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비교하면 행복을 망친다." "많은 사람은 돈이나 지위를 가지는 게 행복이라 느낀다." "많은 사람은 행복이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때론 진실을 모르는 게 행복일 수도 있다." "불행을 피하는 게 행복의 길은 아니다." "상대가 나를 끌어올릴 사람인가 끌어내릴 사람인가" "행복은 소명에 응답하는 것" "행복은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 것" "행복이란 온전히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행복은 좋은 일을 축하할 줄 아는 것" -´꾸뻬씨의 행복여행´ 중에서- 우리 입에 흔하게 오르내리면서도 막상 구체적인 정의가 떠오르지 않는 단어 "행복"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그 정체 모를 ´행복´이란 녀석을 손에 넣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갑니다. 헤드헌터로서 수많은 후보자들을 인터뷰하다 보면 각자 중요시 생각하는 기준들을 듣게 됩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스펙을 쌓기 위해 대기업에 목숨 거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연봉을 높여가는 것만이 이직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직에 대한 기준들은 각기 다르지만 그 목적은 하나일 것입니다. 조금 더 스펙을 쌓고 일류기업이라는 타이틀로 자기만족을 느끼며 행복해지고 싶다는 것, 지금보다 높은 연봉으로 여유롭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가며 행복을 누리는 것, 등 모두들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겠죠. 어찌 보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최고의 스펙을 지니고도 무언가에 쫓기듯 여유가 없어 보이는 후보자, 근심 걱정이 가득한 표정이나 아예 표정이 없는 듯한 후보자들을 볼 때면 ´지금 시급한 것은 이직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후보자는 그들이 가진 스펙에 관계없이 추천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생깁니다. 반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스펙일지라도 실제로 만났을 때 ´이런 후보자라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후보자도 있습니다. 표정과 눈빛이 살아있고,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면서도 여유와 겸손이 묻어나는 사람들이 그러합니다. 바로 이 차이가 구체적으로 보이지는 않아도 분위기로 느껴지는 ´행복의 기운´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행복은 스펙도 재산도 어떤 조건에 의한 것도 아닌, 그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건 아닐까요? 꾸뻬씨의 메모에서도 보여주듯이, 행복은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가´가 그 첫 번째 조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또한 남을 비난하거나 지적하는 일없이 관대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마도 그 여유로움이 모든 것을 품어주기 때문이겠죠. 또한 표정에도 배어 나옵니다. 표정은 외모와는 별개인 듯합니다. 분명 아름다운 용모인데도 예뻐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잘생긴 얼굴이 아닌데도 매력적인 사람도 있으니 말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오늘 하루만큼은 거울 속에 내 표정을 한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거울 속에 나에게 살포시 미소 지어 봅시다! S-M-I-L-E! 그리고 그 미소 그대로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HAPPY CHRRISTMAS! ´인간은 행복할 의무가 있다´ - ´꾸뻬씨의 행복여행´ 중에서-