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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 /
    2014
    06
    05
    /
    세월호 참사로 사회 전체가 패닉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기존의 가치관과 믿음에 회의를 가지고 삶의 다른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떤 사람은 자녀에게 다니던 학원을 다 끊고 자유롭게 놀게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배경처럼 내 옆에 있어주는 가족, 친구에 대한 고마움이 밀물처럼 밀려와 일일이 감사의 전화를 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홍대 여신"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 요조의 강연이 최근 다시금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전해주고 있다. 요조는 지난 2010년 "청춘 페스티벌"에서 "지금 청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 그녀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겪은 동생의 참혹한 사고사를 털어놓으며 그 사고를 겪은 이후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살자고 삶의 방식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동생은 어느 날 아침 "언니 운동화 좀 빌려 신고 나갈게"라고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나갔다가 지하철 공사를 하던 포클레인에 깔려 즉사했다. 하루아침에 벌어진 그녀의 이 비극적 경험은 "늙어서 잘 살려고 오늘 먹고 싶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참지 말자."라는 깨달음을 낳았다. 그녀는 "낭만적으로 사는 게 뭐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한테 오늘이 나의 마지막 하루라고 생각하는 삶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라며 "오늘이 내일 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날이다.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미래 때문에 아름다운 젊음을 혹사시키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이 강연이 다시금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것은 세월호 참사가 우리의 "현재"를 각성시켰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것보다 지금 현재, 바로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그것은 결국 아직 오지도 않은 불안한 미래를 위해 오늘을 볼모잡히지 말아야겠다는 점을 자각하고 가까이에 있는 것들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깨달음이기도 하다. 현재의 직장과 직업에 발을 딛고 있는 구직자들도 마찬가지다. 너무 미래의 유망직종, 유망회사만 바라보다 오늘을 그저 목적 없이 의미 없는 "스펙 쌓기"에만 치중하고 자신이 진정 좋아하며 잘할 수 있는 현재의 나와 일에 대한 열정을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필자와 인연을 맺고 있는 어느 회사의 까다로운 면접관 한 분은 회사에 대한 VALUE와 VISION만 보고 찾아오는 후보자보다는 하게 될 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몸 안에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향유(享有) 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고 면접 기준을 밝혔다. 즐기면서 하는 일은 성과도 더 많이 낸다고 한다. "일기일회(一期一會)"라는 법정 스님의 책 제목처럼 "당신과 만나는 이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단 한 번뿐인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이 순간을 귀하게 여기고 지금 할 수 있는 최고로 당신을 맞이하겠습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법정 스님은 "한 번 지나가 버린 것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감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입니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지금 이 순간은 우리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고, 우리의 만남 역시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이다. 매 순간순간을 감사하게 여기고 인연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지극한 정성과 최선의 마음가짐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일기일회가 될 수 있는 숱한 시간들과 만남들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나도 요조처럼 마주치는 많은 이들에게 오늘이 나의 마지막 하루이므로 마시고 싶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참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연인에게 사랑한다 꼭 표현하라 할 것이며 야근 대신 눈을 감고 파가니니의 캄파넬라에 취해보거나 나이에 상관없이 EXO 콘서트장의 젊은 열기에 몸을 맡기며, 으르렁대는 숨결을 느끼며 목청껏 "중독"을 외쳐 불러보라 할 것이다.
  • /
    2014
    05
    22
    /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통해 만나게 되며, 상호 간의 관계에 따라서, 조직의 활력을 가져올 수 있고, 행복과 좋은 기운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행운을 부르는 인상과 이미지 관리는 자신의 몸과 정신의 관리, 더 나아가서는 중요한 협상을 위한 미팅은 물론이고, 특히 채용을 위한 인터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취업 정보업체의 조사 결과 첫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준수한 외모"보다는 "얼굴 표정"이 선정되었듯이, 잘생긴 것보다는 매력적인 얼굴 즉 밝고 건강한 미소를 가지고 있고, 예의 바른 자세로 인터뷰에 임하며, 신뢰성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평가 기준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도 기업들이 점차적으로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조직생활에 잘 적응하고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하는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10번 이상 인상이 변화한다고 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행복을 느낀다면 불편한 인상이 매력적인 인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이미지와 인상을 나타내는 것은 각자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는가에 따라서 좌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분인 백범 김구 선생은 처음부터 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굴보다는 마음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을 굳히고 그런 마음을 품고 살았던 후에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위엄과 품격을 품기는 인상으로 변해갔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인인 링컨 대통령의 경우에도 어릴 적에는 추남의 모습에 가까운 편이었고, 자유와 평등을 다해 혼신을 지도자가 된 후 모습의 인상과 이미지는 크게 다르다고 합니다.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려면, 평소에 어떻게 가꾸고 유지하느냐에 따라서 성격, 직업, 생활환경과 인생관 등에 의해 그 흔적이 드러나게 된다고 합니다. 항상 밝고 웃는 표정을 위한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입꼬리가 위로 향하게 하고, 즐거운 생각과 기쁜 일만 생각하도록 노력을 하며 관리할 필요가 있고, 미간을 찡그리거나 인상을 쓰는 일을 줄여야 하겠습니다. 올바른 마음가짐과 건전한 행동이 필요하며,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행운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행운을 부르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심상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평소에 많이 웃고 즐거운 마음을 가짐으로써 자기관리를 해야 하고, 표정이 좋아질 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 "德"은 인간을 비로소 인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식이나 지혜는 다소 부족하더라도 남을 사랑할 줄 알고, 어려운 이를 돌볼 줄 알며, 사람에게 적극적이며, 은혜를 알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산다면 그 사람의 인상은 더욱 밝고 좋아지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서 인생은 순탄하고 평화로워진다고 합니다.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라", 링컨 대통령의 어록도 있듯이, 얼굴 표정과 인상은 삶의 기록이자 타인에게 보이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으므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행운을 가져올 수 있도록 잘 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 /
    2014
    05
    08
    /
    “아빠 손에서 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아 오늘도 돼지를 잡은 게 분명했다.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아주 퀴퀴한 냄새였다. 아빠 몸에서는 낮이고 밤이고 늘 그 냄새가 난다. 하지만 부엌에 있는 욕조에 들어가 정강이까지 채워진 따뜻한 비눗물로 몸을 깨끗이 씻는 토요일에는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았다.” 로버트 뉴턴 팩의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이라는 책 속에서 인용한 글이다. 마음과 머릿속이 복잡해 질 때면, 가끔 딸아이가 읽었던 활자가 제법 큰 아동용 책에 의지할 때가 있다. 돼지를 키우고 잡아야 하는 직업을 가진 아빠의 퀴퀴한 냄새에서 - 그 직업을 열심히 그리고 오랫동안 몸담아 온 사람들에게 나는 특유의 냄새를 생각해 보게 된 글귀였다. 서치펌에 종사하는 내 직업의 성격상 다양한 분야에 오랫동안 몸 담아온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분들이 종사해온 업종 및 업무에 따라 다양한 냄새가 난다는 걸 느끼게 된다. 이를테면 크게는 건설업, 유통업, 금융업, 첨단 IT업이 다르고, 작게는 영업직, 마케팅직, 재무•경리직, 생산직, 기술직 등이 각각 다른 냄새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비록 그 동안 종사해온 분야가 달라 냄새의 분위기가 다를지언정 그 냄새의 공통점은 오랜 세월 각자의 일에 헌신한 사람에게서 나는 관록의 냄새이다. 비눗물로 깨끗이 씻고 명품의 향수로 빼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향기 그 자체, 직업인의 건강한 냄새이다. 하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냄새를 맡을 때는 우울하고 씁쓸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 한때, 가당치도 않고, 무시무시한 좌우명을 성공의 길잡이로 삼을 때가 있었다. “남이 나를 밟으면, 나 또한 똑같이 그렇게 하리라”. 남을 향한 강함과 독함만이 치열한 생존경쟁의 장에서 버텨 낼 수 있는 것인 양, 그리고 뭔가 특이하고 독특한 것만이 나의 자존감을 세울 수 있는 것으로 착각했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강함과 독함이 아닌 부드러움과 따뜻한 배려심이 오히려 나를 돋보이게 하고 직업인의 건강한 냄새를 풍기게 됨을 조금씩 알게 되어간다. 안타깝게도, 이 글을 쓰는 나 자신도 비록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지만 말이다. “사람”이라는 존재를 통해서 관계유지 및 매출을 일으키는 “헤드헌터”라는 직업의 예를 들어볼까 한다. “한 건, 한 건의 성공”이라는 것이 최종 목표이긴 하다. 그것만을 위해서 무지막지한 속도로 치닫게 된다. 그러나, 그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건강한 직업인임을 보여주는 기회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그 마음을 먼저 읽어 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다독거려 주는 “감동”이라는 냄새를 풍기는 것이 “진정한 헤드헌터”가 아닐까? 고객사, 후보자 입장에서 받은 메일에 대한 신속한 답변, 진행사항 등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그리고 정확한 피드백 전달 등은 아주 단순하지만 기본이어야 하며, 때로는 힘들어 지쳐 있는 어깨에 진심으로 손도 얹어 줄 수 있는 부드럽고 인간적인 냄새가 “헤드헌터”라는 직업의 건강한 냄새라고 생각된다. 비록,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의 중요성을 부정할 수 없지만, 직업인의 진정한 향기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것으로부터 풍겨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한다.
  • /
    2014
    0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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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윗 세대들이 70년대 전ㆍ후 American Dream을 꿈꾸며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던 것처럼 “강남스타일”의 “싸이”,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 등 한류로 인해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대한민국을 동경하는 수 많은 외국인들이 Korean Dream을 꿈꾸며 대한민국에서 일자리를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불과 10년 전의 채용시장은(국내 기업들이 글로벌화에 맞춰 외국인들을 대거 채용할 때만해도) 우리가 외국인 인재를 선별하여 채용하기 보다는 그들이 우리의 기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한국인들의 외국어 실력 특히 영어에 능통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Global Culture에 익숙하지 않았던 이유로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포지션에서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외국인들에게 매우 호의적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많은 한국인들이 유년기부터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것을 비롯하여 해외에서 공부하여 해외학위를 취득하고 Global Culture에 익숙한 외국어에 능통한 한국인들이 많아져 채용 시장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지 영어가 능통하기에 해외 인재를 채용했던 때와는 다른 다각도로 검증된 선별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온 것 입니다. 일 예로, 국내 상장기업에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고자 당사에 의뢰하여 인재 채용시 후보자를 직접 만나보고 추천하는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후보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례를 말하고자 합니다. 이력서에 기재된 학력/경력사항이 해당 업무포지션에 잘 맞고, 세련된 비지니스 매너를 겸비해 우리가 찾던 적임자(Right Person)이라고 생각하고 Pre- interview을 진행 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후보자와 미팅을 진행 할 수록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이력서에 기재된 학력이 맞는 것인지, 경력들이 사실인지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미팅을 마무리 지으며, 기업체에 추천하기 위해서 학력/경력 조회를 할 수 있는데 괜찮은지, 괜찮다면 학력/경력을 조회할 수 있는 동의서에 sign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주 잠깐 동안 흔들리는 표정이 비춰지긴 했지만 곧 자연스럽게 서명을 하는 후보자를 보며 괜한 의구심을 갖은 건가 싶었습니다. 해당 후보자의 학력조회를 해본 결과 이력서에 졸업이라고 기재한 학교는 Cyber 교과 과정일 뿐 아니라, 졸업이 아닌 6개월 남짓 공부한 것이 전부라는 회신이 왔습니다. 순간 이 후보자를 회사측에 추천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졌고, 외국인 채용시 영어를 잘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무조건적으로 호의적이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채용 확정 후 출근 전날까지 “내일 출근 잘하겠다”고 해놓고 입사 당일 연락 두절이 되기도 하고, 예로 든 후보자처럼 학력/경력 부분을 허위로 기재하는 외국인 후보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국인 중에서도 이런 불미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기에, 이들이 우리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 이라서 이러한 일들이 발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채용을 함에 있어서 내국인을 채용할 때는 학력, 경력적인 부분 외에도 우리회사의 조직 문화와 잘 맞는지, 성장과정은 어떤지, 인성은 어떻고, 동료들과의 관계는 어땠는지 등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외국인 채용 시에는 과거의 구태의연한 채용 방식을 고수하며 세밀한 검증 없이 언어ㆍ국적ㆍ인종 등 눈에 보이는 일부분에 현혹되어 채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해외경력의 경우 대부분 검증 시간이 오랜 걸린다는 이유로 경력증명서를 제출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데 위와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검증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경력증명서를 제출하게 하거나, 학력/경력 조회 및 레퍼런스 체크 등 외부의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선별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 많은 외국인들이 동경하고 찾고 싶어하며, “한류” 라는 신조어로 글로벌 문화를 이끄는 대한민국. 높아진 나라의 위상에 맞게 외국인 인재 채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인재 검증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외국인 인재를 선별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을 기업의 적재적소에 투입하여 문화적 리딩 뿐만이 아닌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2014
    04
    03
    /
    세월이 유수[流水] 같다는 옛말처럼 시간의 흐름이 매우 빠르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엊그제 겨울을 준비하며 월동 준비를 하였는데, 거리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목련과 벚꽃들이 만개한 풍경들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혹독한 추위를 잘 이겨내었기에 새로운 생명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수 있는 봄을 맞이 할 수 있었으리라. 최근 한 직장에 20 여 년 넘게 재직하시고 이직을 고민 하시거나 퇴직 한지 얼마 안되어 구직을 원하는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다. 거기엔 임원 분들도 계셨고, 또는 차/부장급 간부들도 있으시고, 퇴직 후 고문&자문 역할을 맡고 계신 다양한 분들이 계셨다. 공통적인 부분은 이분들의 마음은 화창한 봄과는 달리 아직도 심적으로 답답함과 불안함이 가득한 영하의 겨울이었다. 급격한 대외 환경으로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금, 실제로 요즘 젊은 세대는 경력 관리를 위해 발빠르게 인터넷을 활용하여 정보 취득의 최전선에 있는 외부 전문가 도움을 받아 3-5년 주기로 경력 개발을 하고 있다. 최대 10년 이내 언젠가는 떠나야 할 현재의 직장과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사회적 정년의 통념이 65세까지 연장된 현실에 바로 마주치게 될 분들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행복한 겨울 나기에 도움 되도록 몇 가지 Tip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는 새로운 직장의 합류와 안착을 위해선 마음을 많이 비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 직장의 경력과 경험을 기준하여 “내가 이래 봐도 대기업 출신인데…”, “적어도 연봉은 이 정도 이상은 받아야 하는데…”, “전 직장은 이러이러한 대우를 해 줬는데…” 라는 생각을 고집한다면 회사와의 협상 Table에서 유리한 고지를 접하는 기회 조차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채용 추세를 고려하면 기업들도 근속 연수가 많은 경력자에 대한 채용을 비상근 고문/자문급으로 돌리고 있다. 즉, 풍부한 경험은 얻되 높은 임금 부담을 피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의 역량에 따라 현재 보다 더 높은 연봉과 처우를 받고 이직하는 분들도 있지만, 향후 많은 시간을 보낼 제2의 삶의 일터라면 바로 앞에 보이는 단기 이익 부분보다는 회사의 비전/오너의 사업 마인드/근무 분위기/고용 안정성 등에 많은 정보를 얻는 데에 시간 할애를 많이 해야 한다. 이직하신지 몇 달만에 다시 취업 시장으로 나와 또 다시 Job을 구하는 분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경험 많고 선제적 정보 취득이 가능한 외부 전문가[헤드헌터]들 중에 본인 경력과 업종에 잘 부합되는 인연을 만나는 것이다. 이직 및 구직에 대한 조급함으로 검증되지 않은 그리고 본인의 분야가 아닌 회사를 소개 받아 진행하는 건 여러모로 시간 낭비일 뿐이다. 하루 이틀 정도만 Internet Site에서 Searching 해 보면 경쟁력 있고 본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만한 전문가를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또는 주위 성공적 이직을 한 분들께 소개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고객사의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정보까지 얻으려면 평소에 전문가와 친밀감을 높이고 주기적인 통화나 메일 등을 통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전문가들도 최우선적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셋째는 현재 기업에선 정년의 연장으로 임금 피크제 도입과 더불어 내부 경력 컨설팅을 통해 재직 중인 임직원의 재 취업 기회를 돕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추후 이직시 따라오는 평판조회시 좋은 Referee를 사전에 얻게 되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선별된 Outplacement 기업 및 헤드헌터와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기에 개인적 시간 절약 및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직을 고민 한다면 현직에 있을 경우에 대비하고 진행하는 부분이 여러모로 유리하다는 부분이다. 연봉/처우 협의 단계, 평판 조회 측면에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며, 다소 여유 있게 채용 시장을 볼 수 있기에 판단 착오의 위험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다. 꽃피는 봄날을 맞이하기 위해 차분히 준비하는 행복한 겨울나기의 첫 걸음으로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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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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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직장을 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고 고민도 해보았을 것입니다. 경제적인 수입기반을 다지려 함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의 직장 가치관이 있을 것임은 당연합니다. 옛 신입사원의 시절에 품은 직장인으로써의 꿈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나요? 그리고 그 목표대로 가고 있는지요. 한 사람 한 사람 각자 목표가 달랐을 것입니다. 그 목표가 어떤 이는 현 조직의 CEO를 목표로 정상을 향하여 열심히 능력을 키우고 역량을 쌓고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이는 10년간 이 조직에서 전문성을 쌓아 컨디션 좋은 회사로 스카우트되기를 원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자기 업종 분야의 창업의 길을 가고자 스페셜리스트의 기반을 다지고 있기도 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까? 현 직장에서 목표가 무엇이고 현재 어떤 상황을 맞이하고 있고 그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해 있는지가 미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야구에서 1루에 있는 주자가 2루로 가기 위한 목표를 잡았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인가요. 먼저 1루에서 발을 떼는 것입니다. 다음에 투수의 투구폼을 훔치는 것이죠. 투수가 홈으로 볼을 뿌리는 순간 주자는 2루에 볼보다 먼저 도착하는 목표를 위하여 전력 질주를 하며 능력을 힘껏 발휘합니다. 냉정한 성패의 순간입니다. 우리 직장에서도 이처럼 나의 목표를 위하여 전력을 다해 뛰고 있는지 그리고 그 목표에 도달했는지가 스스로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해 봅니다. 목표의 한 가지인 이직을 고려한다면 미래의 비전을 위해 점프 업을 하기 위한 환경과 자신의 상황이 거기에 맞는 역량이 되어 있는지 당연 심각히 고려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새로운 무대의 컨디션은 어떠한 지. 현재 나의 상황은 가능한 지가 관건입니다. 첫째, 새로운 무대의 근무여건에 따라 잘 적응하여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가.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인가요. 연봉과 근로조건이 좋은 회사, 회사의 비전과 나의 비전이 보이는 회사, 지속성장이 있는 회사, 야근하지 않아서 자기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회사 등등일 것입니다. 그럼 좋은 인재란 무엇일까요. 회사 입장에서 본다면 조직에서 잘 적응하여 조직의 성과를 내는 데 두각을 내고 업무를 잘 리딩 하는 인재입니다. 둘째, 현재 이직 고려 상황에 대한 자신감과 투명성이 있는가. 그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 현 직장에서 그 목표를 이루었는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내 현재 상황이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방법에 있어 이직이라는 판단을 하기 위하여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즐길 수 없으면 피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피해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직장 가치관 중심에서 마음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이 움직이고 있어야 합니다. 또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직무 수행력에 따라 성과를 두각 시켜 나의 것이 되었는지 전문성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말한 ‘파놉티콘(Panopticon)’의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정보화 시대의 SNS와 각종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는 정보사회 파놉티콘의 모습이며 능동적인 것보다 오히려 위축되고 수동적인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나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 하는가”는 결국 자신의 브랜드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미 당신의 이력이 다른 무대에 가 있다면 이미 당신은 벗겨져 있습니다. 당신을 보는 심사관은 그 벗겨진 정보에서 더 파고 들어가고자 할 것이며 완전히 발가벗겨 내면의 구석까지 보고자 할 것입니다. 당신이 가고자 하는 천생연분의 일터는 있을까요? 당신에게 근무 컨디션을 좋게 해주는 회사가 있을까요? 있다면 여기서 당신은 무엇을 보여줄 것입니까. 이력정보에 있는 내용을 근간으로 하는 대면 면접에서 이를 극복하는 논리와 진실된 당신의 역량 있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아래 사항들을 자신에게 제시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전 무대 직장에서 “내가 목표했던 바를 이뤘는가”가 이직하는 명분이 될 것입니다. 전 직장의 상황, 사회적인 이유 또는 제3의 이유보다는 자신의 목표성을 뚜렷이 제시하는 것이 새 무대를 가고자 하는 명분이 될 것입니다. 둘째, “나만의 Story Telling을 가지고 있는가.” 나만의 것, 성공사례와 실패 사례와 역경 극복 사례와 특별한 경험 등을 근거로 한 내용이 자신의 캐릭터입니다. 여기에 직장생활의 가치관을 더해 깊이 있는 “나의 브랜드”를 보여 주십시오 셋째, “내가 수행한 직무에서 전문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가” 프로페셔널을 추구하고 능력을 보유하며 Action Plan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조직 적응력의 마인드와 직무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하여 그를 활용할 수 있는가.”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와 지향점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존재감을 심어줘야 합니다. 다섯째, “나의 핵심적인 성과 지표에 의하여 직무 성과를 가지고 있으며 즉시 활용할 수 있는가” 보유하고 있는 성과에 대하여 발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십시오. 또한 언제든지 프레젠테이션 시연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상 위에서 몇 자 적어본 것이 경력기술에 필요한 내용과 면접 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핵심 내용이라 봅니다. 자신의 이력 파놉티콘에서 튀어나가서 자유로운 커리어 맨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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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3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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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청취 기술(Listening Skill)를 향상시키는 일이 필수적이다. Listening Skill이라고 하면 토플이나 토익의 그 Listening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 제한적인 인식이 Listening Skill은 "그저 주의를 기울이고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고착될 수도 있다. 하지만 Listening Skill이라는 것은 사전적(Proactive)으로 해야 하고 영어 테이프 듣기 이상으로 노력을 기울어야 하는 기본적이지만 어려운 일이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대부분의 갈등은 상대편 말을 듣지 않고 잘못 이해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 뻔한 이야기 같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듣기 Listening Skill 향상에 대한 강조는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선 기본을 이야기하자면 Listening Skill의 요소는 다음과 같다. 먼저 듣기(Hearing)다. 이것은 말 그대로 들리는 것을 듣는 것이다. 이것이 Listening에 대한 기본 출발선이다. 영어 건 한국말이건 들리지 않으면 Listening이 안 된다. 두 번째, 주의(Attending)다. 적어도 말하는 사람 눈이라도 봐줘야 한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관심을 가지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기초는 만든 셈이다. 하지만 주의하고 있더라도 Listening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듣고 있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더라고 강의에서 실제로 사람들이 집중을 해서 듣고 있는 경우가 20% 밖에는 안 된다고 한다. 나머지는 집에 두고 온 떡을 생각하거나 주말에 어디에 갈까 하는 생각 등 딴생각(Day Dreaming)에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물리적, 심리적 소음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고 듣더라도 실제로는 듣지 않을 수도 있다. 세 번째, 이해(Understanding)를 해야 듣는다. 상대방이 심오한 동양 철학을 이야기하거나 양자물리학을 이야기한다면 사실 Listening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Listening 과정에서의 Understanding은 우리가 이해(Make Sense) 할 때 발생한다. 네 번째, 반응(Responding)이다. 여기서부터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Listening과 토익이나 토플과의 Listening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판소리에서 고수가 추임새를 넣고 장단을 맞춰 주어야지 창을 하는 맛이 난다. "그것도 딱딱 못 맞춰" 하는 순악질 여사의 대사가 기억나는가? 제때 반응을 해줘야 사전적인 Listening이 되고 의사소통이 원활할 수 있다. 이런 Responding에는 소리뿐 만 아니라 고개를 끄덕이거나 말하는 것을 받아 적는 것 같은 시각적인 반응도 포함된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말을 내가 이해하고 있고 진의를 다시 한 번 정확히 확인해 보는 말풀이(Paraphrasing) 과정이 꼭 필요하다. 다섯 번째, 기억(Remembering)이다. 아무리 단기 기억을 잘 못 하더라도 방금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을 환기시키거나 하면 의사소통이 편해진다. 말하는 상대방도 이렇게 자신이 말한 것을 기억해준다면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그럴수록 문제 해결이나 대화가 쉬워진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화 상대방에게 내 관심을 표시할 수 있으니 대화가 집중이 될 수밖에 없다. 성격 급한 사람은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나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가정법"을 사용하는 대화 방식에서 벗어난다. 진정한 Listening Skill이야말로 "학습조직으로 나가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학습 조직이라 하면 대부분 지식공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나 임직원들에게 교육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진정한 학습 조직은 대화로부터 시작한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서로 명확하지 못한 것을 명확하게 하고 의문을 던지는 물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조직 변화도 이런 출발점을 어떻게 시작하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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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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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자기관리&자기개발 서적이 무척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시간도, 국경도, 인종도 없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렝게티 초원의 약육강식(弱肉强食)"과 "총성 없는 전쟁"을 매일 경험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현실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관리&자기개발 서적에서는 무수하게 좋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도 쓰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 것"과 같이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에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의 커다란 간극(間隙)이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작심삼일(作心三日)"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는 어떤 원대한 목표와 계획보다는 작더라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그것이 바로 Self-management의 첫걸음입니다. Self-management란? Self-management란 영문해석 그대로 "스스로를 관리하는 것. 즉, 자기관리"를 말합니다. Self management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 주워져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고 이를 주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야 말로 모두가 원하는 성공에 가장 가깝게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Self management에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2P Management, 즉 업무관리(Priority), 시간관리(Parallelization)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업무관리의 마법사 "Priority" "Priority"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의 우선순위, 우선권, 상위단계"를 말합니다. 어떤 일이든 지 일의 전후가 있고 그에 맞는 순서로 진행이 되었을 때 가장 효과적이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급하다고 해서 바지 위에 속옷을 입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영화에서는 슈퍼맨이 바지 위에 속옷을 입고 악당을 물리치고 무슨 일이든 해결을 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일 뿐입니다. 누구나 어떤 일을 처리할 때 "Priority"를 생각하곤 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어떤 순위로 두어야 하는지 난감해 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나름대로의 우선순위를 두고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데 중간에 더욱 시급을 요하는 일이 생기거나 상사로부터 강요 받아 "Priority"를 바꿔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합니다. 단순히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끌려 다니기만 한다면 본인의 업무는 "평생 언덕에 돌을 굴려 올려야 하는 숙명을 지닌 시지프스 왕의 신화"와 같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 굴레에 쌓이고 말 것입니다. 물론 정말로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먼저 처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본인의 효과적인 업무관리를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상황들을 먼저 체크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Q. 시급을 요하는 일 혹은 상사에게 강요 받은 일이 현실적으로 처리 가능한 것인지 혹은 정해진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인가? ☞ 애초부터 처리 불가능한 일을 부득이 떠 안아 모든 책임을 질 필요는 없습니다. 차라리 약간의 비난과 불평을 감수하더라도 거절하고 본연의 업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시급한 일이 정말 시급한 일인가? ☞ 때로는 그 시급한 일이라는 것이 정말로 시급한 일이 아닐 수도 있으며 단순히 입장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시급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Q. 기업과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일인가? (단순히 상사 개인업무를 떠안은 것은 아닌가?) ☞ 기업과 고객에게 정말로 필요한 일이라면 본연의 일을 미루고 밤을 새우며 주말을 반납해서라도 처리해야 하는 것이 직장인의 숙명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업무관계자 개인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면 본인의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며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거절하지 못해서 떠 않은 일인가? ☞ 본인이 업무 파악을 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경우야 어쩔 수 없겠지만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 분명한 사유를 이야기하고 하지 않는 것이 장기적인 서로의 업무관계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함으로써 생기는 일의 부담은 기필코 일을 건넨 상대에 대한 불평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시간관리의 마법사 "Parallelization" 모든 사람들에게는 1일 24시간, 1달 30일, 1년 365일 이라는 공평한 시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의 섭리로써 그 어떤 대단한 사람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은 판이하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Parallelization"는 "병렬화, 평행화"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일들을 순서대로 하기보다는 동시에 진행을 하거나 이웃되게 나란히 하다"라는 뜻으로 여기에서는 본인의 상황, 시간, 조건 등을 조절하여 본인이 다른 일을 하는 동일한 시간에 주변의 동료, 업무관계자 등이 관련한 일을 하게 하는 개념입니다. 이런 "병렬화"라는 것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조금만 응용한다면 항상 시간에 쫓겨 사는 직장인들에게는 큰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리적으로는 누구도 예외 없이 직렬(Series)로 달려갈 수 밖에 시간의 개념을 추상화시켜 병렬(Parallel)로 활용하는 것이 여기에서 필자가 말하려는 생각입니다. 헤드헌팅을 업으로 하는 필자의 예를 들어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필자가 시간관리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중시하는 것이 요청사항에 대한 빠른 피드백입니다. 통상 확인을 하는 즉시 회신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 요청사항들은 대부분 업무의 진행과 관련된 내용이며 필자가 그 요청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한 동시간부터 회신을 요청했던 업무관계자가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고 필자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시간에도 그 업무는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필자는 의뢰기업의 채용요청을 접수하면 가장 먼저 채용공고를 올립니다. 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후보자들이 그 들의 시간을 소비하며 공고를 탐독하고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포지션인지 판단 한 후에 이력서를 보내옵니다. 물론 필자는 다른 효과적인 방식을 통해 후보자를 찾고 시간투자를 하지만 최소한 공고를 보고 찾아오는 후보자들에게 들여야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후보자가 공고를 탐독하고 이력서를 보내오기 위해 들이는 동시간에 다른 업무에 몰두 할 수 있습니다. 이력서를 검토하고 어느 정도 지원이 가능한 후보자들에게 기업 및 포지션에 대한 정보, 요청사항 등에 대해 최대한 빠른 피드백을 주고 나서 가능한 의뢰기업에게 제공해야 하는 프로파일 형식에 맞춰 직접 작성하게 합니다. 필자가 직접 할 수도 있지만 본인의 업무와 프로파일은 후보자 자신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고 중구난방으로 써 있는 프로파일을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다시 작성하는 것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후보자가 프로파일을 원하는 형식에 최대한 가깝게 제공하게 되면 상당 부분의 시간 절약할 수 있으며 역시 그 동시간에 필자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상기의 방법을 통해 접촉한 후보자의 프로파일을 받았다면 최대한 빨리 후보자가 의뢰기업이 찾고 있는 포지션과 정확히 부합하는지 혹은 빠트리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추천 여부를 결정한 후에 의뢰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프로파일에 맞게 정돈을 한 후에 역시 최대한 빨리 보냅니다. 그 때부터는 해당기업의 인사담당자 및 현업담당자가 그들의 시간을 소비하며 프로파일에 대한 검토 및 판단을 하는 동시간에는 역시 필자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2P, 즉 "Priority"와 "Parallelization"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습니다. 바퀴가 없거나 하나뿐인 수레는 끌기도 어렵고 잘 넘어지기도 합니다. 모든 직장인들이 상기한 2PM(2P Management)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이전보다 훨씬 효과적인 업무처리와 원활한 업무관계가 형성될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에게는 업무효율화가 이루어지어 야근이 줄어드는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기업에게는 업무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이 극대화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높은 가치창출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주어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선순환의 고리로 이루어진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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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2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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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로 직장인들의 이직을 돕는 필자는 이직을 하려고 하는 지원자에게 면접 시 긍정적인 생각을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사실 일전에 읽었던 책인 “꿈꾸는 다락방”의 내용을 나름 업무에 실천해 보는 것이기도 하다. 책의 내용은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 R=VD 이라는 내용이 주된 내용인데, 한마디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생각을 아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꿈이 실현이 된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 책의 내용을 이직을 하려는 지원자에게 특히 면접에 임하는 자세에 반영해 보라고 하고 있다. 면접 시 면접관들이 단순히 현재 채용의 당락을 결정짓기만 하는 면접관이 아닌 앞으로 당신과 같이 일하게 될 직속 상사이고, 업무 지원을 받게 될 인사과 직원이고, 또 모시게 될 사장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그곳에서 같이 업무를 하고 있을 본인을 머릿속에 생생히 그리며 면접에 임하라고 한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게 되어 말하는 태도나 겉으로 보이는 자신감이 더 생기게 된다 채용 포지션에 대해 후보자와 사전 미팅을 하면 후보자의 경력과 자질이 채용 포지션과 얼마큼 매치가 되는지, 이직하고자 하는 의지는 어느 정도인지, 직업윤리나 인성은 어떠한지를 판단할 수가 있다. 사진 미팅을 통해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필자의 판단일 뿐이다. 경험상 필자의 판단은 추측이었을 뿐, 실재 채용에서는 여러 변수가 생겨 결과는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도 많다. 면접을 위해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라고 조언하기도 하지만, 필자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인재 추천 업무에도 대입하여 실천하고자 한다. 합격할만한 후보자이고 회사에 분명히 도움이 되는 후보자에 대해서 서류 추천부터 실무면접, 임원면접, 최종 합격까지 일련의 채용 프로세스를 가능한 생생히 구체적으로 그려본다. 실제 채용 진행 시 최종 합격을 한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어서 무조건 긍정의 프로세스를 그려본다고 해서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업무를 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노력도 안 하고 뭐든지 다 이루어질 거다고 생각만 하면 안되겠지만, 진심으로 그렇게 느끼고, 말하고, 행동하면 진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2014년 긍정의 힘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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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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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과 재즈 콘서트에 갈 기회가 있었다. 재즈하면 거창하고 지루하게 생각될 것 같았지만 거리에 가득한 흰 눈과 한겨울의 차디찬 시려움을 끈적한 재즈를 들으며 풀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역시 개성있는 연주자가 들려주는 재즈 공연은 볼만했고 사전에 재즈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사람이더라도 충분히 감동을 느낄 만 했다. 트럼펫, 색소폰, 피아노, 더블베이스, 드럼이 만들어 내는 화음으로 멋진 토요일 저녁을 만끽했다. 재즈 연주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특히 재즈 연주자들은 화음을 만들기 위해 연주 중 서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말이 아닌 지금 다른 연주자가 무슨 튠(tune)으로 연주하고 있고 나는 어떤 튠(tune)으로 연주하고 있는지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연주를 방해하지 않고 현재 상황과 앞으로 진행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소통하지 않으면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이런 끊임없는 의사소통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피터센게는 대화가 최고의 학습도구라고 했다. 훌륭한 재즈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이런 능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과 듣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연주자들은 즉흥성이 강한 재즈연주에서는 듣지 않으면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재즈 연주자들은 기본적으로 연주 실력뿐 만 아니라 이런 즉흥성을 가지고 연주하여 소통하면서 학습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재즈 같은 즉흥 연주는 무작정 즉흥성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정해진 형식이 있고 그 형식을 무시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 형식 내에서 상황에 맞춰 연주자들의 창의성이 발휘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클래식 음악이 작곡가의 창의성으로 만들어진 악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연주하는가에 집중하고 있다면 재즈음악은 상황에 따른 즉흥성에 더 초점을 둔다. 연주를 위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 재즈 연주자들은 리허설이 없더라도 상대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적응해가고 창의성을 발휘하여 새로움을 만들어 나간다. 마치 조직이 생존하기 위해서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융통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과 유사하다. 창의성을 가지지 못한 조직은 죽은 조직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않고 기존 사고에 매달리는 조직이 성공할 확률은 적다. 물론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데는 위험 감수가 필수적이다. 재즈에서 이런 조직운영원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즉흥연주는 항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경험을 가진 연주자라 하더라도 즉흥연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재즈 연주에서는 개별 연주자가 즉흥연주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위기가 필수적이다. 개별 연주자가 솔로 연주로 나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뿐 만 아니라 음악을 리드할 수 있도록 다른 연주자들은 보조적으로 연주하기도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해당 연주자가 자신의 직관을 개발하고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경험 있는 연주자는 다른 연주자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즉흥 연주를 함으로써 안전 막을 제공하기도 한다. 5명의 재즈 연주자들은 모두 전문가들이다. 그룹 내에서 자신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분명히 안다. 그들 각자는 때론 그룹을 리드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리드에 보조를 맞추기도 한다. 또 누군가 혼자 연주할 때는 조용히 지켜본다. 그리고 자신과 그와 함께 연주할 부분을 순간적으로 정확히 찾아서 연주를 다시 시작한다. 이들은 팀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팀워크를 만들어 나가고 협력해야 할지를 알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부각시킴으로써 다양성의 이점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팀으로서 시너지를 만드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재즈와 같은 대화를 요즘 우리는 하고 있나? 지금의 기업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 조직 구성원 개인과 개인뿐 만 아니라 기업과 개인은 불협화음이 내재해 있다. 서로 변화와 이해, 수용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채용 장면에서는 일 방향적인 채용공고와 의뢰와 쉽게 고쳐지지 않을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보면 단절이라는 말을 꺼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재즈처럼 대화해보자. 서로에게 양보하고 기회를 주고 이끌어 주고 밀어주자. 그래야 창의성 있는 개인도, 기업도 만들 수 있고, 재미있게 일도 할 수 있으며,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해 볼 수 있지 않느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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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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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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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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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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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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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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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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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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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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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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