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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컨설턴트칼럼
  • 02커리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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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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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7
    17
    /
    얼마 전부터 미디어를 통해 “슬로우시티(Slow City)” 운동에 대해 종종 듣게 된다. 이 운동은 2002년 7월 이탈리아 중북부의 작은 도시 그레베의 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파울로 사투르니니씨가 마을 사람들과 세계를 향해 “느리게 살자”고 호소하면서부터 유럽 곳곳에 확산되기 시작했는데, 전 세계 10개국 93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고, 아시아 지역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전남 4곳(완도군 청산도, 신안군 증도, 담양군 창평면, 장흥군 유치면)이 2007년 12월 1일 슬로우 시티로 지정되었다.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그 지역에 나는 음식을 먹고, 그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며, 자유로운 옛날의 농경시대로 돌아가자는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이 국제운동은 1986년 패스트푸드에 반대해 시작된 여유식(슬로푸드) 운동의 정신을 확대하면서 만들어진 개념이라고 한다. 여기서의 “Slow”는 단순히 “Fast”의 반대가 아니라 환경을 존중하고 우리 자신을 존중하며 느긋하게 사는 것을 뜻하는데, “Slow city”의 슬로건은 한가롭게 거닐기, 듣기, 권태롭기, 꿈꾸기, 기다리기, 마음의 고향을 찾기, 글쓰기 등 무한 경쟁의 디지털 시대보다 여유로운 아날로그적 삶을 추구한다. 요즘처럼 정신없이 빠른 시대에 이런 느린 삶(Slow Life)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다. 요즘은 모든 것이 너무 빨라서 가끔은 이런 급류 속에 멀쩡히 존재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는 생각도 든다. 영화 [모던 타임즈]에 보면 공장의 기계가 원래는 인간이 창조한 피조물인데 그 사이 스스로의 힘을 과도하게 키워서 이제 반대로 자신을 창조한 인간을 부속품처럼 조종하게 되어 새로운 괴물이 된다. 그런데 이제는 인간이 그 괴물에게 익숙해지고, 그러다 보니 그 괴물로부터 벗어나오는 것은 또 다른 모험과 두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를 감행하는 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만약 사람들이 다 100m 단거리 선수처럼 뛰고 있는데, 그 옆에서 한 사람만 산책을 하라고 미션을 주었다고 생각해보자. 그 사람은 마음이 어떨까? 아마 걷는 동안 내내 자신만 혼자 뒤처진 건 아닌지, 자기가 이상한 건 아닌지 계속 자문하면서 편치 않은 마음으로 걷게 될 것이다. 이유는 그냥 남들과 자기가 달라서, 딱 그것 한 가지뿐이다. 후보자들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한 회사를 그만두고 다음 회사에 들어갈 때까지 보통은 2,3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만약 중간 과정이 6개월 이상 걸리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데 만약 다들 기본 6개월 쉬고 나서 이직을 하는 분위기라면 아마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집단에 소속되어야 안정감을 느끼는 심리가 있는데, 그 집단의 정당성과는 별도로 소속된 인원수가 많을수록 이 안정감은 커진다. 마치 숙제를 안 해가서 손바닥을 맞으려고 일어났는데 같이 일어선 친구가 하나라도 더 있으면 마음이 안심되는 것과 비슷하다. 5분 후에 느껴질 손바닥의 고통은 이때 잠시 잊힌다. 어느 것이 더 좋고 나쁘고를 가릴 수 있는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누구나 갖고 있는 묻어가고 싶은 심리인 것이다. 작년에 이름을 대면 알만한 대기업의 팀장으로 재직 중인 후보자 한 분이 찾아와서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조직 내부에 오래 있어 보았자 발전이 너무 없고 권위적인 상사 때문에 도저히 더 이상은 직장을 다닐 수가 없는데 그렇다고 바로 그만두자니 대안이 없고 너무 불안해서 자기가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분의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누구나 익숙해져 있는 이 패턴을 벗어나고는 싶지만 자기 혼자서만 이탈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나는 그 후보자에게 10년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 물어본 후 용기를 갖고 과감히 쉬라고 조언해 주었다. 왜냐하면, 그 후보자의 경우는 10년 후에 CEO가 되겠다거나 조직 내에서 임원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분이었기 때문에 굳이 혼자만 떨어져 나간다는 불안감 하나로 명을 단축해가며 스트레스 왕창 받는 직장을 고수할 필요는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재직 중인 기업이 연봉이 높은 곳이었고 한 직장에서 10년 넘게 계셨기 때문에 돈을 좀 모아서 갈비집이라도 하나 차리시라고 했는데, 원래 시골에 가서 텃밭이나 일구며 살고 싶은 소망이 있었던 그 후보자는 내 조언에 용기를 얻어서 실제 그 후에 몇 달 간 휴직을 하고 재충전을 하셨다고 하며 한층 밝아진 목소리로 연락이 온 적이 있었다. 그 후 한동안은 연락을 안 해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누어봐야 알겠으나, 나는 후보자의 그 이후의 삶(직장생활을 포함)이 더 행복해졌으리라고 믿는다. 헌법에도 행복추구권이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되어 있지 않은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 특히 직장인들은 모두 지금보다는 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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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7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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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지난 6월 재취업, Outplacement 전문교육기관에서 강의한 자료를 토대로 금융기관의 재취업 성공사례와 Tip을 제시하고 강의에 참석하신 분들과의 Q&A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각종 기사와 뉴스 보도 그리고 금융권 인맥을 통해 들어본 금융권 시장 상황은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 은행권, 증권사의 구조조정 얘기는 오늘 이야기만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이미 계속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Ing형(진행형)"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특히 증권사의 경우 2013년 말 기준 직전 년도 대비 2,500명이 넘는 직원이 감소하였고 올해에도 1,500명이 넘는 임직원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구조조정으로 인해 희망퇴직하시거나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금융기관 종사자분들의 재취업을 위한 참고 자료로 금융권 재취업 성공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의 재취업 성공사례의 대부분은 전문 서치펌 컨설턴트(이하 "헤드헌터")와 금융권 인맥을 잘 활용한 경우이다. 아래의 사례들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후보자 H상무는 증권사, 자산운용사에서 M&A 팀장, 본부장을 역임한 등기임원이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 펀드, PEF 사모펀드 등을 두루두루 경험한 펀드 운용 및 영업 전문가이었다. 그러나 후보자가 관심 없는 분야의 본부장으로 이동 발령받아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다. H상무는 직장을 계속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고 평상시 잘 알고 있는 분의 헤드헌터를 통해 모 자산운용사의 영업본부장으로 이직하게 되었다. 또한, 후보자 J, Y 과장님은 증권사 PB영업 전문 인력이었다. 작년 연말 희망퇴직 후 몇 개월의 재취업 준비기간 동안 전 직장의 지인이 평소 잘 알고 있는 헤드헌터를 통해 모 자산운용사 랩어카운트 홍보 포지션을 소개받아 재취업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필자가 잘 알고 있는 외국계 보험사 CEO를 역임한 분은 대표이사 시절 틈틈이 한국공인회계사를 3여 년에 걸쳐 공부하여 합격하였으며 메이저 서치펌의 헤드헌트를 통해 국내 신용평가사 CEO로 취임하여 현재 연임하고 있다. 다음은 금융기관 재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가이드라인을 몇 가지 제시해 본다. 첫째, 전문 메이저급 헤드헌터와 지속적인 관계를 쌓으라는 것이다. 다수의 헤드헌터가 아닌 2-3명의 전문 헤드헌터를 통해 인내심을 갖고 꾸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컨텍 하라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유의할 점은 지나친 잦은 연락보다는 정기적인 연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 달에 1회-2회 정도 가급적 이메일 또는 문자 서비스를 활용하고 꼭 필요할 경우 유선의 방법을 통해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연봉과 직급의 눈높이를 낮추라는 것이다. 현재 연봉과 직급을 감안한 동급 레벨의 회사를 입사하기란 매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우선 규모가 작은 회사라도 시장에서의 입소문 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fss.or.kr) 사이트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 재무구조 건전성과 안정적인 지배 구조인지 우선 파악하고 지원하라는 것이다. 또한, 연봉과 직급에 너무 관심을 갖게 되면 서류에 통과되어도 면접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셋째로 금융 관련 자격증을 시도하라는 것이다. 정년퇴임 또는 50대 이상의 중견간부의 경우 현실적으로 자격증 공부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언급 한 것처럼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금융 관련 자격증을 획득했듯이 자격증이야말로 재취업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기술 또는 창업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필자가 진행하면서 많은 금융권 후보자와 상담하고 알아본 바로는 FX(외환),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다만, 최근 몇 년 전부터 무분별한 투자로 인해 개인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강력한 규제에 나서서 현재는 증권사, 선물사를 통해서만 FX 마진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 FX 거래에 대해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 규제는 이해하지만 순수 투자자의 투자 활로까지 방해하고 있으며 세계 자본시장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금융업계에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는 파생상품 거래가 자유롭고 설립 요건이 완화되어 있는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파생상품 관련 지식을 쌓아야 한다. 50대 이후 금융권에 재취업이 힘들다고 하면 FX 중개회사는 당분간 설립이 어렵지만 해외에 설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실물 선물거래(비철금속 등) 중개회사 또는 투자자문사는 국내에서 설립 요건만 갖추면 금융감독원에 등록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상세한 설립 요건은 다음에서 얘기할 Q&A 내용을 참고하길 바란다. (주: 금융권 회사 설립은 필자의 사견(私見)이기 때문에 절대적이지 않음.) 다음은 강의 후 재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과의 Q&A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Q1: 재취업할 때 연봉과 직급, 회사 규모 등 눈높이를 낮추라고 말씀하셨는데 규모가 큰 금융기관에서 중소형 금융기관으로 이직한 후 다시 대형 금융기관으로 복직이 가능한가? A: 가능하다. 후보자분의 스펙과 커리어가 뒷받침되어 준다면 충분히 가능하고 복직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 다만, 직급과 연봉이 다운된 상태에서 UP시키기엔 다소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 서치펌의 헤드헌터나 재취업센터의 컨설턴트를 통해 이직할 경우 충분히 협상의 여지가 있다. Q2: 현실적으로 금융권에서 재취업하기란 매우 힘들다. 재취업 센터 컨설턴트나 전문 서치펌의 헤드헌터를 통해 취업한 케이스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하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A: 어려운 질문이다. 재취업 Tip 부분에서 말씀드렸듯이 경쟁자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특화된 전문 지식을 쌓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예를 들면 FX(외환),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등이 있다. 충분히 필드에서 경력을 쌓은 후 Brokage(금융권 중개회사), 투자자문사를 설립할 수 있다. 설립요건은 금융감독원 등록제이고 단순 투자자문만을 사업할 경우 자본금 5억 원, 투자일임업(고객 계좌, 수수료 수익 발생)은 15억 원 이상이면 설립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투자운용인력(자격증 보유)은 2인 이상이면 설립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투자자문사는 국내에 100여 개가 등록되어 있어 이미 레드오션 시장이지만 FX, Commodity(실물 선물거래, ex: 비철금속, 오일, 벤젠 등) 중개회사의 경우 아직까지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다만, FX 마진거래의 경우 정부의 규제가 심해 국내에서는 증권사, 선물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그러나 벤젠, 오일 등 실물 중개회사는 국내에 10여 개 미만의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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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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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6월 13일, 드디어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지금은 명실공히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 잡은 월드컵. 그 시작은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1920년대 전 세계적으로 그리 인기가 좋지 않았던 축구는 FIFA와 IOC의 아마추어 선수의 지위에 관한 의견의 불일치로 결국 올림픽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FIFA의 회장이었던 쥘 리메가 올림픽과는 별개로 국제적인 축구 대회를 계획하면서 1930년, 축구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던 사람들과 국가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우루과이에서 역사적인 첫 번째 FIFA 월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과는 다르게 초청 형식으로 13개국의 팀이 참가하였고 많은 우여곡절 끝에 개최국인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첫 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후 박진감 넘치는 게임과 축구 인기의 상승을 바탕으로 월드컵은 지속적인 확장과 형식의 변화를 시도하였고 현재는 전 세계 200여 개가 넘는 국가들이 무려 2년 동안 열리는 월드컵 예선을 통해 본선에 출전하는 32개국을 결정하는 전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하였습니다. 1954년, 숙적 일본을 꺾고 월드컵 사장 첫 본선 진출을 이뤄낸 대한민국 대표팀은 당시 개최국인 스위스 취리히까지 미국의 수송기로 헝가리와의 첫 경기까지 불과 10시간 남겨두고 도착하였고 몸의 상태가 제대로 일리 없는 상황에서 0-9로 대패한 것이 대한민국 그 첫 번째 월드컵의 쓰라린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끊임없는 투자와 도전 끝에 2002년 한ㆍ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뤄내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8회 연속(총 9회)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명실공히 축구 강국이 되었습니다. 이제 월드컵은 2002년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축제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개최국이면서도 이전까지 단 1승도 없었던 대한민국은 축제의 주인이면서도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고 폴란드와의 첫 번째 경기를 할 때까지 만해도 같은 조에 속한 폴란드, 포르투갈, 미국의 승수를 쌓는 제물로 여겨졌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폴란드를 2-0으로 격파하더니, 당시 다크호스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유한 미국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당시 세계 축구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포르투갈을 1:0으로 꺾는 저력을 발휘하였고, 이후 아직까지도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로 인정받는 안정환 선수의 골든 골로 세계 최강 이탈리아를 2:1로 잡더니 당시 유력 우승후보였던 무적함대 스페인을 120분 연장 혈투와 승부차기 끝에 침몰시키고 4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눈부신 선전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열정과 단결력,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들의 붉은 물결과 길거리 응원은 세계인의 감탄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연일 외신에 보도되었고 그동안 끓었다가 금세 식는 냄비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냄비근성"과 일만 하는 "일벌레"라는 비아냥 섞인 평가에서 "폭발적인 열정과 단결력을 지닌 국민", "열심히 일하다가도 놀 땐 놀 줄 아는 국민"이라는 재평가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를 기점으로 전 세계의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말할 때 "일과 놀이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하고 때가 되면 뭉칠 수 있는 국민"으로 생각하며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직장인들이 당장의 일에 치여서 하고 싶은 많은 일들을 저만치 밀어두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가족의 호구를 책임지는 가장의 입장에서 당장에 닥친 일보다 시급한 것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이번 월드컵은 이역만리 떨어진 브라질에서 벌어지는 경기이기에 대한민국 대표팀과 국민에게는 시차로 인한 최악의 일정이기도 합니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업무에 지장이 될 수 있는 아침, 새벽시간에 열리는 것으로 예정되고 있으니 연이은 격무에 안 그래도 피곤하고 잠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이번 월드컵은 죽음의 조에 편성된 약체 팀과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해 보면, 오랜만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직장동료, 가족, 친구와 함께 모여 붉은 전사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4년에 한 번씩 공식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명분을 주는 세계적인 축제이기도 합니다. 짧지 않은 인생에서 잠시의 쉼표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린다면 그리스의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마라톤 평원을 달리고 숨을 거둔 이름 모를 그리스의 병사처럼 아스라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놀 줄 아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라는 말을 흔히들 합니다. "열심히 일하다가도 놀 땐 놀 줄 아는 한국인", "잘 놀면서도 일할 땐 제대로 하는 대한민국 직장인"으로서 잠시 일 걱정은 미뤄두고, 2002년 붉은 물결과 함께 열정을 폭발시켰던 그때를 회상하며 이번 월드컵도 뜨겁게 응원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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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6
    05
    /
    세월호 참사로 사회 전체가 패닉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기존의 가치관과 믿음에 회의를 가지고 삶의 다른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떤 사람은 자녀에게 다니던 학원을 다 끊고 자유롭게 놀게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배경처럼 내 옆에 있어주는 가족, 친구에 대한 고마움이 밀물처럼 밀려와 일일이 감사의 전화를 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홍대 여신"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 요조의 강연이 최근 다시금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전해주고 있다. 요조는 지난 2010년 "청춘 페스티벌"에서 "지금 청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 그녀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겪은 동생의 참혹한 사고사를 털어놓으며 그 사고를 겪은 이후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살자고 삶의 방식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동생은 어느 날 아침 "언니 운동화 좀 빌려 신고 나갈게"라고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나갔다가 지하철 공사를 하던 포클레인에 깔려 즉사했다. 하루아침에 벌어진 그녀의 이 비극적 경험은 "늙어서 잘 살려고 오늘 먹고 싶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참지 말자."라는 깨달음을 낳았다. 그녀는 "낭만적으로 사는 게 뭐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한테 오늘이 나의 마지막 하루라고 생각하는 삶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라며 "오늘이 내일 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날이다.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미래 때문에 아름다운 젊음을 혹사시키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이 강연이 다시금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것은 세월호 참사가 우리의 "현재"를 각성시켰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것보다 지금 현재, 바로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그것은 결국 아직 오지도 않은 불안한 미래를 위해 오늘을 볼모잡히지 말아야겠다는 점을 자각하고 가까이에 있는 것들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깨달음이기도 하다. 현재의 직장과 직업에 발을 딛고 있는 구직자들도 마찬가지다. 너무 미래의 유망직종, 유망회사만 바라보다 오늘을 그저 목적 없이 의미 없는 "스펙 쌓기"에만 치중하고 자신이 진정 좋아하며 잘할 수 있는 현재의 나와 일에 대한 열정을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필자와 인연을 맺고 있는 어느 회사의 까다로운 면접관 한 분은 회사에 대한 VALUE와 VISION만 보고 찾아오는 후보자보다는 하게 될 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몸 안에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향유(享有) 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고 면접 기준을 밝혔다. 즐기면서 하는 일은 성과도 더 많이 낸다고 한다. "일기일회(一期一會)"라는 법정 스님의 책 제목처럼 "당신과 만나는 이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단 한 번뿐인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이 순간을 귀하게 여기고 지금 할 수 있는 최고로 당신을 맞이하겠습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법정 스님은 "한 번 지나가 버린 것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감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입니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지금 이 순간은 우리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고, 우리의 만남 역시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이다. 매 순간순간을 감사하게 여기고 인연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지극한 정성과 최선의 마음가짐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일기일회가 될 수 있는 숱한 시간들과 만남들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나도 요조처럼 마주치는 많은 이들에게 오늘이 나의 마지막 하루이므로 마시고 싶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참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연인에게 사랑한다 꼭 표현하라 할 것이며 야근 대신 눈을 감고 파가니니의 캄파넬라에 취해보거나 나이에 상관없이 EXO 콘서트장의 젊은 열기에 몸을 맡기며, 으르렁대는 숨결을 느끼며 목청껏 "중독"을 외쳐 불러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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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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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통해 만나게 되며, 상호 간의 관계에 따라서, 조직의 활력을 가져올 수 있고, 행복과 좋은 기운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행운을 부르는 인상과 이미지 관리는 자신의 몸과 정신의 관리, 더 나아가서는 중요한 협상을 위한 미팅은 물론이고, 특히 채용을 위한 인터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취업 정보업체의 조사 결과 첫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준수한 외모"보다는 "얼굴 표정"이 선정되었듯이, 잘생긴 것보다는 매력적인 얼굴 즉 밝고 건강한 미소를 가지고 있고, 예의 바른 자세로 인터뷰에 임하며, 신뢰성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평가 기준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도 기업들이 점차적으로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조직생활에 잘 적응하고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하는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10번 이상 인상이 변화한다고 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행복을 느낀다면 불편한 인상이 매력적인 인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이미지와 인상을 나타내는 것은 각자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는가에 따라서 좌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분인 백범 김구 선생은 처음부터 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굴보다는 마음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을 굳히고 그런 마음을 품고 살았던 후에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위엄과 품격을 품기는 인상으로 변해갔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인인 링컨 대통령의 경우에도 어릴 적에는 추남의 모습에 가까운 편이었고, 자유와 평등을 다해 혼신을 지도자가 된 후 모습의 인상과 이미지는 크게 다르다고 합니다.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려면, 평소에 어떻게 가꾸고 유지하느냐에 따라서 성격, 직업, 생활환경과 인생관 등에 의해 그 흔적이 드러나게 된다고 합니다. 항상 밝고 웃는 표정을 위한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입꼬리가 위로 향하게 하고, 즐거운 생각과 기쁜 일만 생각하도록 노력을 하며 관리할 필요가 있고, 미간을 찡그리거나 인상을 쓰는 일을 줄여야 하겠습니다. 올바른 마음가짐과 건전한 행동이 필요하며,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행운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행운을 부르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심상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평소에 많이 웃고 즐거운 마음을 가짐으로써 자기관리를 해야 하고, 표정이 좋아질 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 "德"은 인간을 비로소 인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식이나 지혜는 다소 부족하더라도 남을 사랑할 줄 알고, 어려운 이를 돌볼 줄 알며, 사람에게 적극적이며, 은혜를 알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산다면 그 사람의 인상은 더욱 밝고 좋아지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서 인생은 순탄하고 평화로워진다고 합니다.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라", 링컨 대통령의 어록도 있듯이, 얼굴 표정과 인상은 삶의 기록이자 타인에게 보이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으므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행운을 가져올 수 있도록 잘 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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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5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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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손에서 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아 오늘도 돼지를 잡은 게 분명했다.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아주 퀴퀴한 냄새였다. 아빠 몸에서는 낮이고 밤이고 늘 그 냄새가 난다. 하지만 부엌에 있는 욕조에 들어가 정강이까지 채워진 따뜻한 비눗물로 몸을 깨끗이 씻는 토요일에는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았다.” 로버트 뉴턴 팩의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이라는 책 속에서 인용한 글이다. 마음과 머릿속이 복잡해 질 때면, 가끔 딸아이가 읽었던 활자가 제법 큰 아동용 책에 의지할 때가 있다. 돼지를 키우고 잡아야 하는 직업을 가진 아빠의 퀴퀴한 냄새에서 - 그 직업을 열심히 그리고 오랫동안 몸담아 온 사람들에게 나는 특유의 냄새를 생각해 보게 된 글귀였다. 서치펌에 종사하는 내 직업의 성격상 다양한 분야에 오랫동안 몸 담아온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분들이 종사해온 업종 및 업무에 따라 다양한 냄새가 난다는 걸 느끼게 된다. 이를테면 크게는 건설업, 유통업, 금융업, 첨단 IT업이 다르고, 작게는 영업직, 마케팅직, 재무•경리직, 생산직, 기술직 등이 각각 다른 냄새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비록 그 동안 종사해온 분야가 달라 냄새의 분위기가 다를지언정 그 냄새의 공통점은 오랜 세월 각자의 일에 헌신한 사람에게서 나는 관록의 냄새이다. 비눗물로 깨끗이 씻고 명품의 향수로 빼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향기 그 자체, 직업인의 건강한 냄새이다. 하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냄새를 맡을 때는 우울하고 씁쓸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 한때, 가당치도 않고, 무시무시한 좌우명을 성공의 길잡이로 삼을 때가 있었다. “남이 나를 밟으면, 나 또한 똑같이 그렇게 하리라”. 남을 향한 강함과 독함만이 치열한 생존경쟁의 장에서 버텨 낼 수 있는 것인 양, 그리고 뭔가 특이하고 독특한 것만이 나의 자존감을 세울 수 있는 것으로 착각했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강함과 독함이 아닌 부드러움과 따뜻한 배려심이 오히려 나를 돋보이게 하고 직업인의 건강한 냄새를 풍기게 됨을 조금씩 알게 되어간다. 안타깝게도, 이 글을 쓰는 나 자신도 비록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지만 말이다. “사람”이라는 존재를 통해서 관계유지 및 매출을 일으키는 “헤드헌터”라는 직업의 예를 들어볼까 한다. “한 건, 한 건의 성공”이라는 것이 최종 목표이긴 하다. 그것만을 위해서 무지막지한 속도로 치닫게 된다. 그러나, 그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건강한 직업인임을 보여주는 기회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그 마음을 먼저 읽어 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다독거려 주는 “감동”이라는 냄새를 풍기는 것이 “진정한 헤드헌터”가 아닐까? 고객사, 후보자 입장에서 받은 메일에 대한 신속한 답변, 진행사항 등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그리고 정확한 피드백 전달 등은 아주 단순하지만 기본이어야 하며, 때로는 힘들어 지쳐 있는 어깨에 진심으로 손도 얹어 줄 수 있는 부드럽고 인간적인 냄새가 “헤드헌터”라는 직업의 건강한 냄새라고 생각된다. 비록,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의 중요성을 부정할 수 없지만, 직업인의 진정한 향기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것으로부터 풍겨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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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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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윗 세대들이 70년대 전ㆍ후 American Dream을 꿈꾸며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던 것처럼 “강남스타일”의 “싸이”,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 등 한류로 인해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대한민국을 동경하는 수 많은 외국인들이 Korean Dream을 꿈꾸며 대한민국에서 일자리를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불과 10년 전의 채용시장은(국내 기업들이 글로벌화에 맞춰 외국인들을 대거 채용할 때만해도) 우리가 외국인 인재를 선별하여 채용하기 보다는 그들이 우리의 기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한국인들의 외국어 실력 특히 영어에 능통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Global Culture에 익숙하지 않았던 이유로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포지션에서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외국인들에게 매우 호의적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많은 한국인들이 유년기부터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것을 비롯하여 해외에서 공부하여 해외학위를 취득하고 Global Culture에 익숙한 외국어에 능통한 한국인들이 많아져 채용 시장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지 영어가 능통하기에 해외 인재를 채용했던 때와는 다른 다각도로 검증된 선별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온 것 입니다. 일 예로, 국내 상장기업에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고자 당사에 의뢰하여 인재 채용시 후보자를 직접 만나보고 추천하는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후보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례를 말하고자 합니다. 이력서에 기재된 학력/경력사항이 해당 업무포지션에 잘 맞고, 세련된 비지니스 매너를 겸비해 우리가 찾던 적임자(Right Person)이라고 생각하고 Pre- interview을 진행 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후보자와 미팅을 진행 할 수록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이력서에 기재된 학력이 맞는 것인지, 경력들이 사실인지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미팅을 마무리 지으며, 기업체에 추천하기 위해서 학력/경력 조회를 할 수 있는데 괜찮은지, 괜찮다면 학력/경력을 조회할 수 있는 동의서에 sign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주 잠깐 동안 흔들리는 표정이 비춰지긴 했지만 곧 자연스럽게 서명을 하는 후보자를 보며 괜한 의구심을 갖은 건가 싶었습니다. 해당 후보자의 학력조회를 해본 결과 이력서에 졸업이라고 기재한 학교는 Cyber 교과 과정일 뿐 아니라, 졸업이 아닌 6개월 남짓 공부한 것이 전부라는 회신이 왔습니다. 순간 이 후보자를 회사측에 추천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졌고, 외국인 채용시 영어를 잘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무조건적으로 호의적이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채용 확정 후 출근 전날까지 “내일 출근 잘하겠다”고 해놓고 입사 당일 연락 두절이 되기도 하고, 예로 든 후보자처럼 학력/경력 부분을 허위로 기재하는 외국인 후보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국인 중에서도 이런 불미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기에, 이들이 우리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 이라서 이러한 일들이 발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채용을 함에 있어서 내국인을 채용할 때는 학력, 경력적인 부분 외에도 우리회사의 조직 문화와 잘 맞는지, 성장과정은 어떤지, 인성은 어떻고, 동료들과의 관계는 어땠는지 등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외국인 채용 시에는 과거의 구태의연한 채용 방식을 고수하며 세밀한 검증 없이 언어ㆍ국적ㆍ인종 등 눈에 보이는 일부분에 현혹되어 채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해외경력의 경우 대부분 검증 시간이 오랜 걸린다는 이유로 경력증명서를 제출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데 위와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검증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경력증명서를 제출하게 하거나, 학력/경력 조회 및 레퍼런스 체크 등 외부의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선별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 많은 외국인들이 동경하고 찾고 싶어하며, “한류” 라는 신조어로 글로벌 문화를 이끄는 대한민국. 높아진 나라의 위상에 맞게 외국인 인재 채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인재 검증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외국인 인재를 선별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을 기업의 적재적소에 투입하여 문화적 리딩 뿐만이 아닌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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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4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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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 유수[流水] 같다는 옛말처럼 시간의 흐름이 매우 빠르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엊그제 겨울을 준비하며 월동 준비를 하였는데, 거리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목련과 벚꽃들이 만개한 풍경들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혹독한 추위를 잘 이겨내었기에 새로운 생명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수 있는 봄을 맞이 할 수 있었으리라. 최근 한 직장에 20 여 년 넘게 재직하시고 이직을 고민 하시거나 퇴직 한지 얼마 안되어 구직을 원하는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다. 거기엔 임원 분들도 계셨고, 또는 차/부장급 간부들도 있으시고, 퇴직 후 고문&자문 역할을 맡고 계신 다양한 분들이 계셨다. 공통적인 부분은 이분들의 마음은 화창한 봄과는 달리 아직도 심적으로 답답함과 불안함이 가득한 영하의 겨울이었다. 급격한 대외 환경으로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금, 실제로 요즘 젊은 세대는 경력 관리를 위해 발빠르게 인터넷을 활용하여 정보 취득의 최전선에 있는 외부 전문가 도움을 받아 3-5년 주기로 경력 개발을 하고 있다. 최대 10년 이내 언젠가는 떠나야 할 현재의 직장과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사회적 정년의 통념이 65세까지 연장된 현실에 바로 마주치게 될 분들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행복한 겨울 나기에 도움 되도록 몇 가지 Tip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는 새로운 직장의 합류와 안착을 위해선 마음을 많이 비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 직장의 경력과 경험을 기준하여 “내가 이래 봐도 대기업 출신인데…”, “적어도 연봉은 이 정도 이상은 받아야 하는데…”, “전 직장은 이러이러한 대우를 해 줬는데…” 라는 생각을 고집한다면 회사와의 협상 Table에서 유리한 고지를 접하는 기회 조차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채용 추세를 고려하면 기업들도 근속 연수가 많은 경력자에 대한 채용을 비상근 고문/자문급으로 돌리고 있다. 즉, 풍부한 경험은 얻되 높은 임금 부담을 피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의 역량에 따라 현재 보다 더 높은 연봉과 처우를 받고 이직하는 분들도 있지만, 향후 많은 시간을 보낼 제2의 삶의 일터라면 바로 앞에 보이는 단기 이익 부분보다는 회사의 비전/오너의 사업 마인드/근무 분위기/고용 안정성 등에 많은 정보를 얻는 데에 시간 할애를 많이 해야 한다. 이직하신지 몇 달만에 다시 취업 시장으로 나와 또 다시 Job을 구하는 분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경험 많고 선제적 정보 취득이 가능한 외부 전문가[헤드헌터]들 중에 본인 경력과 업종에 잘 부합되는 인연을 만나는 것이다. 이직 및 구직에 대한 조급함으로 검증되지 않은 그리고 본인의 분야가 아닌 회사를 소개 받아 진행하는 건 여러모로 시간 낭비일 뿐이다. 하루 이틀 정도만 Internet Site에서 Searching 해 보면 경쟁력 있고 본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만한 전문가를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또는 주위 성공적 이직을 한 분들께 소개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고객사의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정보까지 얻으려면 평소에 전문가와 친밀감을 높이고 주기적인 통화나 메일 등을 통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전문가들도 최우선적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셋째는 현재 기업에선 정년의 연장으로 임금 피크제 도입과 더불어 내부 경력 컨설팅을 통해 재직 중인 임직원의 재 취업 기회를 돕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추후 이직시 따라오는 평판조회시 좋은 Referee를 사전에 얻게 되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선별된 Outplacement 기업 및 헤드헌터와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기에 개인적 시간 절약 및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직을 고민 한다면 현직에 있을 경우에 대비하고 진행하는 부분이 여러모로 유리하다는 부분이다. 연봉/처우 협의 단계, 평판 조회 측면에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며, 다소 여유 있게 채용 시장을 볼 수 있기에 판단 착오의 위험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다. 꽃피는 봄날을 맞이하기 위해 차분히 준비하는 행복한 겨울나기의 첫 걸음으로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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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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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직장을 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고 고민도 해보았을 것입니다. 경제적인 수입기반을 다지려 함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의 직장 가치관이 있을 것임은 당연합니다. 옛 신입사원의 시절에 품은 직장인으로써의 꿈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나요? 그리고 그 목표대로 가고 있는지요. 한 사람 한 사람 각자 목표가 달랐을 것입니다. 그 목표가 어떤 이는 현 조직의 CEO를 목표로 정상을 향하여 열심히 능력을 키우고 역량을 쌓고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이는 10년간 이 조직에서 전문성을 쌓아 컨디션 좋은 회사로 스카우트되기를 원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자기 업종 분야의 창업의 길을 가고자 스페셜리스트의 기반을 다지고 있기도 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까? 현 직장에서 목표가 무엇이고 현재 어떤 상황을 맞이하고 있고 그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해 있는지가 미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야구에서 1루에 있는 주자가 2루로 가기 위한 목표를 잡았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인가요. 먼저 1루에서 발을 떼는 것입니다. 다음에 투수의 투구폼을 훔치는 것이죠. 투수가 홈으로 볼을 뿌리는 순간 주자는 2루에 볼보다 먼저 도착하는 목표를 위하여 전력 질주를 하며 능력을 힘껏 발휘합니다. 냉정한 성패의 순간입니다. 우리 직장에서도 이처럼 나의 목표를 위하여 전력을 다해 뛰고 있는지 그리고 그 목표에 도달했는지가 스스로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해 봅니다. 목표의 한 가지인 이직을 고려한다면 미래의 비전을 위해 점프 업을 하기 위한 환경과 자신의 상황이 거기에 맞는 역량이 되어 있는지 당연 심각히 고려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새로운 무대의 컨디션은 어떠한 지. 현재 나의 상황은 가능한 지가 관건입니다. 첫째, 새로운 무대의 근무여건에 따라 잘 적응하여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가.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인가요. 연봉과 근로조건이 좋은 회사, 회사의 비전과 나의 비전이 보이는 회사, 지속성장이 있는 회사, 야근하지 않아서 자기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회사 등등일 것입니다. 그럼 좋은 인재란 무엇일까요. 회사 입장에서 본다면 조직에서 잘 적응하여 조직의 성과를 내는 데 두각을 내고 업무를 잘 리딩 하는 인재입니다. 둘째, 현재 이직 고려 상황에 대한 자신감과 투명성이 있는가. 그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 현 직장에서 그 목표를 이루었는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내 현재 상황이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방법에 있어 이직이라는 판단을 하기 위하여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즐길 수 없으면 피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피해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직장 가치관 중심에서 마음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이 움직이고 있어야 합니다. 또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직무 수행력에 따라 성과를 두각 시켜 나의 것이 되었는지 전문성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말한 ‘파놉티콘(Panopticon)’의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정보화 시대의 SNS와 각종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는 정보사회 파놉티콘의 모습이며 능동적인 것보다 오히려 위축되고 수동적인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나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 하는가”는 결국 자신의 브랜드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미 당신의 이력이 다른 무대에 가 있다면 이미 당신은 벗겨져 있습니다. 당신을 보는 심사관은 그 벗겨진 정보에서 더 파고 들어가고자 할 것이며 완전히 발가벗겨 내면의 구석까지 보고자 할 것입니다. 당신이 가고자 하는 천생연분의 일터는 있을까요? 당신에게 근무 컨디션을 좋게 해주는 회사가 있을까요? 있다면 여기서 당신은 무엇을 보여줄 것입니까. 이력정보에 있는 내용을 근간으로 하는 대면 면접에서 이를 극복하는 논리와 진실된 당신의 역량 있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아래 사항들을 자신에게 제시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전 무대 직장에서 “내가 목표했던 바를 이뤘는가”가 이직하는 명분이 될 것입니다. 전 직장의 상황, 사회적인 이유 또는 제3의 이유보다는 자신의 목표성을 뚜렷이 제시하는 것이 새 무대를 가고자 하는 명분이 될 것입니다. 둘째, “나만의 Story Telling을 가지고 있는가.” 나만의 것, 성공사례와 실패 사례와 역경 극복 사례와 특별한 경험 등을 근거로 한 내용이 자신의 캐릭터입니다. 여기에 직장생활의 가치관을 더해 깊이 있는 “나의 브랜드”를 보여 주십시오 셋째, “내가 수행한 직무에서 전문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가” 프로페셔널을 추구하고 능력을 보유하며 Action Plan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조직 적응력의 마인드와 직무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하여 그를 활용할 수 있는가.”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와 지향점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존재감을 심어줘야 합니다. 다섯째, “나의 핵심적인 성과 지표에 의하여 직무 성과를 가지고 있으며 즉시 활용할 수 있는가” 보유하고 있는 성과에 대하여 발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십시오. 또한 언제든지 프레젠테이션 시연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상 위에서 몇 자 적어본 것이 경력기술에 필요한 내용과 면접 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핵심 내용이라 봅니다. 자신의 이력 파놉티콘에서 튀어나가서 자유로운 커리어 맨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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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3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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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청취 기술(Listening Skill)를 향상시키는 일이 필수적이다. Listening Skill이라고 하면 토플이나 토익의 그 Listening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 제한적인 인식이 Listening Skill은 "그저 주의를 기울이고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고착될 수도 있다. 하지만 Listening Skill이라는 것은 사전적(Proactive)으로 해야 하고 영어 테이프 듣기 이상으로 노력을 기울어야 하는 기본적이지만 어려운 일이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대부분의 갈등은 상대편 말을 듣지 않고 잘못 이해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 뻔한 이야기 같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듣기 Listening Skill 향상에 대한 강조는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선 기본을 이야기하자면 Listening Skill의 요소는 다음과 같다. 먼저 듣기(Hearing)다. 이것은 말 그대로 들리는 것을 듣는 것이다. 이것이 Listening에 대한 기본 출발선이다. 영어 건 한국말이건 들리지 않으면 Listening이 안 된다. 두 번째, 주의(Attending)다. 적어도 말하는 사람 눈이라도 봐줘야 한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관심을 가지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기초는 만든 셈이다. 하지만 주의하고 있더라도 Listening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듣고 있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더라고 강의에서 실제로 사람들이 집중을 해서 듣고 있는 경우가 20% 밖에는 안 된다고 한다. 나머지는 집에 두고 온 떡을 생각하거나 주말에 어디에 갈까 하는 생각 등 딴생각(Day Dreaming)에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물리적, 심리적 소음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고 듣더라도 실제로는 듣지 않을 수도 있다. 세 번째, 이해(Understanding)를 해야 듣는다. 상대방이 심오한 동양 철학을 이야기하거나 양자물리학을 이야기한다면 사실 Listening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Listening 과정에서의 Understanding은 우리가 이해(Make Sense) 할 때 발생한다. 네 번째, 반응(Responding)이다. 여기서부터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Listening과 토익이나 토플과의 Listening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판소리에서 고수가 추임새를 넣고 장단을 맞춰 주어야지 창을 하는 맛이 난다. "그것도 딱딱 못 맞춰" 하는 순악질 여사의 대사가 기억나는가? 제때 반응을 해줘야 사전적인 Listening이 되고 의사소통이 원활할 수 있다. 이런 Responding에는 소리뿐 만 아니라 고개를 끄덕이거나 말하는 것을 받아 적는 것 같은 시각적인 반응도 포함된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말을 내가 이해하고 있고 진의를 다시 한 번 정확히 확인해 보는 말풀이(Paraphrasing) 과정이 꼭 필요하다. 다섯 번째, 기억(Remembering)이다. 아무리 단기 기억을 잘 못 하더라도 방금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을 환기시키거나 하면 의사소통이 편해진다. 말하는 상대방도 이렇게 자신이 말한 것을 기억해준다면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그럴수록 문제 해결이나 대화가 쉬워진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화 상대방에게 내 관심을 표시할 수 있으니 대화가 집중이 될 수밖에 없다. 성격 급한 사람은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나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가정법"을 사용하는 대화 방식에서 벗어난다. 진정한 Listening Skill이야말로 "학습조직으로 나가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학습 조직이라 하면 대부분 지식공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나 임직원들에게 교육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진정한 학습 조직은 대화로부터 시작한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서로 명확하지 못한 것을 명확하게 하고 의문을 던지는 물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조직 변화도 이런 출발점을 어떻게 시작하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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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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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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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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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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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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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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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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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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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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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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