 결정할 전화 Skill에 대해 알아보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그렇게 때문에 더 간과 하기 쉬울 수 있다. 1) 첫 인사를 잊지 마라 헤드헌터가 전화해서 자기 소개를 했을 때 "네, 안녕하세요"라고 친근하게 대답한다면 원래 알고 있었던 듯한 사람과 통화하는 듯한 서먹한 느낌이 사라져 버린다. 상식적으로 당연한 거 아니냐고 느끼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사말을 잊어버리고, "네, 그런데요?" 라고 왜 전화했냐는 듯한 말투로 일축해버린다. 얼마 전에는 A라는 후보자에게 전화했을 때 첫마디가 퉁명스런 목소리로 "제 전화번호 어떻게 아셨어요?" 마치 전화사기범 취급하는 듯한 말에 당황하여 더 이상 말을 이어가기가 어려웠다. 인사말 한마디에 바로 첫 느낌이 결정 나는 것이다. 2) 공손하고 겸손 하라 헤드헌터와의 전화 통화도 면접이다. 마치 전화로 물건 파는 사람을 대하듯 얘기를 듣는 건지, 마는 건지 하는 듯한 태도로 건성인 후보자와의 대화는 별로 반갑지가 않다. 이럴 때는 설명하는 내용에 공감을 표현하는 말. 예를 들어 " 아, 그렇군요.", " 네" 등 관심의 있는 말로 호응하며 관심과 공손 함을 표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잘 대답해야 한다. 예전에 B후보자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공손하고, 겸손한 전화 매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고객 사에서 경력이 짧다는 이유로 서류를 탈락 시켰으나 꼭 한번 인터뷰를 해 보시라고 며칠 동안 권유를 해서 인터뷰 기회를 얻었다. 역시 예감대로 그 후보자의 인성과 잠재력에 반해 고객 사에서 채용을 했던 기억이 난다. 헤드헌터도 사람인 지라 공손하게 얘기를 잘 하고, 잘 들어주는 후보자에게는 하나라도 더 정보를 주고 더 도와주고 싶은 게 마음이다. 3)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라. 전화로 대화를 할 때는 시선, 손동작에는 주의할 필요 없이 편안한 자세로 얘기 할 수 있어 긴장이 덜한 장점도 있으나, 표정이나 손동작과 같은 부가적인 표현방법으로 의사 전달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 만나서 얘기 할 때보다 더 명확하고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프로는 프로를 알아 본다고, 프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말하는 태도와 표현법이 다르다. "얼마 이상 안주면 안 가요", "강남 권 회사 아니면 안가요", "야근 많으면 안가요" 이런 식으로 타당한 이유 없이 본인의 요구만 말하는 후보자는 환영 받을 수 없다. 헤드헌터는 단어의 뜻처럼 고급인재 즉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들과 일하는 사람들이다. 프로다운 냄새가 나지 않는 다면 헤드헌터는 고객 사에 추천을 해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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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5
    10
    /
    요즘 주식형 펀드가 재테크의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는 듯하다. 은행 예금 이자가 물가 상승률을 밑돌고 그 동안 불패신화라고 까지 일컬어졌던 부동산 시장이 조정 받고 있는 시점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니 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움직이는 자금의 속성상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가끔 주위에서 자신이 가입한 주식형 펀드의 하루하루 수익률의 등락에 민감할 정도로 신경 쓰는 분들을 본다. 펀드 매니저들의 공통된 의견 중 하나는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기투자 하라고 한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나중에 자신이 가입한 펀드를 환매 할 때의 수익률이 중요한 것이지 변동성이 많은 주식시장에서 하루하루의 수익률에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상심할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가진 필자는 결국 실적으로 먹고 살고 실적으로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고객사와 후보자 사이에서 수개월 동안 공들여 진행한 건이 어떤 이유로 실패로 끝날 땐 낙담하게 되고 반면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건이 성공으로 이어질 땐 기뻐하게 되는 건 인지 상정이다. 그런데 지난 십여 년간 이런 일을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 한건한건의 성공과 실패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즉, 실패한 건으로 만났던 후보자를 좀더 나은 대우로 다른 회사에 성공시키기도 하고 또 그 후보자를 통하여 알게 된 사람들로부터 예기치 않게 많은 도움을 받는 경우가 생기는 반면 성공한 건으로 만났던 후보자가 입사했던 회사에 한 달도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하는 바람에 다시 다른 후보를 추천해야 되는 것은 물론 고객사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아 헤드헌터로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건한건의 성공과 실패는 어떤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고 필자는 필자의 양심과 판단에 따라 묵묵히 일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고객사로부터 인재추천에 대한 의뢰를 받게 되면 헤드헌터는 보통 한 포지션당 세 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게 되며 또한 고객사가 그 중에서 적합한 후보자를 찾지 못하면 추가로 계속해서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따라서 필자가 추천한 후보자중 합격한 후보자보다 불합격한 후보자가 훨씬 많게 된다. 그런데 불합격한 사실에 대해 지나치게 낙담하는 후보자를 종종 보게 된다. 불합격한 이유가 후보자의 능력이나 경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가 바라보는 포인트가 다른 것이기 때문에 궁합이 맞지 않은 것으로 생각 하라며 위로해주곤 한다. 그리고 그 위로가 또한 사실인 경우가 많다. 불합격한 후보자중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경우를 비일비재하게 보아왔다. 꼭 후보자들만이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 것이다. 남녀노소, 어느 분야이든 구분할 수 없으리라!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하지 않았던가, 하나 하나의 일에 너무 일희일비 (一喜一悲) 하지 말고 담대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아야 남은 인생살이의 의미를 느끼며 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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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4
    12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이 시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김춘수 시인의 ‘꽃’ 이란 시 입니다. 온유로운 은유와 기품 있는 풍유로 담백한 직설을 보여주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이기도 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시로부터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을 이어가고 사랑을 완성합니다. 문득… 이 시는 직업의 세계에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테면 헤드헌터가 기업으로부터 인재 추천을 의뢰 받고 그에 합당한 후보자를 물색하고 접촉하여 그들의 동의 하에 기업에 추천을 합니다. 기업은 추천 받은 인재에 대하여 나름의 방법으로 업무적 능력과 기업문화로의 적합성을 검증 합니다. 후보자 또한 추천 받은 기업에 대하여 본인이 쌓아온 그 간의 경력과 시장의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에 대한 검증을 합니다. 기업과 후보자의 이해관계가 부합하면 협의를 거쳐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조율하여 채용여부가 결정되고 새로운 관계가 시작됩니다. 정상적인 남녀라면 누군가에게 하나의 ‘꽃’이 되기 위하여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를 원한다면 아름다워지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경제적 풍요로움을 원한다면 더 많은 야근과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것은 단지 연인과의 관계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직업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더 많은 기회를 가지고 더 매력적인 대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기업과 후보자 모두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성찰이 필요합니다. 끊임없는 노력의 일환으로 후보자는 어학능력을 쌓고 업무적 능력을 키우며 기업은 이런 능력을 가진 후보자가 기꺼워할 만한 성과를 보여 외형적으로 ‘매력적인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통해 후보자는 소양을 쌓고 조화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고 기업은 이런 충분한 자기수양을 거친 인재들이 배척되지 않고 주류가 되는 문화를 만들어 내적으로도 ‘매력적인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에게 ‘꽃’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십시오. 노력하지 않는 남녀에게 사랑할 기회가 없듯이 노력하지 않는 기업과 후보자에게 좋은 기업과 인재는 기회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의미가 있는 끊임없는 노력은 삶을 만들고 삶을 이어가고 삶을 완성시킵니다.
  • /
    2007
    02
    01
    /
    주위를 둘러보면 천태만상의 표정과 특이한 버릇을 지닌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직장 생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모임과 미팅을 통해서도 개개인의 첫인상과 이미지를 각자의 시각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호감도 이미지 전략은 중요하다 하겠다. 필자는 헤드헌터라는 직업의 특성상 무수히 많은 후보자와 인사 담당자들과 대면한다. 그들 각자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면 혼자서 웃을 때도 있고 감탄할 때도 있다. 과연 나는 상대방에게 어떤 이미지를 줄까. 얼마나 좋은 호감도를 가지고 있을까. 분명한 것은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부드러우면서 온유한 첫인상을 길러보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만난다. 상대로 하여금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 것이다 라고 단정짓게 만드는 것이 바로 첫인상이다. 상대의 뇌리에 오래도록 나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줄 수 있는 첫인상 가꾸기가 중요하다. 첫인상은 부드러운 표정에서 좌우된다. 항상 무뚝뚝하고 화가 나있는 듯한 표정의 사람에서 어느 누가 호감을 가질까. 상대방이 나에게 말을 붙이기를 꺼려하는 느낌이 든다면 평상시 나의 표정을 관찰해 보자. 온유하면서 따뜻한 표정을 짓게 하는 것은 바로 미소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도 있다. 그렇다고 억지로 웃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웃을 수 있으면 최대한 웃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시간이 지나고 그 사람을 기억할 수 있는 게 과연 무엇일까. 아! 그 사람! 항상 웃어서 기분 좋았어. 참 사람이 부드럽고 온유해 보이더군! 상대방이 나를 기억해 줄 수 있는 것은 강한 인상과 특이한 성격 일수도 있지만 미소를 지어 보인 사람보다는 오래 기억되진 않을 것이다.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첫인상 그대로의 표정을 상대방에게 인지시켜주는 것도 나의 이미지 마케팅 전략의 하나의 일 것이다 목소리와 말투에도 이미지를 입히자 “사람 참 나무랄 데 없이 단정하고 바른 사람인데 목소리와 말투가 영 마음에 안 드는군”.. 목소리와 말투에도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하다. 주변을 한 순간에 제압하는 톤이 높은 목소리, 지나치게 잠겨있거나 둔탁하게 들리는 목소리, 거칠고 무뚝뚝한 말투, 짜증 섞인 말투, 툭툭 던지듯 말하는 말투 등은 상대로 하여금 나쁜 인상을 심어준다. 상대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목소리를 갖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목소리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삼가고 생수를 충분히 마셔야 한다. 녹차나 가그린으로 입안을 여러 번 헹구고 깨끗하게 하는 것도 맑은 목소리를 내는 비결이다. 목소리와 말투 관리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듣는 자세도 중요하다. 상대가 말을 하고 있는데 자주 시계를 본다거나 창 밖을 본다거나 시선을 두고 다리를 떠는 등 딴청을 피우는 것은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다. 아무리 호감을 주는 목소리와 말투를 지녔다고 해도 경청하는 자세가 없다면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없을 것이다. 꼭 필요한 말만 간단 명료하게 하되 상대가 하는 말에 관심을 표현하는 질문을 간혹 던져 대화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센스 있는 대화법이라 할 수 있다. 감각 있는 옷차림으로 이미지를 높이자 직장인에게 센스 있는 옷차림은 필수 조건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면서 동시에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을 찾아 입을 줄 아는 것도 이미지 마케팅의 또 하나의 전략이다. 옷이란 그 옷의 색깔이 나에게 어울리고 나의 체형에 맞는 옷을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과 어울리는 색은 다를 수 있으므로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얻거나 아니면 간단한 색깔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직장에서의 옷차림을 특히 신경 써야 하는데….이때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일하기 쉽도록 단정하고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는 것이다. 소홀해지기 쉬운 구두는 언제나 깨끗하게 손질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머리에서 발끝까지 단정한 인상을 주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진한 향수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뿌려야 하며, 서로 지나칠 때 사뿐히 느껴질 정도로만 뿌리는 것이 좋다.
  • /
    2007
    01
    18
    /
    ‘스티브 잡스 & 애플폰 ’ 오늘은 ‘인재’나 ‘직업’관련한 이야기 말고 모두들 아시고,또 제가 좋아하는 ‘스티브 잡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거래하는 그룹 회장님이나 대표들께서 많이 참조하시는 대표적 CEO시죠. ‘잡스’는 대학원생이던 미혼모의 아들로, 미처 태어나기도 전에 입양되었으며 17년 후 Reed College에 입학 후 6개월만에 자퇴했던 사람입니다. 은행가 집안의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던 빌 게이츠와는 달리 그 이유가 학비와 생활비이기 때문이기도 했던 사람. 돈이 없어 친구네 거실에서 자고, 콜라 빈병을 모아 팔아 끼니를 해결했던 사람이 바로 그였습니다. 지난주 1월 9일 애플 컴퓨터사는 ‘맥월드’ 라는 연초 연례 행사를 가졌습니다. 자기회사 신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만 항상 세상을 놀래키는 제품들을 발표해온 애플의 혁신성이 보여지는 자리이다 보니 ‘애플 매니어’들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관심을 갖는 ‘컨퍼런스’ 입니다. 저는 애플 사용자는 아니지만,상상력이 넘쳐 흐르는 ‘스티브 잡스’의 캐릭터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새벽에 인터넷 중계도 보고 관련된 여러 글들을 클릭해 보기도 했습니다. ‘헤드헌터’란 직업이 유명 CEO들에 대해 원래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 ‘잡스’는 단지 유능한 경영자를 뛰어넘는 이 시대의 대표적 아이콘 중 하나이지 않겠습니까 ? 새로운 매킨토시가 출시된 것도 아닌데 ‘애플폰’ (아이폰)으로 난리가 났더군요. ‘야후의 제리 양’,’구글의 에릭 슈미츠’, ‘북미 최대 통신사 싱규러 사장’이 차례로 무대로 올라와 환하게 같이 웃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기술과 기능에 대한 관심보다도 애플폰을 만들고자 하는 그래서 얻고자 하는 잡스의 생각(?)이 더 궁금했습니다. 늘 현재보다 미래 소비자들의 성향에 더 관심 있다는 사람이다 보니 과연 미래의 사람들이 어떤 기능들을 원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말입니다.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를 파는 한 천재의 이야기 속에서 미래 산업의 방향을 살펴보겠다 라기 보다는 앞으로 거래를 틀 만한 유망 기업군,회사들이 어딜까 하는 데 더 관심을 가지고 말이죠. ‘프레젠테이션의 황제- 잡스’ 답게 역시 화려하고도 나이스한 설명이 있습니다. PDA-PMP-휴대폰 핵심기능의 통합 (보면서 PDA 전도사이신 우리회사 부사장님이 하나 사실 것 같다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3.5인치의 고해상도 화면 속의 인터넷, 메일,동영상, MP3, 텃치패드 등등의 이야기 입니다. 더 이상 ‘애플 컴퓨터’가 아니고 주식회사 ‘Apple Inc.’라는 잡스의 이야기에 자신감이 배어 있더군요. 잘은 모르겠고 한계를 지적하는 전문가들의 소리들도 많이 있지만 ‘컨버젼스’의 대표기기인 휴대폰시장에 애플이 참여하여 트레이드 마크인 ‘혁신’을 장착하는 데는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역시 ‘뭔가 새로운 거 아니면 안 하는 구먼’ 하고 생각하며 애플에 대해 알고 있는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이팟과 아이튠즈 뮤직스토어 이야기를 해 보죠 . 2001년 애플은 ‘애플폰’처럼 예상치 못한 제품 아이팟(ipod)을 출시했습니다. 소니를 모방하고자 하는 애플의 다각화 정책중의 하나이지만 그때부터 이미 맥 소유자만이 아닌 모든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의 도래와 함께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디지털 통합(디지털 컨버전스)을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이고,우리 나라도 한 가닥 하는 분야죠. 아시다시피 음악기능 이외에도 컴퓨터와 연결하여 일정, 주소, 게임 ,DMB, 영화 감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튠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음원 판매 사이트입니다. 한국에서 지지부진한 MP3 불법 다운로드 관련 이를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좋은 솔루션은 세계의 모든 카자 (음악파일 공유 사이트)들과 경쟁하여 물리치는 것이라 여기고, P2P 사이트 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큰 수익을 내고 애플에 기여하고 있는 성공한 유료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영어권에서만이라고요 ? 글쎄요...그렇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따라갈 수 밖에 없었던 ‘직관적 편의성’으로 인해 글로벌 대형 음반사들이 만들었던 MP3 판매 사이트 역시 상대가 되지 못했고 온/오프라인 음악시장의 컨버젼스와 표준을 만들어 낸 건 대단한 일입니다. . 금년부터 50만원이면 살 수 있다고 하는 저가형 매킨토시 출시,여기와 호환되는 아이팟, 아이팟의 핵심이 녹아있는 애플폰... 뭔가 그림이 되지 않습니까 ? 경쟁사들에서는 당장보다 3년 뒤 정도를 많이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새로운 표준의 제시... 뭐 이런 파급성 때문일 것 같습니다. 애플폰 때문에 맥이 일반화 되 있는 북아메리카에서는 맥이 더욱 잘 팔릴 것 같기도 하고. 여기에 MS 오피스와 비슷한 기능의 ‘iwork’ 까지 만든다고 하니 재미있습니다. 많은 IT 회사들이 긴장할 것 같습니다. ‘Pixar’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80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애플 주식을 상장하여 2억5천만 불의 재산가가 된 ‘잡스’가 85년 자신이 세운 회사 ’애플’에서 쫓겨난 후 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카스 회사인 ‘루카스 필름- 컴퓨터 그래픽 부문’을 1천만 불에 사들였는데 그 회사가 ‘픽사’입니다. 10년이 지난 후 또 한번 무에서 유를 만든 신화를 창조하였습니다. ‘토이스토리 1.2’.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인크레더블’,’Cars’ ..모두들 들어보신 애니메이션 영화일겁니다. 대박이 났죠. 수천의 컴퓨터 프로세스를 사용한 컴퓨터 농장에서 누구도 확신하지 못한 3D 그래픽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세상을 열었고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픽사는 각본,제작을 전담하고 디즈니는 투자와 배급을 맡는 등의 형태로 말이죠. 04년 서로 결별도 하고 했습니다만 애플과 픽사 2개의 전혀 다른 성격의 회사를 잘 경영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잡스는 애플에 매진하기 위해 작년 픽사를 매각했습니다. 얼마에 팔았을까요? 74억불입니다. 한국 원화로 환산하면 오늘 날짜로 6조9천억이 넘는 금액이며 거대 디즈니 왕국의 지분 7% 입니다.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쳐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들 중에는 늘 한발 앞서 생각하는 잡스가 가진 ‘그 무언가’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그는 개인용 컴퓨터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최초로 현실화 시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어 상용화시켰고, 엉뚱하게 MP3 플레이어 분야에서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3D 그래픽 영화의 성공을 예측하지 못했을 때 그 미래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애플폰 성공 여부를 떠나 그 다음 그가 꿈꾸는 사업과 세상이 무엇일까 퍽이나 궁금합니다. 10년만의 왕의 귀환과 함께 애플이 이뤄내고 있는 ‘제국의 부활’을 전세계에 존재하는 그의 열성 팬들과 같이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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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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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터웨이 칼럼을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엔터웨이에서 업무 총괄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독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저희 ㈜엔터웨이파트너스는 한국 헤드헌팅업계의 주목 받는 스타 플레이어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비즈니스의 양적 성장은 물론이며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에서도 국내 최정상의 수준을 실현하고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오늘 얘기는 요즘 제가 사무실에서 자주 목격하는 일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회사를 방문하는 분들을 가만히 보다 보니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저희 회사의 주요 후보자군은 과/차장, 부장, 이사급으로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인데 지난해 연말부터 한눈에 보기에도 50대로 보이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변화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신문을 보다 무릎을 쳤습니다. 기업 임원 인사로 도배가 된 신문 경제면을 읽다 보니 “야! 여기서 밀린 중역 분들이 요즘 우리 회사를 많이 찾아오다 보니 내방객 평균 연령이 높아진 거구나”라는 분석이 자동으로 나오게 되더군요. 이 분들의 공통점은 헤드헌터들의 스카우트 제안 전화를 받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저희 회사를 지인으로부터 소개받고 먼저 연락을 취해온다는 점입니다. 어느 대기업 부사장을 그만둔 50대 중반의 A씨는 “요즘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어요. 모처럼 주어진 꿀맛 같은 휴가인데 그냥 놀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런데 박부사장, 이 나이에 내가 갈 곳이 있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또 다른 대기업 사장 출신인 50대 후반의 B씨는 “앞으로는 내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를 위해 내 경험을 돌려주고 싶어요. 혹시 내가 헤드헌팅 회사에 취직해서 후배들의 경력 관리를 도울 수는 없을까요?”라고 물어오셨습니다. 저는 이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왜냐고요? ‘실직’을 한 것이 부끄러워서, 아니면 경쟁에서 날 밀어낸 오너와 경쟁자들이 미워서, 또 그 섭섭함과 분노, 배신감을 다스릴 수가 없어서 세상과 등지고 집안에서만, 아니면 등산로에서만 시간을 보내시는 임원분들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참석하는 몇몇 정기 모임에서도 지난 연말부터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들리는 말로는 ‘이제 끈 떨어졌으니 모임에 나갈 이유도 없다”라고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이번 인사에서 밀린 임원들께 말씀 드립니다. 세상은 여러분의 경험과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헤드헌팅 회사의 업무를 총괄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경험만한 ‘빽’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 아무리 랭킹 높은 MBA를 나오든,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했든지 간에 다양한 문제 해결의 경험을 가진 사람을 당해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의 미래를 생각해보십시오. 80세까지는 거뜬히 사회 활동을 해야 할 텐데 20-30년을 허송 세월 하실 것입니까? 문제는 여러분의 그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곳과 여러분이 만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구인구직 인터넷 사이트를 들여다보면 사원, 대리급 찾는 일뿐이며 헤드헌팅 회사로 연락을 해도 나이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십시오. 현직에 있을 때 시간이 없어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전화를 거십시오. 요즘 잘 나간다는 후배들에게 전화를 걸어 “야, 내가 현직에 있을 때 너한테 잘 해줬잖냐, 이제 자네가 날 위로하는 차원에서 밥 한끼 사라”라고 얘기하면 어떨까요? 사람을 만나야 기회가 생깁니다. 고 정주영 회장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인 “당신, 해보기나 했어?”를 이 상황에 접목하면 “사람을 만나보기나 했어?”입니다. 사람을 만나야 정보를 얻고 기회가 생깁니다. 당장 명함첩을 꺼내 들고 만날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해보십시오. 가능하면 폭 넓게 사람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프로젝트 베이스로 도와달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며 자문이나 고문 자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 시작하십시오. 그 프로젝트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또 여러분을 도와주는 수호천사들이 돼 줄 것입니다. 일을 다시 시작하기를 희망하신다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 만큼 위험한 일이 없습니다. 어느 영화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잠자는 개에게는 햇빛이 비춰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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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0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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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 들어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 흐름은 개인들에겐 가혹한 선택을 강요하는 듯하다. 한편으론 기대수명 90을 논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사오정”, “오륙도” 라 하니 말이다. 예상 수명은 늘어나는 데 반해 우리는 다들 너무 일찍 늙어버리는 것 같다. 필자도 어느덧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중년세대로 지인들과 술잔을 나누면 반드시 회자되는 노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인생의 착륙점을 찾을까 하는 희망적인 삶보다는 마치 인생의 정리를 준비하는 듯한 대화가 주류를 이룬다. Client로부터 의뢰를 받고 후보자를 서치하고 추천하는 과정에서 필자를 점점 곤혹스럽고 걱정되게 하는 것은 점점 나이대가 젊어진다는데 있다. 급격하게 노령화로 접어드는 심각한 국가적 문제점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들의 평균 나이는 점점 젊어지는 추세로 간다면 “사오정” 이라는 시대 합성어가 “삼오정” 으로 바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보인다. 필자를 포함한 중년 세대는 우리보다 앞선 세대 보다도 약 30년 이상의 수명 보너스(Life bonus)가 주어진 현실이 어쩌면 우리를 더 서글프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상실감을 딛고 정서적인 성숙함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위한 준비 또한 게을리 해선 안될 것이다. 필자는 최근에 대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한 한 후보자로부터 고맙다는 성의의 표시로 뇌물(?)을 받은 적이 있다. 윌리엄 새들러가 지은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이라는 한 권의 책이었다. 아마도 요즘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른 책으로 마음적으로 다가오는 상실감과 심리적인 불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4,50대 세대에게 “안전벨트를 매고 착륙할 준비나 해야 하나보다” 하고 좌절하고 있던 우리 중년들을 향해 다시금 이륙할 준비를 하라는 활력 넘치는 충고와 더불어 신선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역할 모델을 제시해주는 내용이다. 즉 이 책은 성인들의 삶에 대한 추적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약 200여 명의 4,50대 성인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삶의 패턴을 살펴본 후 그 중 50여 명을 12년간 추척하여, 마흔 이후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해 가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오랜 기간에 걸친 인터뷰와 분석 과정을 통해 2,30대 젊은 시절보다 오히려 더 활기차게 살고있는 그들의 삶에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6가지 삶의 원칙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들은 그 6가지 원칙을 삶에 차근차근 접목시켜 새로운 성장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모습은 마흔 이후 30년, 즉 인생에서 가장 긴 “서드 에이지” 시기를 어떤 자세로, 어떤 삶의 방식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최종적인 모습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헤드헌팅업무를 하다 보면 매우 많은 후보자를 만나게 되고 아울러 매우 많은 인생을 접하게 된다. 가장 안쓰럽고 우울하게 하는 것은 역시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구조조정 및 폐업/도산 등으로 인하여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느끼는-한동안 우리나라 성장의 견인차 였던- 40,50대의 재취업의 어려움이다. 아마도 그러한 환경을 겪고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랜 경험에서 오는 많은 Know-How를 제대로 펼쳐보이기도 전에 인생의 종착역으로 내몰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관적인 생각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적인 변화, 치열한 삶의 전투, 죽고 살기식의 경쟁의 한중간에서 살아가는 중년 세대들이여 ! 인생의 이모작을 준비합시다. 살아온 만큼의 살아갈 날들이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생의 종착점이 아닌 제2의 인생 출발을 위하여 안전벨트를 힘껏 메고 이륙할 준비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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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0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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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진 요즘. 회사를 다니면서도 한번쯤 이직을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처음 들어간 직장에서 몸바쳐 일하고, 정년 퇴직을 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였지만, 요즘은 더 좋은 조건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이 더 자랑(?)스러워 진 일이 되어 버린 것이 현실이다. 이직 시 필수품은 바로 경력기술서 이다. 신입사원과 달리 경력사원은 “경력표현”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력사원에게 가장 필요한 조건은 업무 능력이기 때문에 경력기술서는 자신의 경력을 최대한 기재하도록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그 성과는 어떠했는지에 대해 수치로 구체화 하여 명확하게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채용 포지션에 초점을 맞춰라. - 지원하는 회사에서 원하는 포지션에 맞게 직무 능력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일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들을 부각 시킬 수 있는 것이 좋다. 지원 분야에 관련 된 경력들과 교육 관련 내용은 꼼꼼히 기술하고, 관련 없는 경력은 과감히 삭제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인사분야에서도 HRM 포지션이라면 인사교육이나 관리 업무 경력은 짧게 적고, 인사기획 경력에 초점을 맞춰 자세히 기술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또 개인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 할 만한 자료나 수상 내용이 있으면 더욱 좋다. 2) 전 직장에 대한 정보를 적어라 - 인사담당자가 모든 회사를 다 안다는 착각은 버려라. 전에 근무 한 회사가 대기업처음 인지도가 있는 회사가 아니라면 회사명 아래 전 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넣어주는 것은 필수다. 회사의 사업내용, 규모, 매출액 등을 넣어 인사담당자를 배려하는 센스가 중요하다. 3) 경력은 간소하면서도 명확하게 써라 - 경력기술서는 읽기 쉽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연인에게 편지를 쓰듯이 온갖 수식어와 접속사를 동원해서 늘어져서 길게 쓰는 것은 치명적이다. 인사담당자가 그 긴문장을 눈으로 따라가다가 정작 중요한 경력 내용을 놓칠 수도 있으며 읽다 지쳐서 당신의 이력서를 다른 한곳으로 밀어놓을 수도 있다. 근무기간과 정확한 회사명 그리고 본인이 속해있던 부서와 직급을 서술한 다음 업무 내용은 번호를 매겨 항목별로 알기 쉽게 정리한다. 4) 업무에 대한 성과를 구체적으로 적어라 - 경력사항을 작성할 때는 단순히 근무기간, 회사명, 업무 내용만 적지 말고, 자신이 어떤 성과를 냈으며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하였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라. 이때 수치화 하여 객관성과 사실성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영업직이라면 영업 실적과 매출액에 대해서, 개발자라면 개발에 성공한 제품과 그 성과를 꼼꼼하게 기술하여야 한다. 이때 꼭 본인이 직접 얻은 성과만 사실대로 적어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5) 최근 중심위주로 경력을 작성한다. - 경력자 채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경력이다. 경력직은 바로 현장에 투입되어 업무를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현장경험과 감각을 중요시 한다. 인사담당자는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보다 최근 어떤 일을 했는지에 더 관심을 둔다. 최근 경력부터 첫 직장경력까지 역 방향으로 기술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 개념으로 변한 요즘.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입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경력을 관리해야 할지 가 더 중요하다. 꼭 지금 당장 이직을 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내가 어떤 업무를 맡아 어떤 성과를 냈는지 구체적으로 한번 기술하며 앞으로의 경력계획표를 한번 작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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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0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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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고자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하면 죽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이 카리스마 있는 말 한마디에 모든 병사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 대승을 거둔 일화가 있다.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어떤 모습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인가. 리더의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카리스마, 열정과 에너지, 도전정신, 공감과 모티베이션, 헌신과 약속, 그리고 비전 제시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오늘 필자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카리스마다.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의 리더십을 우린 배우고 키워야 한다. 카리스마란 본래 기독교 용어로써‘은혜’, ‘무상의 선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신약성서에는 ‘다시 거두어 가지 않는’하느님의 선물 전체를 뜻하기도 하고 예수그리스도가 인간에게 베푸는 ·‘은총의 선물’을 뜻하기도 한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성스러운 모습이나 자태, 위력, 권위, 존경, 그리고 초월성을 들 수 있으며, 누구나가 범접할 수 없는 거리감과 가깝게 느껴지는 친근감의 오묘한 조화라 할 수 있다. 카리스마하면 떠올리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 연예인으로는 당연 최민수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모 방송드라마에서 최고의 히트를 친 명대사 “나...지금 떨고 있니?” “난...내가 두려워 할까봐 그게 더 두려워” 이 멋진 명대사를 남긴 최민수씨는 아직도 카리스마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을 뿐더러 최민수 어록도 생겨 날 정도로 유명 인사다. 연예계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최민수씨가 한마디 하면 그를 따르는 후배들은 무조건적으로 수긍을 하고 따른다고 한다. 얼마나 말에 힘이 있고 카리스마가 있으면 따르겠는가... 그가 무서워서 따를 수도 있으나 무서운 것도 카리스마의 일종이다. 무섭게 청중을 압도하거나 후배들을 지배한다면 그건 분명 남다른 카리스마가 존재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역사 속에서도 이순신 장군만큼이나 카리스마 있는 인물들이 적지 않다. 필자는 히틀러의 표정과 어투, 콧수염에서 카리스마를 느낀다. 청중을 압도하는 강렬한 인상과 당당한 말투에서 전율까지도 느낀다면 과장일까. 히틀러만큼이나 공과를 놓고 평가가 다양한 박정희 전 대통령 역시 철저한 시간관념과 자기관리, 군인정신, 나라에 대한 충성심으로 카리스마를 만들어낸 이다.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인물들은 훗날 박 전대통령이 워낙 감정 관리에 철저하다보니 감정 변화를 읽어낼 수 없었다고 술회한 바 있다. 한국 경제사에 큰 족적을 남긴 삼성그룹의 이병철 창업주나 현대그룹 정주영 창업주 같은 이들도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었다. 이병철 회장은 전문 경영인들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시대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는 예지력을 갖고 있었다. 그의 예지력은 반도체 투자로 이어졌고 이는 결국 오늘의 삼성을 만들어냈다. 후계자를 세 번째 아들로 결정할 때 보였던 냉철함도 카리스마의 순도를 더욱 높였다. 그는 세상을 읽는 자신만의 눈과 얼음처럼 차가운 판단력으로 카리스마를 창출한 것이었다. “야, 너 임마, 해봤어, 해보고 말해!”라고 현장에서 불호령을 내리며 한국 경제 부흥을 선도했던 왕회장 정주영 창업주 역시 어떤 임직원도 따라갈 수 없는 현장 중심의 카리스마를 형성했다. 노년까지도 그는 신입사원들과 씨름을 하며 현대 사람이 되는 의식을 수행하지 않았던가. 훗날 아들들이 후계자 다툼을 벌일 때에도 왕회장의 카리스마는 여전했다고 한다. 그의 주식 지분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만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런 역사 속 인물들만큼 강한 카리스마를 오늘의 직장인 모두에게 요구할 수는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어느 조직의 한 소속원이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 브랜드를 갖고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프리 에이전트형 직장인을 요구하고 있다. 필자는 직장인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당당하고 씩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져달라고 주문하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무섭게 군다는 것과 카리스마는 물론 다른 얘기다. 평상시 부드러우면서도 업무 능력으로 상대방을 압도해내는 카리스마인이나 남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단칼에 풀어버리며 농담 한마디와 한번의 씨-익 웃음을 던지는 카리스마인들도 있으니 말이다. 이런 카리스마는 조직의 리더일수록 더욱 요구된다. 물론 어떻게 해야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답이 있을 수 없다. 사람마다 장점이 다르고 특기와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10여년의 직장생활과 헤드헌터 경험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에서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카리스마인들은 남보다 먼저 시작한다. 둘째, 카리스마인들은 나보다 남을 먼저 인정한다. 셋째, 카리스마인들은 질문하고 부탁한다. 넷째, 카리스마인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똑바로 서서 미소를 짓는다. 다섯째, 카리스마인들은 유머를 가진 따뜻한 사람들이다. 여섯째, 카리스마인들은 침묵을 즐기며 경청할 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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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0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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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후보자의 입장에서 모 헤드헌터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후보자의 입장에서 느꼈던 요소들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신념으로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한지 7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7년이 지난 지금, 본인은 과연 내가 만들려고 했던 회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필자가 근래 후보자분들께 여러 방법으로 헤드헌팅 서비스에 대한 만족 여부를 조사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대표적인 불만족 사항들로 나타났습니다. 1. 내가 상품성(?)이 있다 판단되면 귀찮을 정도로 연락을 취하고 헤드헌터가 진행하는 포지션과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연락을 끊는다. 2. 내가 지금까지 해온 업무, 또 내가 앞으로 평생 하려는 업무에 대해 저렇게 얕은 업무지식으로 나를 위해 얼마나 정확한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3. 나보고는 자주 이직을 하지 말아야 하고 최소 한 직장에 2년 이상은 근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던 담당 헤드헌터는 6개월마다 명함이 바뀐다. 4. 무조건적으로 의뢰사의 입장에서 서서 나의 채용조건을 정하려 한다. 5. 이직이 성공되면 나는 최고의 후보자고 성사되지 않으면 가장 부족한 후보자라는 느낌을 받는다. 결과에 대해 연락도 안 해줄 때가 많다. 헤드헌터는 항상 두 고객을 모시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나는 의뢰사고 또 하나는 후보자입니다. 후보자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의뢰사에 납품하는 것이 아니고 의뢰사에게는 적합한 후보자를 후보자에게는 적합한 회사를 소개하는 업무입니다. 이 말은 의뢰사만 헤드헌터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후보자도 헤드헌터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요구할 수 있고 요구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단기간적으로 볼 때 의뢰사에 충성하고 후보자를 가볍게 생각해도 많은 의뢰를 성사시키며 유능한 헤드헌터로 보일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도태되게 되어 있습니다. 후보자가 몇 년 뒤에는 또 다른 의뢰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헤드헌터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헤드헌터 입장에서 많은 수의 후보자와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소홀해 질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후보자의 입장에서는 최소한 자기를 담당했던 헤드헌터는 언제든 자기를 기억하고 입장을 이해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 후보자가 처한 어려움,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들을 잘 이해하고 가이드 라인과 함께 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헤드헌터가 바로 유능한 헤드헌터이고 그 후보자 만의 헤드헌터인 것입니다. 후보자 여러분, 200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들의 개개인의 헤드헌터를 찾아보세요. 효율적 자산관리를 위해 자신의 자산관리사를 정하듯 경력관리를 위해 자신만의 헤드헌터를 정하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서비스를 요구하고 만족한 결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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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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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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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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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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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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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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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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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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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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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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